자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집이 조용한거임
원래는 주말 아침은 새벽 일찍부터 아들 울어 재껴서 잠깐 비몽사몽 했다가 한 9~10시쯤 마눌이 깨우면 일어나는데 오늘은 너무 조용한거임
참 잘 잤네 좀 이상하네? 하면서 일어났더니 9시임 근데 집에 아무도 없는거임
너무 놀래고 외롭고 집에 혼자 남았다는게 무서워서 얼른 마눌한테 전화함
'자기야 어디갔어!?' 하고 물으니
'나 오늘 애기들 데리고 친구랑 놀러가기로 했잖아 말 안했어?'하는거임
아... 까먹음
암튼 그래서 '날 버리고 아들이랑 둘이만 재미난데 놀러 나갔다는거야?' 하니까
그렇다네ㄷㄷㄷ
아니 아무리 그래도 남편도 챙겨야지 어케 둘이서만 나 몰래 조용히 재미있는데 놀러 나가는게 사람이 할 행동임?
너무 충격먹고 화나고 외롭고 무섭고
그래서 이 외로움과 두려움을 잊으려 낮부터 한잔 합니다.
https://cohabe.com/sisa/4148115
마누라가 나 버리고 나가버려서 넘 무섭고 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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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먹음 이틀은 먹겠네요
신난글 특징
집이 너무 조용해서 좀 낯서네요 그래도 자게 댓글 보니까 뭔가 왁자지껄 하는거 같아 위로가 됩니다.
남정네 혼자서 촛불이라니요 ㄷㄷㄷ
조롱할 때는 항상 최대한 화려한게 좋죠ㅎㅎ
일단 도어락 비번 부터 바꾸죠!
자랑글이네요 ㄷㄷby SLR공식앱
넘 좋아서 무서우신듯. ㅎㅎㅎ
요즘은 자랑을 이렇게..
아니 너무 많이 드시는거 아녜요??? ㅎㄷㄷㄷㄷ
맨두랑 탕슉은 좀 남겨서 냉동실 놔뒀다가 나중에 한잔할 때 일용할 양식으로 꺼내서 에어후라이기 돌려 묵으면 돈도 아끼고 참 좋습니다.
와이프 분도 자게 하시죠?
아니 어떻게 남편을버리고 나갈수있죠? 우리와이프도 나좀 버리고 갔으면 좋겠네요~~
치고 있는지 조용하시네요
다 먹고 세시쯤ㄷㄷㄷ
음.. 왜케 재미없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그래..
울지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