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그런 적 있었는데,
심지어는 오븐이랑 소파랑 애기들
볼만한 책이 꽂힌 책장까지,
아 작은 놈이 손 뗀 레고까지...
원래는 중고로 처분하려고 했던건데
너무 이쁜 가족이 집보러왔고
우리는 전세만기가 끝났고
집을 사서 이사나가는데
그 가족이 우리가 살던 집을
너무 좋다고 좋다고 하니
다 선물로 주고 왔지
할부로 사서 애지중지하던 오븐으로
당근머핀을 엄청 구웠고
맞벌이 엄마가 바쁠땐
그 당근머핀이
유치원간식으로
늦은 저녁 대신으로
심지어는 소풍에도 동행했었지
갑자기 20년전
지하에는 성공회 교회가 있고
집앞에 은행나무가 너무 이뻤던
그 집이 생각나네
이쁘다 이쁘다가 마법의 주문이었네
아름답다
와 집살때 500만원 깍는 꿀팁!!
어떤 집인지 궁금하네요ㅎㅎ
천마넌 이면 쉽지 않았을테넫
좋은 사람들
이쁜 부부네
우리도 그런 적 있었는데,
심지어는 오븐이랑 소파랑 애기들
볼만한 책이 꽂힌 책장까지,
아 작은 놈이 손 뗀 레고까지...
원래는 중고로 처분하려고 했던건데
너무 이쁜 가족이 집보러왔고
우리는 전세만기가 끝났고
집을 사서 이사나가는데
그 가족이 우리가 살던 집을
너무 좋다고 좋다고 하니
다 선물로 주고 왔지
할부로 사서 애지중지하던 오븐으로
당근머핀을 엄청 구웠고
맞벌이 엄마가 바쁠땐
그 당근머핀이
유치원간식으로
늦은 저녁 대신으로
심지어는 소풍에도 동행했었지
갑자기 20년전
지하에는 성공회 교회가 있고
집앞에 은행나무가 너무 이뻤던
그 집이 생각나네
이쁘다 이쁘다가 마법의 주문이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