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23사단 출신인데
여기가 해안으로 흩어져야 되서 각소대별로 취사지원병(말만 이러고 취사병이랑 군번 트고 같은대우받음)이였는데
솔직히 말해서 주말때 다들 밥 안먹고 피엑스 가는거 다 아니까 나링 취사병 선임 1명, 취사지원병 선임 1명 이 세명이서
점심에 국에 들어갈 돼지고기를 긴빠이 치고
그걸 라면에 넣고 끓여먹자 라는 계획을 세움
마침 그때 당직사령도 널널한 사람이라 이때가 적기다 하고
고기를 굽는 순간
갑자기 주임원사가 취사장에 옴
당연 그 모습을 보고 어깨동무 하라하고 앉았다 일어나기 함
하면서 레시피 설명하라하는데
그 레시피 말한 선임이
"우선 돼지고기를 기름에 굽습니다. 그후 기름을 뺀뒤 따로 면을 삶습니다.그리고 면만 빼서 고기를 넣고 스프랑 잘 볶으면 완성됩니다.
라고 설명을 함
그게 웃긴지 주임원사는 빵 터짐
한 30번 하니 멈추라 하고
니들 혼낸건 고기를 몰래 감춘거다.
만약 국을 만들고 남는걸 건져내서 했다면 화 안냈을거다.
라고 이야기 하고
그럼 맛있게 먹어라 하고
퇴장함
그래도 더 크게 안가서 다행이네
콩고물스
2024/11/27 17:24
그래도 더 크게 안가서 다행이네
뮤츠성애자
2024/11/27 17:25
그렇긴하지
좀 원칙주의였으면 횡령죄라며 영창행이였을텐데
위님
2024/11/27 17:24
주임 원사 : (앞으로는 이렇게 해라)
뮤츠성애자
2024/11/27 17:26
하지만 한번 삶은걸 구으면 맛이 떨어집
엎드려
플오입문자
2024/11/27 17:26
진짜 횡령이라 ↗되는건데 봐준거네 ㄷㄷ
뮤츠성애자
2024/11/27 17:33
주임원사 스타일이 벌주면 벌준걸로 끝내지 뺏지는 않는다 마인드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