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솔직히 저도 홍종학 쉴드치면서도 "에이 설마"라고 생각했는데,
이정도면 솔직히 대선후보급으로 올려도 손색없는 사람이라고 봅니다.
1. 할머니부동산 증여과정에서 딸은 엄마로부터 증여세재원을 현금으로 빌립니다.
이에 대한 이자를 세법규정에 맞춰서 따박따박 엄마에게 지급합니다.
솔직히 이정도만 해도, 국세청은 잘했어 잘했어 합니다.
2. 근데 이 일가는 한술 더 뜹니다.
엄마가 받은 이자도 소득이니까 신고하고 이자소득세를 내자!
이 세금이 자그마치 27.5%입니다.
이자소득의 1/4이상이 국고로 들어가는 셈입니다.
법인이 개입된 거래의 경우엔 이런 경우가 있지만,
보통 개인간 거래에 까지 이런 식의 거래는 하지 않습니다.
물론 원칙은 세금을 내는게 맞죠.
하지만 법인과 달리 개인의 이자소득세는 나중에 환급을 못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관행적으로 잘 안내는 편이구요.
3. 근데 이 세금을 내는 담세자는 엄마이지만 납세자는 딸입니다.
딸이 세금을 제하고 엄마에게 세후이자를 지급하고 딸은 그 세금을 매달 납부하는 겁니다.
문제는 원천징수를 하는 원천징수의무자는 사업자등록이 되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사업자등록번호를 토대로 홈택스에 들어가서 신고하고 납부하면 됩니다.
문제는 딸이 사업자등록번호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사업자등록번호가 없는 개인의 원천징수시스템은 국세청도 마련하지 못한것으로 압니다.
그걸 매달 개인이 알아서 납부했다면,
편리한 홈택스를 통하지 않고 개인이 종이에 직접 써서 서면신고했다는 겁니다.
매달!
4. 이 정도로 세금을 칼같이 내려고 하는 사람을 전 본적 없습니다.
제가 보기엔 바보입니다.
5. 야당은 어떤 식으로든 이번 부동산 건으로 홍종학을 흠집내려하겠죠.
제가 보기엔 공격을 하면 할수록 역으로 발리는 각입니다.
똑똑한 사람이 도덕성까지 높으면 대단한거.
마치 이니의 또다른 버전이랄까.
종학찡 인정해드림!
대선 주자나 문통까진 모르겠으나 상조선생과 친구 먹을 수준이신 건 분명합니다.
참여정부를 부패정권이라고 비판한 얼치기경제학자를 대선주자로 생각하신다니....
할말을 잃습니다
현재 한국최고 조세전문가는 홍종학 입니다. 뭐 얄미운 만큼 요리조리 잘 피해 절세는 했습니다.
적폐들은 감정적으로는 미워하면서, 속으로는 나도 저렇게 할 것 ... 라고 부러워 합니다.
토론은 생각보다 잘 합니다.
그때 가서 생각하면 됩니다.
이 타이밍에 국세청이 성실납세자 표창을 줘야 언론들이 더 확실히 발릴텐데!!! 일해라 국세청!!!
네X버 덧글보면 헐뜯기 바쁘더군요... 요것들 싹 털렸으면 하는 바램..
이래서 저들이 그렇게 싫어 하는 것 같내요. 감히 탈세도 않고 장관이 되려니 괘씸해서.
전 별로 보기 안좋아보이네요...이미 젊은 친구들 수저론 계급론 헬조선으로 ㅅㅇ하는 세상인데..중학생 딸에게 이미 초등학교때 수억원의 증여와 1년 천만원 넘는 국제고에 보내는 이런 모습은...그 또한 일반적인 대중과는 다른 금수저 세상에 살고있는겁니다..이런 뉴스보면 20~30대들은 심적으로 큰 박탈감을 느낍니다 죽어라 일해도 집도 못사는 세상에..아직 성인도 안된 손녀한테 수억원이라 물려주는 모습들이...괴리감만 느껴질뿐이지요 문재인 대통령처럼 큰 재력이 없고 자식들한테 증여하지 않고 검소하게 살면서도 인품과 지식과 리더력을 갖춘분 찾아보면 나오지않을까요?
대선주자급은 솔직히 아닌듯;;
잘하면 의원이나 한번 더하는거고, 못하면 나가리 정도.
중소기업청 자리가 뭔 사단이 끼었나... 왜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