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는 A9 쓰고 있습니다
그전에는 R2 쓰고 있었습니다.
원래 55 1.8 쓰고 있었는데 화질이야 더할나위 없지만 딱 두가지가 맘에 안드네요
- 55mm 라는 화각. 필름 쓰던 시절부터 계속 쓰던 50미리에 비교해서 5미리 차이지만 조금 답답하네요.
제 취향은 45mm 에서 50mm 사이인것같습니다
- 최단거리 : 55미리라는 화각보다 더 걸리는 부분입니다. 다른 일반적인 50미리 렌즈처럼 45cm만 되면 좋을텐데
은근히 많이 불편하네요
그래서 처분하고 지금은 MC-11 에 캐논 50 1.8 을 쓰고 있습니다.
AF성능이 좀 후지지지만 원래 렌즈가 가벼워서 부담없어서 좋네요
그렇지만 네이티브만은 못하겠죠.
그래서 다시 고민이 시작됩니다.
후보1. FE 50 1.4
화질이야 말할나위없죠. 최단거리, 화각도 다 맘에 들고
문제는 무게입니다. 늘 가볍게 들고다니기에는 너무 무겁습니다
후보2. FE 50 1.8
가격 싸고 가볍습니다.
문제는 AF로 워낙 악평이 높은 렌즈라 차마 구입할 엄두가 안 나네요
후보3. 삼양 50 1.4
소니 1.4에 비해 가성비는 좋지만 역시 부피와 무게가 어렵네요
후보4. 다시 55 1.8 영입
안타깝게도 제 취향상 위 단점이 다시 나타날것같네요 ㅠㅠ
소니가 캐논 50 1.8만큼은 아니더라도 그냥 무난무난한 FE 50 1.8을 내놨으면 이런 고민은 없었을텐데 말입니다.
https://cohabe.com/sisa/413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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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보면 소니가 큰 그림 그린 건 아닌지 대부분의 유저를 이 고민의 구렁텅이로 빠트림 ㅠㅠ
싸지만 모터가 뭣같은 50.8 / 적당한 가격 상당한 화질 가벼움 무게
그러나 뭔가 미묘한 초점거리, 최단촬영거리 55.8 / 다 완벽한데 무겁고 비싼 50.4
55 1.8의 촛점거리만 45cm였어도 살짝 불편한 화각은 감수할텐데 말이죠..
캐논신쩜팔 소니50.8 둘다 써봤습니다
소니 50.8이 캐논 심쩜팔보다 비싼거 말고 딱히 나쁜게 없을텐데요
AF도 어댑터 물리고쓰는 신쩜팔보다 나으면 나았지 모자르진 않습니다
지금 쓰는 캐논 쩜팔은 제가 돈주고 산건 아니고 회사에 굴러다니는걸 걍 쓰는겁니다.
소니를 사려면 제 돈을 써야하는데 제 돈 주고 고놈을 사기가 참 그런거죠.
아무리 그래도 네이티브인데 어댑터랑 비교할수야 없죠.
쩜팔이 모터만 개선했으면 최고일텐데
왜 그랬니 쏘니야 -_-^
저한테도 5미리 화각이 이상하게 크게 느껴집니다
35미리 50미리 일때는 별 차이가 없다고 잘 바꿔끼우지도 않는데
그놈의 5미리는 심리적 차이인지 모르지만 암생길것 같아요.^^
니콘에선 초음파모터, 방진실링, 거리계 창까지 달린 50mm 1.8 렌즈가 20만원 초반인걸 보면
소니 sel50f18f는 진짜 대놓고 쓰레기죠. 55.8 팔아먹으려고 일부러 구리게 내놨다는 생각 밖에 안 듭니다.
캐논 10만원대
니콘 20만원대
소니 30만원대
의 50 1.8중에 가장 비싸며 가장 성능이 떨어지니 ㅠㅠ
신쩜팔 어댑터에서 물려도 써보고 sel50f18f도 써봤습니다
결론적으로 50.8f가 훨씬 낫습니다
다들 펌웨어 업글 전 AF를 쓰셨는지 아니면 빠른 AF에 익숙해지신건지
AF그렇게 쓰레기는 아닙니다
오히려 쩜팔 어댑터보다 빠르고 저조도에서 더 쓸만합니다
특히 신쩜팔에 어댑터 물리면 초점영역 다 못쓰는 불상사가 생기는데
50.8f는 그런거 없습니다
50.8f가 초반에 욕을 먹은건 펌웨어 업글 전의 AF + 30만원대의 가격이었지
지금은 중고 20만원극초반에서 구할 수 있는 렌즈로는 그리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신쩜팔보다 화질 좋은건 말할것도 없구요
직접 써보신 분의 이런 평을 들으니 다시 솔깃하네요
이게 뭐 고가의 렌즈도 아니고 캐니 쩜팔이 더 좋다고 정리하고 넘어갈것도 아니고
어차피 돈 좀 있으면 55.8이나 50.4라는 선택지도 있는 마당에
20만원으로 간편하게 소니미러리스에 물려쓰기에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그대신 바디성능이 좋으니 뭐 아쉽지만 쓰레기라고 할 정도의 렌즈는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28.2 85.8화각 쓰고 있다가 간단하게 원렌즈로 들고다니려고 쩜팔 구하고 있었는데
별로 안쓸것 같아서 55.8들이기는 좀 애매해서 속는셈치고 50.8f 사봤는데
악평때문인지 몰라도 그 정도는 아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