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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스타레일,원신,젠레스) 붕괴 우주 간단 설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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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학원 2를 생각하면 거진 10년치가 쌓인 이 세계관이 쉽게 이해될리는 없고

(정작 붕괴학원 2도 연결점은 있어 보이는데 아직까지는 흐릿하고)



막상 써봐도 이해하는 사람 얼마나 있을지도 모르겠고

쓴 사람도 얼만큼 이해했을 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최대한 압축해서 적어 봄


다른 커뮤 진중한 설정돌이들의 글 교차검증이나 이것저것하면 밑도 끝도 없으니

(작성자 기준) 그동안 다른데 눈팅한 것들. 묘사상, 정황상 등등 이렇습니다를 토대로 짧게 끊어 봄.



잡소리 같은 게 많이 섞일 지도?

매일 보고 있는 것 중 할애하는 시간이 가장 많은 게 붕괴라서 이상한 게 옮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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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현실 우주


우리가 사는 세상, 볼 수 있는 천체

우리가 보고 있는 우주랑 크게 다를 게 없다. 관측도 되고 이런저런 이론도 세우고 등등


하지만 아래에서 설명할 두 공간 때문에 '간다' 는 행위 자체가 지금 우리가 우주 여행에 대해 꿈꾸는 것 이상으로 어려워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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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허수의 나무(허수 공간)


스타레일에서 많이들 언급하지만 대부분은 몰?루하는 공간.

따져보면 붕괴 3도 엇비슷하긴 할텐데 얽혀있는 것과 사고친 누구씨 덕분에 좀 더 전문적(?)이게 되었다.


추상적인 공간이지만 그 양상이 마치 나무와 비슷하다 하여 허수의 나무라고 부른다.


누구는 우주의 기원이라 하지만, 정확히 아는 사람은 솔직히 말해 작중 인물 중에서는 없다.

우주를 이해한다면 그 사람이 창조주 비슷한 무언가일테니.


여기에 속한 세계(우주, 별 등등)는 '고유 세계' 라고 말하며,

넓게 본다면 허수의 나무와 얽혀 있는 모든 세계가 다 같은 우주에 있다고 보면 된다.


단지 그 다른 곳을 가는 게 아주 까다로워서 한 행성계 넘는 것도 힘든 경우(허수 에너지 장벽, 허수 연안대)도 존재하는데다 정확한 좌표나 제대로 된 길 없이 무작위로 워프 같은 걸 하면 우주미아 되기 딱 좋다.





현실 우주에 가장 영향력있는 공간인 이 허수의 나무는 특별한 시스템을 구축해놨는데

바로 '우주가 성장을 위해 세계(문명이 존재하는 별들)에 시련을 내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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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련이란 인지를 벗어나며 자의던 타의던 어떤 요소, 원인 등에 의해 특이점을 통과하게 되어 발생하게 되고

이를 문명인들이 극복하지 못한다면 파멸에 이르는 시스템.


'붕괴' 라고 한다.



극복한 문명은 새로운 지평을 향해 달리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어낼 것이고,

그렇지 못한 세계는 멸망하여 새로운 세계가 창조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는 탄생과 파괴의 순환.


문명을 이루는, 또는 생각을 하는 지성체 입장에서는 이만한 억까도 없는 것이다.




붕괴 현상은 붕괴 우주에서 없을 수가 없다.

어떠한 형태로든 이루어지게 될 것이며 이로 인하여 수많은 세계가 빛나거나 스러지게 되는 것이다.

이 현상은 문명인들이 사는 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행성계, 나아가서는 은하까지 벌어질 수 있는 우주의 법칙.


스타레일 안의 세계들 역시 수많은 붕괴 현상을 겪었다.

단지 그 세계들이 모인 곳(은하들)을 뒤흔들만한 아주 거대한 파장이 아직 일어나지 않았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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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얼굴도 같고, 이름도 같고, 행적도 비슷하고, 어디 정서적으로 구멍도 나있고, 화나면 무섭고, 기도 세고, 어쩌고저쩌고 해도


허수와 엮여있는 우주에서는 '닮았지만 다른 사람' 이다.


무슨 시뮬레이터 마냥 이쪽은 얘 주고 누구 껴놓고 이런 사건 돌려놔야지, 쟤는 다르게 설정해서 해볼까 해서 

성장상황 지켜보는 듯한 시츄에이션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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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양자의 바다




소위 말하는 평행세계, 다중 우주 등의 개념이 포함된 곳이자

거품우주(나무에서 탈락한 세계의 잔재), 빛 없는 별바다(원신에서 고래가 온 그 곳), 기억 물질의 재난(종말의 애가 참조),

꿈세계, 데이터 바다, 세계의 이면, 그림자 등 온갖 명칭이 붙어있는, 아주 혼란하며 정체된 곳이다.


바다는 모든 것들이 모여들고 그 중에는 '기억', '기록' 등의 정보들도 품는다.

그래서 운없게 여길 떠돌게 된다면 다양한 세계의 기억들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어쩌면 우리가 꿈에서 이세계를 탐험하거나 부자가 되거나 등

내가 있는 현실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모든 걸 볼 수 있는 이유는 이 곳을 통하여 다른 세계의 나를 엿보아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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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리는 아이러니한 존재이다.


자신이 나타나기 한참 이전, 어쩌면 우주가 탄생하기 이전부터 이미 어느 공간의 개념으로써, 자신의 개념을 아득히 초월하는 기억을 품은 곳이 존재하지만,

그 일면을 감당하려는 것인지 숨겨진 의도가 있는지 후리는 그것을 상징하는 힘의 흐름 속에 있다.

그 흐름이 진짜 바다의 그것을 뜻하는 지는 후리만이 알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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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속의 모든 것들은 허수 편에서 일반적인 방법으로 관측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

인위적으로 가까워지거나 어떤 이변으로 인해 일시적인 특이 현상이 일어나거나, 억지로 그 틈을 열거나 하지 않는 한 둘 사이는 서로를 절대로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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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우주, 그러니까 바다 안의 세계는 허수의 나무와 멀어져서(혹은 일부러 멀어졌는지) 일반적인 세계의 모습과 많이 다른 형태를 취한다.

소금으로 이루어졌다던가, 기후적, 지리적인 특성이 같이 나타날 수 없음에도 맞물려 있다던가, 꿈 안이라던가 등등 흔히 아는 법칙에서 많이 벗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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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벗어남, 그러니까 비틀림은 세계 뿐만이 아니라 닮은 꼴의 사람에게도 나타난다.


도저히 클 생각이 없는 꼬마가 큰 대가를 치루긴 했지만 나이스 바디의 미녀가 된다던지,

아주 친한 사이의 소녀들이 있었는데 바다 속 세계에서는 처음부터 인연이 없어 여러가지로 많이 변모하게 된다던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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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혈육이 없음에도 여전히 가족을 상실하는 슬픔의 운명을 벗어나지 못하는 부류도 존재하니 이 비틀림이란 것도 완벽하지는 않다.

하지만 이 예외라는 것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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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면 그 아주 작은 확률이 기적을 만들어 가혹한 운명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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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붕괴 현상은 바다로 도망쳐도 벗어날 수는 없다. 문명의 사회가 존재하는 한 어떠한 형태로든 일어나는 것이기에.

그리고 붕괴에는 의지가 없다. 어디까지나 하나의 현상이자 재난이지 맞춤형으로 변질되거나 하는 형편 좋은 것이 아니다.



그래서.. 티바트의 재앙, 심연의 특징은 바다의 세계(거품 우주)들이 가장 만나지 말아야 할 유형 중 하나이다.











3. 그래서 우주 여행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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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설명한 공간들 덕분에 붕괴 세계의 우주는 속된 말로 지랄맞다.

 경우에 따라서는 행성계조차 못 벗어날 수도 있으며 설령 거길 넘어갈 수 있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된 좌표나 통로 없이 그냥 몸을 던져 버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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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들 같은 훌륭한 모범사례가 될 수 있다.





거기에 실행에 옮기다 진짜로 운이 안좋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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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나쁜 사례 중 하나에 당첨될 수 있다. 














4. 여담, 젠레스는 왜 넣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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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깊으면서도 얕은 세계관을 두고 새로운 세계를 구축하는 씹덕회사가 어디 있으랴.

증거는 많은데 보이질 않을 뿐, 단지 주인공들이 몸이 약한 일반인이라서 우주는 커녕 일상생활과 어쩌다보니 얽힌 음모를 푸는데 주력할 뿐이다.


어떻게 보면 원신보다는 낫다.

왜냐하면 태양을 가져온 자와 검은 벽의 영웅들 덕분에 뭔가 가능성이라도 보인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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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건 상태는 안 좋아보이지만 달이 보인다는 거. 이 차이만으로도 젠레스는 원신보다는 사정이 낫다.

여기에 달에 갈 수 있다는 게 확실하다면 좋겠는데..



만약 비치는 투명장막 같은 게 있다면 흠, 원신이랑 똑같은 거지 뭐. (콜라보 없음의 설정)








줄여 써도 요지경이네. 뺀 게 많다.

댓글

  • L(ie) 스텔라
    2024/11/21 21:23

    책갈피

    (Ccom35)


  • 룻벼
    2024/11/21 21:26

    시련을 못 버티면 소멸된다는거... 젠레스 세계의 공동이 그 시련 같은거라면
    존나 멸망 직전 아닌가 ㄷㄷ
    뉴에리두 바깥의 크고 작은 공동은 아예 건드릴 엄두도 못 내고 바로 옆에있는 달은 절반이 시꺼멓다고

    (Ccom35)


  • 신라면 묵자
    2024/11/21 21:27

    원신의 여러 문헌 언급을 보면, 파네스는 붕괴가 없는 세계를 원했고, 그래서 일부러 창세를 불완전하게 함으로써 티바트를 격리시킨 거 같더라

    (Ccom35)


  • 신라면 묵자
    2024/11/21 21:30

    그리고 아키비리가 얼마나 먼치킨인지 알 수 있음.
    저 ㅈㄹ맞은 조건을 뛰어넘고 안정적인 우주 여행길을 뚫어냈다고.

    (Ccom35)

(Ccom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