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발표를 보고 난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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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1 m2 발표 본 후 실망.
아마 소니 a 시리즈 FF 미러리스 바디 중 최초로 구입하지 않고 넘어갈 바디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충분히 좋은 바디이기는 합니다만, 굳이 넘어갈 이유는 없네요.
특히 CFA 4.0 지원하지 않은 것은 실망스럽습니다. 연사를 30연사에서 충분히 더 늘릴 수 있는 기술력이 있다고
보여짐에도 안정성만을 선택한 듯 해서 아쉽네요.
아마 지금까지 나온 바디중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편리한 바디가 될 겁니다.
소니가 욕먹던 손떨방 솔직히 이제 타사 수준 으로 쫓아가고 있습니다. 욕은 안 먹을 정도는 되거든요.
a1보다 훨씬 나을 거고, 4축 LCD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액정도 a7r5부터는 욕먹을 정도 아닙니다.
소니의 ai af는 타사들보다 전반적으로는 미세하게나마 낫긴 합니다만 흠... 4년만에 나온 소니의 플래그쉽에서는
더 기대를 할 수 밖에 없죠. 4년전에 a1 발표 보면서 소리지르고 다른 분들하고 통화하면서 난리가 났었는데
^^...
가격이 아주 좋게 나온다면 모르겠지만 환율때문에 기대도 하지 않습니다.
그냥 a1 수명 연장 시키고 다른 바디들 먼지좀 털어주고 해야겠습니다.
옆그레이드 맞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매력적인 바디는 맞지만 기존 a1 유저들을 끌어들이기에는 부족할 거고
신규구입하는 분들은 타사 경쟁바디들과 비교해서 가격경쟁력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을 거라는 게 제 판단입니다.
2. 2870 F2 GM
a1m2 에 기대를 버리고 렌즈 발표 보고 리뷰들 쭉 찾아봤습니다.
원형보케 유지하려고 노력한 점과 경량화 그리고 af 속도는 정말 대단하더군요. 화질도 좋고요...
잠시 85gm2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주변에서 85gm2 물어보면... 그냥 인물 찍을때는 85gm 유지하라고 합니다.
85gm의 스무스함을 쫓아가기는 좀 힘들어서요. 범용으로 보면 85gm2 렌즈가 참 좋은데
기존보다 더 매력적이냐 묻는다면 갸우뚱하게 됩니다.
다시 돌아와서 2870f2GM 리뷰를 보면서 우와 하는데 보케가 단렌즈를 어느 정도까지 대체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아마 이 렌즈는 구입하게 될 것이긴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목표가가 될 때까지 급하지 않게
기다려 볼만 하겠다 싶네요. 원래 2470gm2 와 2450g 두개 빼고 보태서 저거 하나 들이면 되겠다 싶었는데
아직 확신이 들지 않습니다. 플레어억제력도 더 찾아봐야 할 듯 하고요.
이걸로 원렌즈로 끝낼 수 있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광각도 모자라고 단렌즈 대체도 확실히 될까도 아직 의문점이라
좀 시큰둥합니다만 이 렌즈는 인기 좋을 듯 합니다.
오늘도 신포도 바라보면서 잡설 몇마디 적고 갑니다.
즐거운 취미생활 되십시오
-므나세브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