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서 보낸 암호 문서

평균적으로 한글은 5-6살쯔음되야 문장을 읽음

못읽을까봐 동심을 하나만 바꿈
근데 솔직히 나도 못읽을듯

한자가 거의 사라진 상황이라 못 읽는 사람도 없진 않을듯

나도 첨봤을땐 뭐 저렇게 단어를 혼용해서 막 써놨나 했는데
애들이 못알아봐야 한다는거 듣고 아하!! 했음 ㅋㅋㅋ

이거구나

메이슨!!!!!!!

애기들 내용 모르게끔..

애들이 혹여나 저거 보고 동심 잃지 마라고
(산타가 아니라 부모님이 사준 선물)

등록하고난 뒤에 다시 읽으니까 내가 요점을 잘못 파악해서 지움

어린이집에서 아이들 손에 들려서 집에 보내주거고 어린이집이라면 0~5세의 아이들이 있는 곳이니 산타의 선물에 대한 환상이 아직 존재할 시기기에 아이들의 그동심을 지켜주고자 아이들이 혹여 안내장 내요을 보더라도 부모님이 산타의 선물을 준비한다는 사실을 알 수 없게 암호문 마냥 보낸거임

근데 다른 애들은 로봇 장난감이나 인형이나 옷 같은 거 선물 받았는데 난 문구점에서 파는 1000원짜리 12색 연필.... 많이 실망했었지

그런경우도 있고 종이로도 공지하고 학부모용 저시기 어플같은거도 있고 단톡방도 있는데
가끔 톡방 공지 했어도 자기는 못봤다 할 수 있어서 2중 3중으로 서면으로도 보내는게 안전함.
애들한테 들키는거보다 누구 애는 부모님이 공지 못봐서 걔만 선물 없이 산타 이벤트 진행되는게 더 대참사임

어린이집 학부모들 모아놓은 단톡방은 선생님이 너무 싫을 것 같은데..

나 중학교 한자시간에 잤어!

무슨소리야! 저건 무거울 중(重)이야! (웃음)

그래도 한자수업을 들었구나 잘했어

아니구나 아이 동 제대로 썻구나
노안이 왔나봄

아..뭐 학교 째고 그러진 않았긴한데.......

고런...

어린이집이 보통 7세 까지도 받음 한글은 5살 부터 읽기 시작하는 애들도 있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