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4에서 혜성같이 등장하여 씹덕들마저 폴아웃의 세계로 끌어들였다는 어마어마한 업적을 세운 나나코 모드
이 위대한 선구자나 다름없는 일본의 모드 개발자 양반이 이 모드를 만든 이유는 의외로 어이없을 정도로 황당한 사건 때문이었는데
개발자인 hiyokomod는 DLC '파 하버'를 하면서 홀로테이프를 통해 DLC의 주요 등장인물인 '카스미'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ㅅㅂ 얘는 무조건 귀여운 미소녀일거야!' 하는 생각을 잔뜩 품고 DLC를 광속으로 클리어하기 시작했지만
정작 그를 기다리던 건 악명높은 베데스다식 NPC밖에 없어 좌절했다가 결국 내가 원하는 카스미쨩을 만든다는(...) 동기로 시작했다고 한다
....구라 아니고 진짜 본인이 모드 소개 페이지에 직접 밝힌 내용이다 (주소 : https://www.nexusmods.com/fallout4/mods/38588?tab=description)
아니 DLC까지 깼을 정도면 베데스다겜 NPC들 퀄리티가 뭔 꼬라지인지는 다 알고 있었을텐데 뭐 이런 헛된 꿈을 꾸었냐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사실 일본어 더빙판을 해보면 단박에 이해가 간다
이 영상에서 10분 23초 부분에서 나오는 홀로테이프가 일본 유저들이 처음으로 듣게 되는 카스미의 목소리다
그럴 만 했네
위 쳐
2024/11/16 15:22
ㄹㅇㅋㅋ 나도 처음엔 카스미라기에 기대했는데
파테/그랑오데르
2024/11/16 15:23
전뇌 미소녀를 만나기 위하여 찾아왔더니 베데스다 당했으면 화날만해
레보스키돈어딨어
2024/11/16 15:23
그리고 저 분이 쏘아올린 작은 공은 지금 이렇게까지 발전함
성유게는봐야지
2024/11/16 15:23
꿈을 심어준 베데스다와 꿈을 실현한 모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