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렌즈 두개를 판매하려고 글을 올리니
바로 연락이 왔습니다!
자기가 애기 엄마라고 한 1시간 30분거리를 와달라고 하더군요
빨리 처분하고 당일에 24-70으로 갈아타려고 흔쾌히 오케이 해주었습니다.
도착해보니 아기는 업고 있고 아이 2명이 쫄쫄 따라나왔네요 ㅋㅋ
물건 잘 확인하더니
갑자기 5만원만 깎아달라하는겁니다 이미 깎았으면서.. 으이잌
자기가 가정주부다 보니 돈이 많이 없다고..
바디는 d750 사용중이고..(??)
옆에 애들도 있어서 뭐라 할 수 없기에 만원만 깎아준다니깐
포커스링에 백태 좀 낀거 가지고 트집잡기 시작하더니만.. ㅠㅠ
윈덱스로 닦으세요라고 해도 굳건히 아이들을 내세우면서 감동작전을 펼치더라구요
바로 렌즈 사러가야한다니깐 제가 급한걸 알았는지 더 독촉하길래
2만원만 깎아주고 돈 받고 뒤도 안돌아본 다음에 그냥 갔습니다.
안팔려고 했는데 바로 30분후가 24-70 거래라 어쩔 수 없었네예 ㅠㅠ
https://cohabe.com/sisa/4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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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중고나라 나름 선방하셨 ㅜㅜ
2만원이면 뭐.. 괜찮은거겠죠 ㅠㅠ
이후에 불만 조심하세요 ㅠㅠ
어느새 1년이 지났네요ㅋㅋ
연락이 없는걸로 봐선 조금이라도 더 깎아서 기분이 좋았나봅니다
다행입니다^^
저는 직거래 하는 경우에는 무조건 오라고 합니다. 차비는 빼준다고 하고요.
시간적으로 심리적으로 이렇게 하는게 훨씬 유리한거같아요. 마음도 편하고요..
원래는 그렇게 하지만
이번 경우는 24-70 거래장소가 그 장소 옆이라서 갔다가 봉변을 당했네요 ㅠㅠ
팔면서 둘다 원정 뛰셨다는 거네요 ㅡ_ㅡ
3개월 뒤 환불 해달라고 연락올 각 ㄷ ㄷ ㄷ
그거 남편이 시킨 걸꺼에요. 어딘가에서 지켜보고 있었을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