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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기침을 하였어??!!
10월말이니 이미 눈이 몇차례왔겠군요
9월부터 5월까지 눈이 오는 미친동네ㅋ
남들은 가정의 달이라고 할때 어린이날 쉬는 날이지만 눈을 쓸고 얼음을 까는 마법의 동네ㅋ
머리에 마구니가 가득하구나
금악산인가 ㄷㄷㄷ 너무 추워..
저때가 2000년이였어요
저 철원에서 군생활할땐데.....혹한기 훈련중이였죠...것두 밥안되는 이등병 ㅠ ㅠ
정말 이러다 얼어죽을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그후로 겨울이 너무 싫어요 ㅠㅠ
철원은 아니고 그보다는 따뜻한(?) 강원도 태백 출신입니다. 눈이 오기 시작하면 수업을 일찍 마치고 집에 보내 줍니다. 초등학교때 눈이 많이 와서 집에 가는 길에 걷는 게 너무 힘들어 굴러간 적도 있습니다. 진짜입니다. 그리고 5월달까지 얼음업니다. 그리고 여름에도 추워서 모기가 없습니다.
그렇죠 고구려때는 지구가 시원할때라 지금보다 더 추웠을테니까 아이스크림 마시쪄~
대체 왜 저딴데다 수도를 뒀을까요? ㅋㅋ
뭔가 이유는 있을텐데요...
철원을 하느니 좀더 올라가 평양으로 가지...
평양이 피폐했을 시점이지만 철원보다는 기후나 교통이 좋고 상징도 있고 좋았을건데 굳이 철원을....
화이트 식목일과 화이트 아린이날의 철원으로 오세요
그냥 뇌피셜인데, 당시 좀 좋은 땅들은 모두 호족들이 차지하고 있었고, 궁예는 그런 호족들의 영향력이 커지는것을 견제하려고 호족들의 영향이 적은 철원같은 오지에 수도를 건설한 것 같기도 합니다. 산속이다보니 외부에서 반란군들이 쳐들어와도 막기 용이하기도 하고...그 반란이 자기 궁궐에서 터질 줄은 몰랐겠지만....
제가 철원 6사단 출신입니다.
아직도 기억이 나는게..10월 중순이었나 그랬는데 30도에 육박할 정도로 더럽게 더웠다가
다음날 바로 영하로 떨어졌어요.
저주받은 땅 그 자체입니다....
전라도의 개마고원 무진장삽니다
겨울에 가끔 강원도보다 춥다고 뉴스에 나와요 ㅜㅜ
ㅂㅁ
문득 그거 생각나네요
강원도로 이사가서 처음엔 되게 좋아하다가
눈때문에 점점 미치는 분의 일기...
개성은 너무 따뜻하오. 수도 철원으로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