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카) C&C x C&C 콜라보 그림

대학 졸업한 지는 6년 정도의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모교 만화그림 동아리 회지그림을 내는 나

매우 부족한 실력이지만 그래도 회지가 조금이라도 더 두껍고 풍성해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그려봄

어느 동아리 회지가 그렇듯 매번 특정 주제로 그림을 그려야 하는데

이번 주제는 장르의 콜라보라서 걸맞는 구성을 찾기 위해 고민을 좀 해야 했음

그래도 저번 주제인 학교생활 + 캐릭터보다는 부담이 덜했긴 했는데 ㅋㅋㅋㅋ

아무튼 고민에 고민을 더하다가 생각난 것이 블루아카의 C&C와 커맨드 앤 컨커의 C&C 이고

겜 초기에 이름 가지고 혼자 구성했던 조합이 있어서 이 중 일부를 실행에 옮기기로 결정

그림은 브리스톨지에 0.3 / 0.5 샤프로 그린 그림을 스캔해서

포토샵으로 온갖 보정을 떡칠한 정도의 개초보 그림인지라

그림에 전체적으로 색이 들어가있진 않으니 이건 양해를 부탁함 ㅋㅋ

1) 무로카사 아카네 x GDI (글로벌 디펜스 이니셔티브)

원래 토키를 여기 넣을까 하다가 차분해보이는 외모가 GDI랑 더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아카네를 채용

좀 더 정확하게는 원래 스틸탈론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완성하고 보니 GDI도 나름 나쁜 조합은 아니넹

스케치하다보니 밑의 네루보다 더 빨리 더 이쁘게 그려져서 놀랬음. 취향문제인가? ㅋㅋㅋㅋㅋ

'We're going to h에이브이e to act, if we want to live in a different world' 는 C&C1의 대표곡 중 하나인

'Act on Instinct' 의 오프닝 가사로 GDI가 앞으로 짊어져야 할 책임의 무게를 비유하는 구절

2) 미카모 네루 x NOD (브라더후드 오브 노드)

처음 구상했을 때부터 조합이 전혀 변하지 않음 ㅋㅋㅋ 네루 하면 역시 시뻘건색이고 NOD지!

첨에 어떤 느낌으로 그려야할지 전혀 감이 안와서 고생한 건 있지만 그래도 어찌저찌 완성은 했네

정작 캐릭보다 총 때문에 시간이 더 오래 걸린 건 좀 슬픈 일이지만 그래도 마감은 지켰어...

MPX 정말 좋아하는 총이고 나도 아카데미 제품 마개조해서 가끔 서브컬쳐 행사할 때 가지고 가는지라

나름 고증 좀 지켜보고 싶어서 모니터에 사진도 촤라락 띄워두고 모델건 세워도 보고 하면서 겨우 그렸음 ㅋㅋ

추가적으로 음지에서도 맹활약하고 계시는 Yanyo 센세의 부스.pm 게시글에

네루 스카쟌 텍스쳐가 무료로 배포되어 있어서 매우 유용하게 썼음

번외로

카린 - NOD 블랙핸드

아스나 - RA2 연합군

정도를 더 생각해두고 있긴 한데 그릴지 안그릴지는 아직 몰?루

암튼 부족한 실력이나마 감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십쇼 유게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