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포경이 비판받는 진짜 이유

어떤 유게이 하나가 왜 일본만 까이냐고 하면서

노르웨이, 아이슬란드도 포경은 왜 가만히 놔두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사실 이거 반맞 맞는거임

상업 포경을 실시하는 노르웨이, 아이슬란드는 그린피스를 필두로 환경단체에게 존나게 까이고 있고

자국 내에서도 포경은 사양산업 취급 받을 정도로 수요도 없는데다

포경에 참가하는 어부 수도 매년 줄어드는 추세임

그럼 여기서 잡히는 고래들은 뭐냐? 싶을텐데

일본의 포경이 문제가 되는건 고래고기 수요의 대다수를 차지하는게 '일본'이기 때문임

상업 포경을 금지한 여러 나라들도 이 수요 때문에 원주민들에게만 잡을 수 있는 권한을 주거나

'혼획'이라는 방식으로 고래를 잡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잡힌 고래들 상당 수요를 '국내'가 아니라 '일본'이 흡수해버림

아이슬란드가 잡은 참고래가 오로지 40만명도 안되는 아이슬란드 사람들의 식탁에 올라갈까?

당연히 아님

2022년에 아이슬란드는 143마리를 포경했는데 그렇게 잡은 고래고기 대다수는 일본 회사가 수입해 감

이게 일본이 포경 관련으로 두들겨 맞는 진짜 이유임

일본만 고래 '포경'을 실시해서 쳐맞는게 아니라

'포경' 산업 자체가 일본 수요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으니까..

아바타2에서 제임스 카메론이 일본의 포경을 조명한 것도 이런 일본의 포경 산업 유지를 비판하기 위함이었음

물론 일본은 카메론한테 좉까라는 듯 돌고래쇼로 화답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