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4082202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최고의 씬스틸러 조연


img/24/11/04/192f61b57a147dd64.jpg



시리즈 4편의 중요 장소인 '젊음의 샘'


이곳의 샘물을 은잔으로 마시면 수명을 타인에게 넘겨줄 수 있는


즉 인간을 갈아넣는다면 사실상 영생이 가능한 물건임.



여길 발견한 주인공 잭 스패로우, 검은 수염, 바르보사와 영국군이 서로 영생은 내거다 영국거다 투닥거리고 있는데....



img/22/04/20/1804635073947dd64.jpg



갑자기 웅장한 브금과 함께


엄청난 수의 스페인 군대가 들이닥친다.



img/22/04/20/18046358e1147dd64.jpg



이들은 인원수로 영국군, 검은 수염 등등을 싸그리 눌러버리는데....




img/22/12/12/185065824db47dd64.jpg



(용감한 영국 군바리)



이곳은 위대하신 조지 3세 전하의 영토로!!



img/22/12/12/1850658def947dd64.jpg



(총알 맞은 영국 군바리)





img/22/12/12/185065909e647dd64.jpg



...저 자의 용맹함을 기록하도록.



.....


이렇게 스페인 군대는 깔끔하게 상황을 장악.



img/22/04/20/1804641c26747dd64.jpg


잭과 검은 수염 및 다른 인물들의 안색은 새파랗게 질린다.


이거 저 스페인 놈들이 '영생은 스페인의 것이다' 할 각인데 ㅅㅂ...




img/22/04/20/18046371b4c47dd64.jpg



이게 젊음의 샘... 그리고 영생의 은잔이군.



영생은 오직 하느님만이 주실 수 있다! 


이딴 이교도의 물이 아니라!!




img/22/04/20/1804642043047dd64.jpg


????




img/22/04/20/1804638037847dd64.jpg


(콰직)


제군들, 이제 이 불경한 곳을 파괴하도록!




그렇다. 그들은 영생따윈 쥐뿔도 관심 없었고, 오직 이교도의 문물을 파괴하기 위해서 먼 길을 온 것이었음.


실제로 젊음의 샘은 사람을 말 그대로 '산채로 갈아넣어' 수명을 채워넣는 끔찍한 물건이었고,


그게 영국 왕실, 혹은 악용할 누군가의 손에 들어갔다면 좋은 꼴은 못 봤을게 분명했던 상황.




img/22/04/20/1804638bb0e47dd64.jpg



덤벼드는 검은 수염에게 '어리석군. 영생은 오직 믿음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다.'

라고 일갈하는 스페인 장교.



 그토록 영생을 원하던 검은 수염이 자신의 패악질과 불신이 돌아와 자업자득으로 죽게 된 것,


그리고 나름대로 누군가를 구하고자 노력한 안젤리카와 선교사가 살아남게 된 것을 생각하면


참 4편의 주제를 관통하는 대사.




img/22/04/20/180463b084747dd64.jpg



인원이 압도적이던 스페인 군대는


나머지 캐릭들이 발악을 하던 자기들끼리 싸우던 열심히 젊음의 샘을 박살냈고




img/22/12/12/185065fa0e447dd64.jpg


샘이 파괴되자 성호를 긋고 쿨하게 자리를 떠난다.




4편 내내 저 샘에서 영생을 얻겠다고 난리치던 주인공 등등을 바보 만드는 광신도...아니 신앙인의 위엄.


댓글

  • 제3사도
    2024/11/04 16:40

    그리고 당시 스페인 가톨릭이라면 당연히 그럴 법한 정도라 고증까지 챙겼다

    (eGEk5s)

(eGEk5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