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전문 버튜버조차 기겁한 사진

니지산지 소속 소년 버튜버 마시로

설정상 대학생이지만, 작은 키와 높고 어린 목소리, 귀여운 외모 때문에 쇼타 취급을 받는 이 버튜버는

사실 공포 게임 및 고어 전문 버튜버로 어떤 호러나 잔인한 묘사에도 별로 놀라지 않고 즐거워 하며

적극적으로 그런 게임이나 그림, 사진 등을 찾으며 폐가를 방문하는 등 체험하는 것도 즐긴다

그런 점을 반영하여 신규 의상은 의자에 구속 되어 뭔가를 당하는 것 같은 의상이 되었고

마시로가 수시로 입에서 꺼내는 각종 공포, 잔혹, 음울한 에피소드와 어우러져 무척 기묘한 분위기를 풍기게 된다

그렇게 입에서 꺼내는 에피소드는 꽤 간담이 서늘해지는 이야기가 대부분으로

3D 데뷔에서도 호러 컨셉을 즐기는 마시로

이런 공포 전문 버튜버 마시로의 주 컨텐츠는 공포 게임만이 아니라

혐짤 찾기, 검색 주의 키워드 검색, 공포 영상 탐방, 괴담 소개, 시청자 공포 체험 모집 등이 있다

그런 컨텐츠 중 하나가 심령 사진 모집(연출, 합성 OK!)

본인이 찍었거나 찾은, 혹은 만들어진 심령 사진을 시청자들에게서 모아

하나하나 보면서 어디가 얼마나 무서운지, 어떤지 평가하고 감상하는 기획으로

노골적으로 개그스러운 것이나 진짜 같이 찍힌 것, 연출이지만 무섭게 잘 만들어진 것 등이 많아

들뜬 목소리로 하나하나 평가해 가던 중, 한 장의 사진이 등장한다

얼굴 인식 문제인지 버릇인지 기본으로 입이 벌어져 있는 마시로의 입이 꼭 닫히게 만든 이 사진

마시로 : 역사상 제일 무서워 이거... 뭐야 이거...

뭐하고 있는 건데 이거... 지네인간? 지네인간 하고 있어

(입간판을 가리키며)러브라이브의... 마키였나? 이름 잘 기억 안나는데..

뭐지 대체? 이게 러브라이버? 지금까지 중에 젤 무서워. 뭐야 이거밖에 말이 안 나와

(입간판 치마에 머리 들이민 남자를 가리키며)이 사람은 어떻게든 이해가 가

(나머지를 가리키며)두 번째 사람부터는 도저히 모르겠어

어떤 공포게임도 재밌게 하고, 엽기적인 실사 고어를 봐도 오! 굉장해! 하며 웃던 버튜버를 공포에 몰아넣은 것은

기묘하기 짝이 없는 우상 숭배 의식의 현장이었다

덧붙여 저 사진은 합성이나 조작한 흔적은 전혀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