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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왔으니 코나 짧은 후기 함 써봅니다


음 먼저... 요란한 생김새는 솔직히 적응이 잘 안됩니다;;




그래도 뒷태는 빵빵한게 나름 괜찮은것 같기도 하네예




실내공간은 QM3, 트랙스와 비슷한 정도라고 보심 되겠섭니다


전형적인 소형차 사이즙니더


티보리에 비해서는 꽤 좁다고 느껴질 정도


사실 이건 코나가 작다기 보단 티보리가 동급에 비해 큰거지만...




센터페시아는 옵션이 별로 안들어간 모델이었지만


전반적인 품질감이 뛰어나고, 깔끔하고, 조작감도 괜찮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놀랐던 점은 엔진방음 수준이 제법


디젤이지만 동급의 다른 차종들에 비해 딸딸거리는 소리가 실내로 유입이 덜되는 편


동급에서 특히 시끄러운 편인 QM3와 비교해보면 거의 다른 급의 차라고 느껴질 정도


D모드에서 정차시에 핸들에 진동은 좀 있습니다




DCT는 몇년전에 타본 벨텁, 덕선이 1.7 시절에 비해 꽤 발전했다는게 느껴지네요


전반적으로 상당히 부드럽게 작동합니다


사전 정보 없이 크게 민감하지 않은 사람이 탄다면 그냥 오토라고 느끼지 않을까 할 정도


특히 오토스탑 후에 바로 악셀을 밟으면서 출발해도 덜컹거림이 별로 느껴지지 않았섭니다




승차감은 상당히 단단한 편인데


큰 충격을 제법 흡수를 잘 해주는 편이라 생각보다 크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요철을 지났을 때 쾅! 이 아니라 퉁! 하면서 지나가는 느낌)



엔진의 출력은 딱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느낌


저속에서 펀치력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 대신 상당히 부드러운 느낌으로 주행이 가능하고


(스봅츠 모드로 놓고 타면 좀 낫습니다)


우와! 잘나간다! 하는 느낌은 없는데 그렇다고 답답하다는 느낌도 들지 않았네요



디젤엔진이지만 고회전에 충실한 세팅이라


저속에서 펀치력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 대신 고회전까지 출력이 쭉쭉 이어지는 느낌;;;


덕분에 고속빨이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아무생각 없이 밟다가 중간에 계기판에 속도계를 보고 솔직히 좀 놀랐...




그리고 이거... 잡아돌리는 맛이 꽤 쏠쏠합니다


SUV라곤 하지만 전고가 별로 높지 않기 때문에, 휘청이는 느낌도 별로 들지 않고


핸들을 마구 잡아돌렸을 때 차체가 생각 이상으로 잘 따라와줍니다


솔직히 요 근래에 본격적으로 타본 차들 중에 제일 재밌었습니다;;





보나스 :


생각보다도 브레이크 답력이 엄청 뒤에 있습니다


브레이크 답력을 초반에 몰빵시켜놓던 YF 시절의 현기차를 타던 분이 


처음 코나로 브레이킹을 해보면 아마 많이 당황하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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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gHcR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