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탐지견으로 유명한 녀석이죠...
롯트 와일러
인천공항 2단계 사업 할때 이야기인데...
인천공항 세관의 마약견 관리 분야에서
최고 혈통의 롯트 와일러를 데려다 훈련시켜 마약견으로 활용 한 뒤...
수의사의 관리하에 은퇴 직전의 성견끼리 교미를 시켜서
강아지들이 태어나면
일부는 마약견으로 훈련 시키고
그 과정에서 불합격 판정 받은 강아지들을
일반에 분양하기도 했었습니다
그 아이 중 하나였는데...
성질이 매우 포악합니다
다만... 나름 혈통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제가 개 전문가는 아니구요... 건설 전문가입니다)
주인에게 덤비는 일은 없습니다
주인 또는 관리인에게 대한 충성심은...
최고 수준이라고 하던데...
아므튼... 하루는...
현장 사무실로 놀러온 협력업체 사장님이 데려온
말티즈가 있었는데...
(체격 비교 해보면 10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만)
물어 죽였습니다... = _=;;;
그것도...
거의 찢어 발기듯이...
유혈이 낭자하게... = _=;;;
현장 관리하시던 반장님이...
줘 팼습니다... 몽둥이로...
머리에서 피가 날 정도로...
근데...
끝까지 그 말티즈 사체를 입에서 놓지 않더군요...
심지어... 그 맞는 동안에도...
땅을 파더군요... 묻으려고... = _=;;;
거의 20분 넘게 지속된 시간인데...
정말 무섭더군요...
머리가 깨져도 물고 있는 그 포악함과 더불어서...
저게 만약 저놈보다 체구가 작은 인간의 아이였다면... 이라는 상상을 하다보니...
소름이 돋아서 미칠 것 같더군요...
전기톱으로만 제압할수 있다는 그 개군요
롯드는 태생이 사냥과 경비견입니다
마약 탐지에 롯드는 많이 쓰이는 종은 아니에요
저거 부장님이 키우시는데 한 1년은 볼 때마다 벙어리인줄 알았네요. 아주 무게감 있고 잘 짖지도 않더라고요. 근데 주인이 위험하거나 그런상황이면 난리나더라고요. 대형견은 주인이 정마루정신제대로 박힌 사람들이여야함
어쩌다 문건지...참말로ㄷㄷ
크기가 작은 동물(개 강아지 쥐 고양이)을 순식간에 물어죽이는것은(말씀대로 해체) 자연스러운것 같더군요.
개를 전혀모르면...충격받을만하죠.
어휴.. 말티즈 주인 멘붕왔겠네요..
그이후 서로 사이도 난감해지고 ㅎㄷㄷ
어린아이 부모들이
개가 아이 주변에 오면 사커킥 한다는게 이해가 충분히 갑니다.
저도 제딸 걸음마 시작하면 밖에 자주 나갈텐데
이번사건으로 더욱 긴장되는게 사실입니다 ㄷㄷ
저는 술먹은 개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