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주관적 분석입니다)
영화 [바비]의 하이라이트는
바비랜드를 켄덤으로 바꿔버린 켄에 대항하는 바비들의 활동을 그리는데
그게 켄 사이드 / 바비 사이드로 나뉘어짐.
켄 사이드는 다음과 같다.
개쩌는 노래를 배경으로
라이언 데드풀 고슬링 vs 김씨네 편의점 샹치형
이 해변에서 한판 붙어서
현란한 댄스배틀 끝에
결국 서로 손을 잡고 화합함.
.......
그리고 바비 사이드.
이쪽은 해결편 겸 주제전달도 포함.
뭔가 하다가
남자들이 저렇게 노래하고 화합할 때 날치기 법안 통과.
자축.
설교.
연설.
자아탐색.
영화 끝.
...........
물론 후반에 늘어놓는 메시지 자체의 호불호도 존재하지만,
(본인은 진부/지루하다는 생각 말고 별 불쾌감 없었음)
그 이전에 메시지를 나열하는 방식이 극한의 스크립트, 즉 인물의 말로만 전달하는 방식이란 점에서,
또 바비라는 영화의 장점이 극한의 블랙 코미디와 드립이란 점에서
'저 후반부의 바비 사이드와 해결편에서 주제의 전달 방식이 좋다고 할 수 있는가?'
란 질문에 특히 호불호가 강하게 갈리는 편.
"일개 유게이 따위가 뭐라는거냐, 수백년간 여성 딜레마를 1분안에 함축한 대단한 영화다"
Superton-
2024/10/27 20:39
켄의 성장 스토리
noom
2024/10/27 21:08
"일개 유게이 따위가 뭐라는거냐, 수백년간 여성 딜레마를 1분안에 함축한 대단한 영화다"
블랙뿔테
2024/10/27 21:15
그걸 우화로 풀어내는게 영화의 표현법 이자나ㅋㅋㅋ
noom
2024/10/27 21:16
어이어이 이 침팬지의 좌우대칭짤을 진지하게 대응하려 하면 지는거라구
다만 카메론이 저렇게 바비를 극찬한건 맞음 ㅋㅋㅋㅋㅋㅋ 진짜 극찬인지 그레타거윅 앞이라 [정이]해준건진 경찰도모르지만
블랙뿔테
2024/10/27 22:18
제임스 카메론 스타일 생각하면 내 생각은 후자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