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패트로누스 주문,
해포 5권에서는,
디멘터에게 습격당했을 때 성체 패트로누스로 이를 물리치자
엄격하고 원칙주의자인 사법부 장관이 개인적으로 감탄할 정도.
........
.... 라고 하는데,
정작 그 5권 덤블도어의 군대라는 학생들 모임에서
루나
론
허마이오니
에 지니, 초 등등등 멀쩡히 성체 패트로누스 불러내던데?
- 난이도 별거 없는 그냥 그런 주문 아닌가요 그럼?
다들 성체 패트로누스 만들 수 있잖아요.
- 왜냐하면 패트로누스 주문은 이론과 실제의 난이도가 천지차이인 주문이기 때문이야.
디멘터를 그저 흉내낸 것 뿐인 보가트 상대로도,
네가 죽어라 익스펙토 패트로눔 외쳐서 겨우겨우 방어막에 성공했잖니.
그마저도 내가 처음 시도에 이 정도는 아주 훌륭하다고 칭찬해줬고.
저 5권, 덤블도어의 군대 실습에서도
해리 네가 '보가트 하나 구해오면 좋을텐데 ㅉㅉ 이론으론 안됨' 이라고 책에선 말한단다.
패트로누스 주문은 시전자가 행복한 기억을 떠올리거나, 혹은 상상했을 때 제대로 발동하는데
존재만으로도 냉기와 추위를 몰고 다니고,
가장 끔찍한 순간들만 떠올리게 하는 괴물인 디멘터 앞에서
'행복한 생각 하기'가 제대로 될 리가 있나.
이렇다 보니, 정규 마법 커리큘럼에선 정신력이 약한 5학년 이전엔 이 마법을 다루진 않는단다.
백번 교실에서 패트로누스 소환해봤자, 실전에서 디멘터 앞에서 쫄아서 못 쓰면 의미가 없으니까.
사실 5학년 이후에도, 고등 정신계 마법인 패트로누스 주문은 실전 난이도가 원채 높아서
잘 쓰는 성인 법사는 적은 편이고.
디멘터에게 난데없이 습격당한 극한의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성체 패트로누스를 소환해 디멘터를 물리친 담대함과 재능이 대단한거야.
음... 그런데 말이죠.
별 재능도 담대함도 없는 인간이 성체 패트로누스를 불러낸 건 뭘까요?
디멘터 수십 마리에 둘러싸여 있는데?
음... 패트로누스 주문은 시전자가 정말, 정말 행복한 상태라면 일단은 가능해.
혹시 당시 상황이 몹시 즐거운 뭔가였니?
(무고한 머글 태생에게 누명을 씌워서 아즈카반 보내는 사법 살인의 현장)
????
잠깐, 진귀한 마법 유물 중에선 사용자를 강화시켜주는 것도 있어.
레번클로의 전설의 보관이나...
혹시 그런 템빨같은거라도...
(사악함 디버프 +10)
시발 뭐임 저거
시벌 저년 뭐야
아니 우리 매직 낙찌 기준으로 봐도 역한데 저건
?????????
(머글 태생을 고문하는게 너무 즐거움)
(사악함+10이 디버프가 아니라 버프기)
그르릉그릉
2024/10/20 11:17
이것이 D. 제인 엄브릿지의 위엄
D의 일족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