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하기싫어서 죽겠네요

저는 결혼식 자체가 너무 오글거려서 싫었답니다 ㅜㅠ
워딩드레스 입고 사람들 앞에서 조신한척 앉아 있는 제 모습이 진짜 ㅋ ㅋ 진짜 하기 싫었는데 시아버님이 뿌린돈 거둬야한다고 하시길래 눈물을 머금고 했지요. ㅋ ㅋ

웨딩촬영을 세미로 하면 절반 이상 싸지긴 합니다!

전 겨울에  식을 올려서요(비수기)
스드매랑 사진이랑 대관료 다해서 200들었어요
식비는 제외요 식비는 어차피 축의금으로 들어와서요
저렴하게 잘 알아보시면 싸게 할 수 있습니당
참고로 식올린 곳은 지방입니다(그래도 나름 시 에욤)

헤... 저도 3월에 식 올렸는데 200으로 다 해결했는데 어찌 600이나 드시나요?;;
저는 수도권에서 식 올렸고 미리 예약해서 할인도 많이 받았는데요.. 생화장식비 따로 내시는 거 보니 좋은 곳에서 진행하시는 것 같네요.
저는 일반 웨딩홀 패키지였고 스드메도 패키지에 다 포함이었어요. 돈 아까우시면 더 알아보셔도 될 것 같아요. 아직 6개월이나 남았으므로..
어차피 가계약금 조금만 걸지 않나요? 더 알아보시는 게 어떨까요? 600은 너무 과해요;

전 9월달에 식했는데.. 저도 엄청 하기싫었어요..
차라리 그돈으로 필요한데에 쓰는게 좋을거같고..
그래도 양가 부모님들 입장도있고해서 최대한 저렴하게했네요...
스튜디오 생략했더니 백만원좀 넘게 빠지더라구요.

본식 스냅이랑 스드메가 가격이 꽤 되요. 본식 스냅은 저렴한 업체에 사진기사 한분만 오셔도 백 초반대더라구요.
영상도 기본 50만원선은 되는것같고요.. 사회자랑 축가는 따로 섭외하는게 더 저렴할수도 있긴 하지만 금액차이가 크진 않아요. 기껏해야 10-20만원 정도... 본식스냅, 폐백 음식 같은거 결혼식장 필수 연계 아니면 다른 업체 견적문의해보세요.

식비 때메 보통 다 저정도 아닐까요..
웨딩촬영+식+식비=.... 저희도 6년전에 했을때 1500 넘게 들었는데 요즘은 더 비쌀테니...
근데 신랑이랑 제 앞으로 온 축의금만 천만쯤이었어서 그래도  괜찮았어요.
어차피 내가 뿌린돈, 앞으로 뿌릴돈으로 한거라 생각하시면..
결혼식은 부모님들 축의금 회수 장소니까 싫다고 너무 생각마시고 어쩔수없다 생각해보세요 ㅎ;;

스드메 비용의 비율이 크진 않으세요? 드레스 가격도 비쌀 수록 예쁘고 메이크업 잘해준다는 곳도 비싸니까... 근데 또 가격 차이만큼 질적 차이가 큰 것도 아니라서 고민되더라고요... 스드메는 웨딩촬영 안하면 확 줄일 수 있지만... 그래도 사진은 평생 남으니까요.

전 포토테이블, 생화장식은 다 무료였는데...상담받는 웨딩홀 거의 그렇던데요. 도우미도 없어도 상관없어요.
식사비는 축의금으로 빠질거라 생각 안하셔도 되고요. 스드메랑 본식영상이 조금 비싸지 나머지는 크게 들어가지 않던데요. 웨딩홀에서 패키지로 모두 하지마시고 스드메랑 본식사진, 영상은 외부업체에서 진행하시는게 어때요? 그게 더 싸고 만족도가 높더라구요.

저도 내년말에나 할생각인데
진심 결혼식하기 싫어요.....

식비는 빼서계산하세용..ㅎㅎㅎ 축의금으로 퉁치고 남아요~
1800이라길래 호텔식하시나했네요 ㅎ

저도 드레스입고 그러는거 싫어서... 어쩔수 없이 결혼식 했는데, 웨딩촬영도 생략했어요. 그래도 예식비만 500정도 들었네요. 본식 앨범 보지도 않고 어디 쳐박혀있는지도 몰겠네요.

계속알아보세요.
처음엔 그랬던것들이
알아보고 발품 팔면 반값 이하로 됩디다.
근데 4 5 10 11은 답이 없어요...
성수기라 갑질 쩔어서 할인 안되거든요...
계속 알아보세요.
식장은 대관만하고
나머지 웨딩업체 끼고 해도
할인 엄청 받아요.
처음식장에 견적나온게 밥값빼고 800나왔는데
계속 알아보면서 할인받고 뭐 받고
하다보니 350정도로 낮췃었어요.
고생스럽지만 좀만 더 알아보세요

재작년 결혼식 올렷습니다.
신부가 알뜰한 사람이라 최대한 싸고, 괜찮은데 알아보았구요 정보몇개 공유해 드립니다.
스드메는 다음카페에 웨딩정복인가??? 관심있으시면 정확하게 이름 물어보구 달아드립니다.
요기서 했습니다. 스튜디오별 가격이 웃긴게 개인이 섭외하는거보다 이런 카페끼고하는게 더 싸더라구요. 대부분 개인섭외 불가능하기도 합니다.
식장은 시간대를 좀 뒤로 잡으면 쌉니다. 마지막 타임이라던가 이런시간대로 하시거나, 동대문에서 옷살때처럼 계약 할듯말듯하면서 여기저기 발품팔다보면, 이거라두 건져야지란 마인드의 사장이 연락옵니다. 발품팔면서 연락처 뿌리시다보면 하나 걸려요 ㅎㅎ
저흰 원가보다 40%정도 싸게했어요, 최종 식장 400에서 100만원 밑까지깍았습니다. 더 후려칠려구했는데 사회자랑 축가를 전문 성악가분들 써야한데서, 그분들 인건비라 생각했고, 밥값도 4만원에서 3만2천원까지 깍았습니다. 3만원까지 후려칠려다가 하객수 300명 보증되면 3만원이엿는데 그숫자는 자신없어서 그냥 3만2천원에 했습니다.
뭔든 웨딩붙으면 엄청 비싸져요 체면생각마시고 최대한 깍으세요. 무조건 싼데서 하라는게 아니고 스튜디오도 상급에서 3~4군데 저울질 하다보니 지들끼리 가격까고 연락오더군요 ㅎㅎ

저는 그냥 결혼식 안하고 뷔페 200명 예약해서 밥만 먹었어요
다들 이런 결혼식은 처음본다고 하시더라구요 ;;
처음엔 저도 너무 아무것도 안하고 밥만 먹는건가 싶었는데 끝나고 나서 저희 부부나 부모님은 괜찮아들 하셨어요

참고로 식장도 장사기때문에 일요일 우리만 식 올리면 인건비니뭐니 많이들어가서 안 깍아주지만 앞타임에 식올리는 예약자가 있으면 그날 뒤타임은 좀 싸게 해줍니다. 어차피 직원 출근하고 음식도 그날 200인분하나 400인분하나 인건비나 재료비 2배가 드는건 아니기 때문이죠, 생화도 마찬가지구요 그날 몇 팀 더 받으면 어차피 이득이라 요런심리 잘 이용해서 흥정 잘 하세요. 싸고좋고 아름다운 웨딩 되시길 기원합니다.

전 찍어내는 듯한 결혼식이 진작부터 싫기도 했고, 비용부분도 있고 해서
성당에서 했습니다.
성당에서 하면 장점은 일단 대관료가 거의 없어진다고 보시면 되고 하객들은 긴 결혼식에 지루하겠지만, 좀 근엄한 결혼식을 할 수 있어서, 그게 좋더군요.
뭐 문제는 음식이 제일 문제이긴 합니다.

저도 식은 하기싫었는데 부모님 체면에 축의금에 이런저런 상황으로 떠밀리다시피 하게됐어요 포토테이블은 식장에서 서비스로 해줬구요 웨딩사진이랑 약자랑 이런거는 옷방베란다에 처박혔네요 ㅋㅋㅋ

글쎄요 저는 전체 금액 하면 그 이상 들었지만 축의금으로 식비 계산하고 나니 도리어 돈이 남았어요.
일반적으로 하객 200명 넘고 예식장을 저렴한 일반 예식홀에서 하면 적자는 안날텐데요...
생화장식이나 포토테이블 부케 부토니아 연주 이런건 다 서비스 항목일텐데요 저런것까지 따로 돈내라 하는데는 호텔외에는 거의없는데요...혹시 그런 곳이면 저렴한 예식장으로 바꾸시는게 나을 것같아요
저는 일이 워낙 바쁠때 결혼했어서 플래너 끼고 했는데 스드메 원판까지 210 만원 줬는데요 중간정도 퀄리티였었던 것 같아요...예식홀은 12시 골든타임으로 해서 홀대여료 200만원 냈지만 일요일 오후 2:30이후부터는 홀대여료 안낸다고 하더라고요. 식대는 41000원. 서울시내 예식장 교통편리한곳이었구요. (비강남)
천천히 좀더 발품팔면 좀더 절약 가능하실 것 같아요~

전 스드메대관료까지 120들었는데...
식대는 축의금에서 내고도 600정도 남았네요..

업체통해서 진행하지마시고
직접 결혼식장건물이랑 거래하면 훨씬싸게할수있어요!

저도 가족들이랑 진짜친한친구들만 불러서 밥한끼대접하고 싶었어요.
결혼식에 큰로망도 없고 같은돈을써도 진심으로 나를 축하해줄 사람들만 초대해서 절차상관없이 웃으면서 즐겁게 하는게 꿈이었는데 그건 제 꿈이고 현실은 마음대로 안되네요ㅜ ㅜ
나중에 자식낳아서 자식이 원하면 자식결혼식이나 그렇게 하라고해야겠어요ㅠㅠㅠ

원래 옛날에 모내기 할때 품앗이가 그냥 결혼식으로 옮겨왔다고 보심이 ㅋㅋ;;

한복은 대여는 잘 몰라서 아는데서 하시고, 구매하실거면 종로 광장시장 2층 가면 한복집들 많아요.
본견,인견 2종류인데 인견은 한번입기만 좋구 사실 가격차이 크지않아요. 본견 양가 어머님들 &신랑신부해서 100에 맞췄습니다.
거기가서 흥정 잘하시면 100밑으로도 가능해요. 인생에서 1번만 입을지 1번더 입을일이 있을지는 몰라도 1번이상 입으실거같으면 광장시장 추천해 드려요

성당에서 하고 헌금200냈네요

진짜 안하시면 모를까 서울에서 하신다는 가정하에 아주 보통 수준의 예식장 패키지 가격으로 보이네요. 그래도 발품 팔면 200정도는 줄이실수 있을것 같네요.
아니면 지금 예식장하고 좀 더 흥정을 해보세요~ 3월이면 100정도는 쇼부가능할것 같은데요...

결혼식 본전 뽑으려면 사람 가득 채워야 할텐데 그게 다 갚을 돈... 전 사람 인맥이 매우 좁을 뿐더러 그마저도 관리할 맨탈이 안 돼서 결혼식은 별로..

결혼식을 본인들 위해서 하는건지 타인들을 위해서 하는건지 알수없는 요즘입니다.

서로 상의만 잘 되면 색다르게 하는 방법도 많습니다.
식장에서 결혼을 안하고, 카페를 대관해서 한다거나 요새는 살 집(단독주택)에서 하는 경우도 있고, 성당 등등...
알아보면 대관료 안 들이고 하는 예식장도 많아요.
우리나라가 결혼식 자체가 사업이 되면서 돈 낭비라는 생각들이 많아지기 시작한건 사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그래도 와이프가 하고 싶어해서 최대한 저렴하게 할 수 있는데 알아보고 했네요.

올 12월에 결혼하는 예비신랑입니다.
지방에서 해서 그정도는 아닌데도 비슷하게 느끼는 요즘입니다. 식 날짜가 다가오면서 돈 생각은 놓게 되더군요... 하..

하객 몇명 이상이면 행사장 사용 공짜로 해주는 데도 많은데 업체간 경쟁이 없으면 이거 잘 안해주죠..

4년전에 결혼할때 처가댁이 대구라 대구외곽지역 예식장에서 식을 올렸습니다..
스드메 200정도 들었고...식비는 두당 23,000 (최소 100명)에 예식장대관 무료로 해주더군요...
주례는 없이 양가 아버님들이 나오셔서 좋은 말씀 해주시고..축가는 제가 직접 불렀습니다...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을 위한 행사입니다. 본인 행사란 생각 버리시고 부모님들 먼저 설득하세요

몇명을 부르실지 모르겠지만 일정수준 이상 부르시면 셀프로 대관하시고 꾸미고 결혼하시고 출장뷔페 부르시고 하다가 돈 더많이 내게 됩니다. 어설프게 하면 또 엄청 조잡해지고 돈쓰고 욕만먹을지도 .. 괜히 공장식 예식장에서 하는게 아닌데 .. ㅜㅜ  하객일정수준이상 부르시고 부조로 퉁쳐야죠 뭐 보통 식대가 엄청 쎄지않으면 괜찮을텐데..
꽃이나 각종 데코 요런거 서비스로 넣어주는 곳도 많고 .. 호텔만 아니면..
예식장 마다 스케줄 넉넉하게 보시고 예약 없는날 같은때로 고르시면 또 싸게 할수도 있고 뭐 방법은 많은데 ..
개별적으로 예식장 마다 발품파시면서 다니다보면 괜찮게 계약하실수 있어요.  인기많은 날은 어렵겠지만 ..

어차피 다른데 스드메 알아보는데 추가요금 있고
그런데다
결혼식에 로망이 없어서
웨딩홀패키지로 진행했어요
300만원대?였나 스튜디오 본식촬영 앨범도 다 포함이고
(앨범은 기본 장수는무료. 추가장당 얼마이런식)
식전영상은 청첩장 하니까
짧게 만드는거 무료라서 그거 썼고
부케도 무료.
대강 사회 주례 혼주 수모비 메이크업비만 더 냈어요
자잘하게 촬영앨범에서 액자 만드는거랑
폐백 음식같은거만 하구요

당장 결혼 계획이 있는건 아니지만..
저도 결혼식 진짜 하기 싫습니다.
그냥 진짜 지인들만 모아서 하는게 훨씬 더 좋은듯
그렇지만 뭐 대부분 그렇듯이 제가 여태 쓴돈도 있고 내 배우자가 쓴돈도 있을꺼고
무엇보다 양가 부모님들이 여태 사시면서 쓰신 돈들이 많을지라
아마 그렇게 하긴 어려울듯하네요.ㅎㅎ
진짜 문화 자체가 바뀌어야지 이건 답이 없어요.

일생에 한번이고 양가 어른들 그동안 뿌린(?) 축의금 만만치 않아서 결혼식은 포기하기 힘든부분같습니다.
허위허식같고 쓸데없다 생각하지만 두사람을 위해 온 많은 하객과 친지들 한자리에서 축하받는 좋은 경험이 되기도 합니다.
결혼식비용 꽤 나가지만 축의금들어오는거 폐백비 받는거 하면 얼추 본전치기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