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새벅 2시가 다 돼 가는데 잠이 안옵니다
이제 12시간만 지나면 법원에 최종 선고 받으러 갑니다
판결 서류 받고 동사무소 가서 신고하면 완전히 끝이네요
가족 문제와 돈 문제로 힘들어서 헤어지려고 독하게 마음 먹고 진행하는데 마음이 참 이상합니다
홀로 지낸지 한달인데 첨엔 좋았습니다
누가 뭐라할 사람도 없고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어서요
그런데 이젠 혼자 지내는게 좋지 않습니다
밥도 잘 안 챙겨 먹게되고 주말에 할게 없어지네요
뭐랄까...
헤어지는건 맞는데 내 맘을 못 추스린다고 해야 할까요
그냥 누가 됐던지 옆에 누군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음 추스릴 시간이 좀 필요한 것 같아요
그냥 위로가 필요한 밤이라서인지
잠이 안옵니다
https://cohabe.com/sisa/40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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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파도 훗날 그때 그결정 내인생에서 정말 잘한거야 라고생각되는 날이오실겁니다.혼자있는 혼자서도 즐거운방법을 공부하는 시기라고 생각해보시길요.사색에도 잠겨보시고 혼자서 해보는걸 배우는 시기라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편해지지 않을까 싶어요.아!그리고 사람들은요 자기일 아니면 남일에 대부분은 다 무관심하니 위축 되거나 움츠러 드시지 마시길 바래요.진짜 남일에 무관심 하거든요.남눈 신경쓰지 마시길요~
아제까지 해보고 싶었지만, 못했던 것을 해볼 시간입니다. 홧팅요.
잘추스리시고 본인을 위한 삶도 가끔 살아봐야쵸
힘내소
마음 아프네요.. 이혼하고 난 뒤는 연애처럼 누군가 헤어지고 만나고 하는게 자연스럽지 않게 되니까 더 어려운것 같아요 힘내세요
잘 추스리시고 행복해지시길...
곧 익숙해지실 겁니다 그리고 누구보다 행복해지시길
제가 아는 분 같군요.
앞으로 나아질겁니다. 화이팅!
방금 법원가서 이혼 확인서 받고 왔습니다
담담할줄 알았는데 맘처럼 쉽게 안되네요
이래저래 일이 많아서 많이 바쁜게 다행이네요
응원 감사합니다
적응하기 힘들겠지만 혼자서 열심히 살아보려구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