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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화 요약 : 족제비가 합류한건 좋은데, 내 일은 어떻게 되는 거야??)
미루를 한참 둥가둥가 하다가,
사람 모습이 좀 불편했는지,
우리 도둑..아니 임시직원은
다시금 족제비 모습으로 변했다.
미루는 족제비 모습도 좋은지
둘이 안뜰을 한참을 뛰어다니며 놀았다.
즐겁게 노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아서
뭐 해줄 게 없을까 잠시 고민하다,
우리가 찻집이라는 것이 불현듯 떠올랐다!
-정직원의 힘을 보여주마.
나는 선반에서 찻잎을 꺼내
차를 향긋하게 우려냈다.
그러자 향긋한 차향에
족제비와 미루가 홀린듯 다가왔다.
둘의 사이즈에 맞는 작은 찻잔에
차를 따라주자, 둘은 방긋방긋 웃으며 향을 즐겼다.
-미루가 만든 차야. 향 좋지?
"기가막힌데?!"
족제비와 차 한잔을 즐기고 나자,
점장이 파닥이며 날아왔다!
"삑, 삑삑?(일은, 즐거운가?)"
"뭔데 임마는"
족제비는 점장을 모르는건가??
나는 점장을 조심스럽게 들고,
족제비에게 건넸다.
-점장이야. 귀엽지?
"옳지 옳지~"
ㅎㅎ점장녀석 낯을 가리는 모습이
참 귀엽네.
"캐앵ㅎㅎㅎ"
족제비와 점장을 잠시 쳐다보던 미루가
양팔을 활짝 벌리며 방긋 웃었다!
-이리오라구?
미루가 부르자,
점장은 족제비의 품을 벗어나
미루의 옆에가 앉았다.
"마스코트 같은건가?"
-일도 잘해.
음.. 근데 무슨 일을 잘했더라..
아! 점장이 고친 문을 한 번 보여줘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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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굉🦊
2024/10/16 19: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짤 너무좋아요
🦊파파굉🦊
2024/10/16 19:36
뽀뽀여우인거에요~ ㅎㅎ 감사합니다
🦊파파굉🦊
2024/10/16 19:55
ㅎㅎㅎ 오늘 묻혀서 슬펐는데 ㅠㅠ 차자와주셔서 기뻐용!
춘전탄!
2024/10/16 20:01
족제비는 닭을 잘 잡아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