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4년 7월 20일, 반나치주의자들에 의해 독일 육군 지휘부 ‘늑대굴’에서 작전을 계획 중이었던 히틀러와 관료들이 죽을뻔한 암살 미수 사건이 발생
암살에 사용되었던 시한폭탄은 아돌프 호이징어가 현 독일군의 상황을 브리핑하던 중에 터졌으며, 히틀러에게는 정말 천운이었는지 폭발에 휘말렸을 당시 호이징어의 부관 하인츠 브란트 대령이 히틀러 바로 앞에 있어서 폭발을 전부 뒤집어썼고
남은 후폭풍마저 거대한 탁자가 대신 막아주어 방 안이 쑥대밭이 된 와중에도 히틀러는 일시적인 고막 손상과 찰과상만 입은 상태였다
그러나 아수라장이 된 사건현장에서 그 누구도 히틀러를 구하기 위해 섣불리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 누군가가 울면서 그 안을 쏜살같이 달려들어갔는데
바로 히틀러의 작은 개 빌헬름 카이텔
그는 진짜로 ‘힛쨩 죽으면 안돼! 카와이한 마인 퓌러 내가 구하러갈게!’ 라며 아직 불발탄이 남아있을지도 모르는 방 안에 들어가 탈진한 히틀러를 들쳐업고 구해내는데 성공했다
히틀러를 솔선수범하게 구해내며 무능력하지만 확고한 충성심을 보여준 카이텔은 이후 1946년 전범재판에서 목을 메달았다
끗
힛짱을 위해 저승으로 찾아간 작은 개의 이야기
감자맛불알
2024/10/14 00:56
힛짱을 위해 저승으로 찾아간 작은 개의 이야기
일론 머스크
2024/10/14 00:58
카이텔은 무능한 나치지만 충성심 하나는 인정할만한 인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