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형은 속박되는 것도 속박하는 것도 굉장히 싫어함.
그럼에도 대사형이 당문을 위해 목숨도 바치는 것은 장문인이 자식처럼 키워줬기 때문임.
물론 그렇다해도 장문인 자리를 물려받아 평생 당문을 책임지는건 싫다는 입장.
그래서 장문인은 대사형에게 소사매를 시집보내서 장문인 자리를 물려주는 방법을 사용함.
1. 대사형이 아무리 자유분방해도 부인 + 스승의 딸 + 여동생인 소사매를 내팽개칠 순 없고,
2. 당문은 책임감이 강제주입된 대사형이 장문인이 되어 안정을 찾을 것이고,
3. 대사형은 명문 정파의 장문인이 되고 자신은 은퇴하여 남은 삶을 편히 살 수 있음.
이 모든것을 한방에 해결할 방법이라서.
삼사형에게 대리 장문을 맡기고 소사매의 혼처를 알아서 잘 찾아달라 부탁한것도 이 때문.
대사형을 장문인으로 만들려면 소사매와 결혼시키는 수준의 족쇄가 필수인데,
자신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대사형은 언제 돌아올지 기약이 없고 소사매를 미혼으로 놔둘 수도 없었으니.
결국 플랜A를 포기하고 다른 방법을 찾을 수 밖에 없었던 것.
해피타임ver.2
2024/10/13 15:16
큰놈 새끼는 여자끼고 술이나 마시면서 놀고 자빠졌고
둘째놈은 맘은 여린데 독기만 배떼지에 가득차서 시키면 안될거 같고
친구이자 제자 중 제일 나이 많은 사람은 무공이 좀 모자란 상황에서
금쪽같은 딸아이 하나의 미래보장이 안되니까 애가 타들어갔을 것
닭계꿩치
2024/10/13 16:09
그래도 조활 호감도 높을때 나오는 장문인 대사 보면
소사매를 아낄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라도 상관없다고 말해주긴하니
2년차 말에는 어느정도 생각 바꿔먹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