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짜리인데 늘어지는 부분이 거의 없음.
이게 왜 그러냐면...
초반 1시간 30분: 막장 드라마. 진부하긴 해도 당연히 재미있음.
후반 1시간 30분: 가라앉는 배를 200% 활용해서 게임 스테이지 바꿔가듯 고난이 시시때때로 변함.
뭐? 배에 물이 차고 있어? 그 사이에서 수갑 풀기는 어때?
수갑 풀었어? 그럼 이제 수압을 뚫고 갑판까지 가 보셔!
갑판까지 갔어? 이젠 이 ㅁㅊㅅㄲ가 총 들고 덤빌 거다!
무사히 도망쳤어? 이젠 잠긴 문 물 속에서 따기 어때?
이제 물로 재미 볼 건 다 봤지? 이제부턴 배가 기운다!
무사히 매달리는 데 성공했어? 이젠 배가 가라앉을 거야!
안 가라앉고 살았어? 이젠 추위에서 살아남아 볼까?
이런 식으로 진짜 숨 쉴 틈을 안 주더라...
그와중 연주단 끝까지 연주함
작성자 3시간동안 숨 안쉬고도 살아남아
타이타닉...
"내가 괜히 역사상 최고의 상업영화 각본감독의 마스터겠냐고"
갓트루참얼티밋여신블랑
2024/10/13 09:34
그와중 연주단 끝까지 연주함
촉촉한초코코
2024/10/13 09:39
그 연주단 장면 이후로 엔딩 부분 빼고 음악 없는 디테일
사실은말이야
2024/10/13 09:35
작성자 3시간동안 숨 안쉬고도 살아남아
noom
2024/10/13 09:36
"내가 괜히 역사상 최고의 상업영화 각본감독의 마스터겠냐고"
메이드양은먹기만할뿐
2024/10/13 09:38
ㄹㅇ 지금봐도 좋을 정도로 정직하게 잘만듬 ㅋㅋㅋ
배니시드
2024/10/13 09:38
타이타닉...
서유혼
2024/10/13 09:40
간부들이 3시간은 너무 긴데 더 못짜름? 했다가 영화보고 이정도면 어쩔수 없지..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