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영역에 관해 알아보다 궁금한 점이 생겼는데요,
1. 일단 raw파일로 촬영하면 추후 보정 시에 색영역을 지정하면 되기 때문에 raw파일 자체는 색영역과 무관하다고 이해했는데 그렇다면 raw파일 자체는 받아들인 빛을 어떻게 표현하는건가요?
제가 이해한 바로는 촬영을 하면 r,g,g,b 센서별로 빛을 받아들여 전자적 신호로 변환하여 프로세싱을 안거치고 신호를 저장한게 raw파일인데, 이 파일을 라이트룸으로 불러와서 화면에 표시할때 어쨌든 사진의 색을 표현하는 색영역이 있어야할것 같아서요.
2. 그리고 현 상황에서 prophoto rgb나 adobe rgb, p3 등의 색영역을 쓰는게 의미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제가 맥북을 쓰는데 Raw형식으로 촬영된 같은 사진을 prophoto, sRGB, adobe rgb 세 색영역으로 저장하고 디스플레이 색영역을 바꿔다면서 사진을 관찰해봤습니다.
디스플레이가 sRGB일 땐 prophoto rgb로 저장한 사진은 색감이 떡지는 현상이 생기더군요.
디스플레이가 adobe rgb나 prophoto rgb일땐 디스플레이를 sRGB로 놓고 적당하다 싶은 채도로 작업한 뒤 adobe rgb, prophoto rgb 색영역으로 저장한 사진들의 경우 채도가 좀 떨어져 보였습니다.
제가 만약 adobe rgb나 prophoto rgb로 작업하고 저장한다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모니터나 핸드폰에 설정된 색영역이 sRGB이면 넓은 색영역을 사용한 효익은 별로 없을것같고 인화를 할때 넓은 색영역으로 인화를 할 때에나 효익이 있을것같은데 맞게 생각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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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W파일과 여러 rgb 색영역에 대한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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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AW 파일은 "그림이나 이미지 파일이 아닙니다.".
그냥 데이터 덩어리죠.
핵심은 지금의 디지털 센서는 " 색을 전혀 인식하지 못합니다"
색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이야기죠.
그래서 앞에 컬러필터를 씌워서 특정 파장의 강도만 인식하고 뽑아내는게 현재 센서입니다.
일반적인 BayerPattern의 컬러필터를 사용할 경우,
RGRGRGRG
GBGBGBGB
(Red, Green, Blue 즉 적녹청 3채널)
이런식으로 배열이 되어 있고요.,
소니의 경우 16bit ( 2Byte ) 단위로 끊어서 저장하되, 14비트만 씁니다.
그러니까 녹색 2바이트 - 붉은색 2바이트 / 다음줄은 푸른색 2바이트 - 녹색 2바이트
이렇게 번갈아가면서 기록한다는 뜻이고요.
14bit의 경우 한 채널당 14bit = 16384 단계의 빛의 강도를 기록 가능하며,
단지 빛의 강도를 그대로 저장만 합니다.
색영역은 보여주는 프로그램에서 할일이죠.
2. 시뮬레이션이 가능합니다 모니터나 프로그램들에서. 제대로 된 프로그램이라면요
저는 sRGB로 기록하며, sRGB 100% 재현 모니터에서 ProphotoRGB로 편집하며 출력은 sRGB로 하는데 현재는 색정보 왜곡이나 뭐 그런건 없다고 판단됩니다.
그리고 캘리브레이션이 의미가 있기도 없기도 한 이유가 바로 2번에 있습니다.
아무리 평균에 맞춰놔도 안맞는 모니터로보면 아무 의미가 없죠.
단지, 잘 맞춰두면 평균에 맞는 유저들끼리는 그럭저럭 평준화되어 보여집니다.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1. 그러면 라이트룸 같은 프로그램에서 Raw파일을 열면 뜨는 이미지는 프로그램에서 raw파일에 대해 특정 색영역을 임의로 지정하여 구현한 이미지인건가요?
2. 현재 색정보 왜곡이 없다는 말씀이 제가 겪은 것과 같이 prophoto rgb 디스플레이 하에서 prophoto rgb로 적당한 채도로 편집, 저장한 뒤 srgb 디스플레이로 해당 사진을 열어보니 채도가 높게 나오는 경우가 없었다는 말씀이신지요?
기술공부하지말고 나가서 사진이라도 한장더찍어야겠네요 ㅜㅜ
와 너무어려워여...
1. 임의로 지정하는것은 아니고 Green 채널을 분석하는 과정이 좀 다를뿐입니다.
어차피 sRGB와 AdobeRGB는 Green쪽 공간이 확장한거 뿐이라서요.
그래서 대개의 카메라도 두 색영역을 지원하는것이기도 하고요.
각 픽셀이 채널 정보를 전부 담고 있는게 아니다 보니,
픽셀별로 RGB를 섞어주게 되는데 그 과정을 보간 Interpolation 이라고 합니다.
그 과정이 2x2 영역을 기반으로 할거냐 등등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2. 네 당연합니다.
저야 학부때 졸업작품도 이미지 프로세싱 관련 작품이었고,
지금도 취미와 별개로 직업은 회로설계/펌웨어 제작 계열입니다.
아무래도 일반 사진가들하고는 이런 부분은 차이가 나는게 당연하죠 ㅎㅎ
예를들면 PC 조립에 취미가 있는 CPU 설계자 같은 걸로 생각해보시면
다른 분들과는 관점이 좀 다를수밖에 없죠... ㅎㅎ
...근데 그게 저는 제 발목을 잡아서 좀 싫습니다.
내용이 알찼으면 좋겠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굳이 알아야 사진 잘찍는것도 아니고 ㅎㅎ
그냥 모르고 찍으셔도 충분합니다....
어느정도까지는 도움이 되긴 하지만요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2번문제는 제 맥북 디스플레이 성능이 좀 모자란다든지 다른 이유가 있어서 저채도가 나오는건가보네요. 한번 이것저것 만져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