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년에 책한권 안읽는 사람입니다. (변명: 2년째 여름휴가도 못갔음요, 지금도 사무실 ㅠㅠ)
암튼 중딩 아들녀석이 사달라하는데요,
얼핏 '채식주의자'는 불륜 뭐 어쩌구로 아이들이 읽기 좀 그렇다는 글을 봐서요..
일단 한글로 된 세계적 문학작품이니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사보려합니다.
추천좀 해주세요~~
https://cohabe.com/sisa/402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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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읽어보면 좋아요
소년이 온다 - 5.18민주화 운동이 배경
작별하지 않는다 - 제주 4.3사건이 배경
굳이 노벨상 탔다고 우르르 몰려가는게 맞는걸까요
아시안들이 그래서 특히 서양이 비해 상상력과 창의성이 부족합니다 획일화 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아직 주목하지 않는 맨부커 등 수상작부터 읽고 잠잠해지면 나중이 한강꺼 권해 주세요
이럴때 책을 시작하는거죠
저는 책책책 을 읽습니다로 책 시작함
스스로 읽고 싶다는 자녀의 자의지까지 간섭하려는 것 때문에,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이 부족한거 아닐까요?
이런것도 한국인 종특이라면 종특이죠. 우리만 그런다고 착각하는.. 전세계 어디든 자국민 작가가 노벨문학상 타면 난리나요. 그 작가가 쓴 책들 불티나고.. 이상하게 많은 한국인들은 왜 유독 상대적으로 부정에 가까운 현상은 우리만 그럴거라는 착각의 비판을 하는지 이해안감..
공감합니다.
이걸 게기로 책을 사다주고
다 읽었다 싶으면 또 책을...
물론 부모님도 책을 가까이하면
아이들도 따라함요.
채식주의자는 애들이 읽기에 조금 성애 장면 묘사가 부담스러울겁니다 먼저 읽어보시고 결정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