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다니면서 불만 없는 사람이 없겠냐만은 저는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개인 차량을 회사 업무용도로 쓰는걸 당연하게 여기는겁니다. 현직 영업부로 일하고 있어서 업무 특성상 외근이나 몇일씩 나가는 장기 출장도 갑니다. 원래는 회사차량이 2대 있으나 영업직원은 9명입니다. 그러니 짬빱 높으신 팀장이나 부장급이 타고 나머지 직원들은 외근이 있으면 본인 차량을 이용합니다.
저도 아직 과장 직급이라 회사 차량은 많이 타야 2~3달에 한번 탈까 말까고 나머지는 제 차량을 이용합니다. 근데 거래처가 대부분 강원도나 경상도권이라(회사는 수원) 한번 외근 갔다오면 기본 300~500km이며 전라도나 경북쪽으로 출장 한번 갔다오면 최소 2천km이상은 타네요ㅡㅡ 게다가 유류비도 디젤기준, 10km당 1300원밖에 안줍니다ㅠㅠ 즉, 감가삼각은 전~혀 안해주고 만키로를 타든 10만키로를 타든 무조건 유류비만 줍니다.
그냥 어쩌다가 일년에 두세번?정도 개인차 이용하는거라면 기분이 좋진 않아도 그려려니 할텐데 일주일에 한두번은 반드시 외근을 나가고 많이 나가는 경우엔 한달에 4천km씩 타니.. 너무 짜증이 나서 어제 금요회의 마무리때 사장이 아무 의미 없이 하는 말중에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말이나 의견이 있는 사람 있나?'라길래 제 생각을 말했습니다. 외근이 어쩌다 한두번도 아니고 한번 뛰면 몇백,몇천키로씩 운행하고 오는데 영업용 차량을 지원 해 주면 좋겠다구요.
물론 사장한테 하는 말이니 위에 쓴거보다 더욱 자세하고 정중하게 이야기 했죠. 그러니까 사장 왈..'영업부가 외근이 있는건 당연한거고, 자기 일 하면서 그정도도 못하나?? 그렇게 회사 돈만 쓸 생각 말고, 어떻게 하면 회사 매출에 기여할까 고민이나 하고 그런소리 해'라고 말하더군요 ㅋㅋㅋ 더욱 기가 막힌건 회의 끝나고 영업부 부장이 부르더니 '그런 의견이 있으면 먼저 나한테 이야기 하고 내가 보고하게 끔 해야지 전체 회의때 그렇게 말하면 내가 뭐가 되나!?'라고 화내더군요ㅋㅋ
부장도 자기 차 타는거 아까워서 항상 회사차량 키 갖고 다니며 남들은 타지도 못하게 하면서 저런 소리 해대는거 보니ㅋㅋㅋ 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먹고 살걱정에 드러워도 그냥 다닐수밖에 없고ㅠㅠ 여기 회사 이직한지 6개월 됐는데 처음 입사때 3.4만km 탔던 제 차량이 지금은 6만800km를 찍었네요ㅡㅡ 애인도 없고, 여행도 안다니고, 출퇴근 왕복 15km정도밖에 안돼서 개인적으로 사용한거 말고 실직적으로 회사업무용도로만 쓴거만 해도..
한달에 거의 4천키로를 넘도록 탔습니다ㅠㅠ 감가삼각을 해줘도 불만인판에 유류비만 주다니 아ㅡㅡ 더군다나 2200cc라 10km당 1300원 주는거도 큰 의미가 없음.. 연비 8km라ㅡㅡ 쩝.. 그냥 주절주절 푸념한번 해봤습니다ㅠㅠ
https://cohabe.com/sisa/402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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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퇴사죠.. 당연한걸 왜 물어봐유..
그런회사 다니지마세유
근데 나이도 이제 40이 되어가고, 제가 사는곳 근처엔 제가 지금 하고 있는 관련된 직장이 아예 없습니다.. 최소 서울이나 인천권?은 가야 있는 직군이 있어서ㅠㅠ 당연히 퇴사각인데 이직이 안되니 이렇게 푸념이나 하고 있는거죠.. 쩝
그럼 방법없쥬.. 차 팔고 오토바이 사세유..아님 버스타고 댕기거나 ㄷㄷㄷㄷ
그렇게하면 회사에서 짜를듯;;
강원도 출장 갔다 오는데 1박2일 걸리면 짤리죠 ㅋㅋㅋㅋㅋㅋ
저라면 말해보고 안되면 포기하고 회사관둡니다
관둘 입장아니라면 그냥 참나무되어야죠 ㄷㄷㄷ
또라이죠
좆같은 회사네요...
가좆같은 회사죠.ㄷㄷㄷ
하지만 갈 데가 없다면 차를 허름한 걸로 바꾸세요..
ㅋㅋㅋ 11만km탄 아반떼xd 끌던 직원이 국도에서 멈췄다는 전설이 ㅋㅋㅋ 고속도로였으면 그사람 죽었어요. 가까운 거리만 다니는거라면 님 말이 답인데.. 목숨걸고 외근 나가고싶지는 않으니 ㄷㄷ
싸고 연비좋은 중고로 바꾸라는 말씀같습니다. 아반떼xd 11만 밖에 안된차가 퍼진건 차주가 관리를 못한거 같습니다. 2.2디젤이면 산타페나 소렌토인가요?
그렇다고 외근용 차량을 하나 더 살 수도 없고...
어쨌거나 지금 상황에선 이제 5만 타고 구입한지 3년 조금 넘은 차를 팔고 바꾼다는건 절대 있을수가 없습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테니까요ㅠㅠ 그냥 드럽더라도 다녀야죠 뭐ㄷㄷ 회사는 안바뀝니다...
이러니 청년 실업자들이 중소기업에 가려고 하겠습니까??
어쨌든 그 발언으로 사자과 부장한테 찍혔네요.
그렇죠ㅋㅋ 모두 다 불만은 많지만 입밖으로 낸건 저밖에 없어서 ㅋㅋㅋ 아마 크게 찍혔을듯 쩝 ㅠㅠ
절이 더러우면 중이 나가야죠
갈곳 없는 중들은 아무리 더러운 절이라도 그냥 남아 있습니다. 나도 그렇고, 님도 그렇듯이요
중들이 절을 바궈야죠 뭐
디젤 아반테 얼마한다고 그걸 안사주고 니차로 쓰라고 하나유..
사장 마인드 ㅋㅋㅋㅋㅋ
차를 처분하세요. 그래야 외근 나갈때 회사차를 사용하죠..그만둘 생각 없고, 저렴한차 바꿀 마음 없으면 차를 없애면 됩니다.
대표 마인드가 쓰레기네요 회사일 하는거지 무슨 자기일하는거래 ㅡㅡ 재능기부냐?
직원 월급도 아까워서 벌벌 떨듯하네유
어느 회사 대표든 다 비슷하지만 우리 회사 사장은 더욱 유별납니다.. 어휴.. 자기는 로렉스 차고, S클은 개인용도, EQ900은 회사용도로 쓰면서 직원은 엑센트 디젤 사주기도 싫은가봄ㄷㄷ
사장 말이 참 답답하네요
사람들 다 있는 자리면 들어주는 척이라도 해야지
사실 뭐 이래서 회사는 대기업을 가야한다는게 ㅎㄷ
어차피 저런회사는 방법없어요. 어떤식으로든
싸워서쟁취하시던 충성을다하시던 뛰쳐나가시던
그런거 참 답이 없어요 ㄷㄷㄷ
저도 예전에 비슷했었는데.....
지금은 회사차를 개인적으로 쓰는게 당연한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
글을 안 적어서 그렇지 여기도 그렇고 개인차를 은근슬쩍 업무용으로 희생?당하는 사람 많을걸요 ㄷㄷ
외근직 친구들 그런거 감안해서 연비 잘나오는걸로 뽑더라구요
연비 잘나오는 하이브리드나 디젤로 바꾸시면 탈때마다 이득임
저는 지금회사 오기 2년전에 뽑았던 회사였고, 아무리 그래도 이 정도로 개인차량을 영업용으로 쓸거라곤 생각을 못해서 ㄷㄷ 다시 차를 바꿀순 없으니 그냥 타야죠 뭐 ㅠㅠ
부장 말은 맞는말 같구요.
사장은 x신이네요.
부장이나 사장이나 똑같아요. 자기 부서 부하직원이면 모범을 보이든 양보를 하든 해야지 자기 차 타는거 아까워서 영업용 차량 자기가 늘 독식하고 있고 다른 사람은 타지도 못하게하는 양반한테 먼저 보고 해 봤자 아무 의미 없습니다. 나보다 몇배를 더 오래 다닌 회사에서, 그것도 부장이라는 직급 달고 직원들의 저런 고충을 몰른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니까요
그러느니 자차 안쓰고 돈 덜주는데가 낫겠네요ㅜㅜ
차를 팔았다고 안가져가면 되지 않나요?
사장새끼는 양아치네요 퇴사하면서 쌍욕해줘야할 스타일
그런 마인드로 무슨 사업을한다고...
ㄷㄷ회사를 위해 내 돈 쓰는게 당연하다니...ㅡㅡ;;; 그런 회사 오래 있지 마세요.
빨리 이직하시길.
근데 회사가 크려면 중간에 누구 한명은 짚고 넘어가야 하는거죠.
커질수록 저런 문제는 더 큰 문제를 야기합니다.
회사업무로 사고나면
보험처리 개인이하고
보험료 할증되고 짜증납니다
부장에게 얘기 해봐야. 보고 안할거면서...
하여튼 더러운 좆소마인드
머같튼 새끼네요...
사업 망할듯 싶은데요 그딴 마인드면
근데 의외로 잘되니 더 열받네요ㅋㅋㅋ 로렉스에 S클.. 거기에 EQ900까지.. 연봉 얼마 가져가는지는 몰라도 월 몇천은 될거 같으니 더 억울함 ㅡㅡ 차라리 회사가 힘들거나 사장이 돈 못가져가면 드러워도 그걸로 위안 삼을텐데 ㅠㅠ
사장이 ㄱ ㅐ ㅅ ㅐ ㄲ ㅣ 네요
업무기록이랑 유류비 영수증 전부다 남겨두시고 나중에 퇴사시에 차량 감가상각비까지 일괄 청구하는 방법은 없나요? 법알못이라 여쭤봅니다
감가삼각비를 줘야되는게 근로법에도 안나와 있고, 법적인 규정도 아니라 그런건 소용이 없습니다ㅠㅠ 계약서에 명시를 했다면 모르겠는데 근로계약서에 저런 내용은 0.1%도 안들어 가 있어서리 ㄷㄷ
혹시 증평에 있는 회사 아닌가요? 꼭 내가 다니던 회사같은 기분이 드네요. 영업직원 4-5명인데 직원용 법인차는 두대 나머진 자가용 쓰고 회사 부장들 사이에서도 자가용으로 출장가는 거 말 엄청 많던데.
사장놈이 나쁜놈 맞구요. 화날 만 하십니다.
위에 썼듯이 수원이라고 했습니다만..ㄷㄷ 지금 엄청나게 열받긴 한데 어린나이도 아니라 갈곳 없으니 참고 다니는거죠 뭐.. 에혀ㅠㅠ
이직할 곳 알아보며 다니세요. 경영자 마인드가 싹이 보이네요.
회사원 하나하나 소중한 걸 모르는 경영자랑 같이 일할 이유 있나요..
어쨌든 전체회의에서 사장 반응도 그렇고 부장이 코멘트 한것도 있고 자의든 타의든 곧 회사나오실듯ㄷㄷ
거 말이 좀 심하신듯
ㅋㅋㅋ 보험님 말이 맞긴 한데 사람은 현실적인 동물이죠.. 그냥 다니는수밖에 없죠.. 그러다가 정 안되면 슬슬 이직준비를 해야죠 ㅎㅎ 6개월 하고 그만두면 경력도 인정 안될 뿐더러 허공에 시간 날리는거니.. 최소한 1년반~2년은 하려구요ㅠㅠ 그리고 받은 연봉으로 새차 하나 뽑는 조삼모사가 될듯ㄷㄷ
전 회사가 그랫음...법인으로 가족들 차 다뽑고 업무용은 개인차끌고다니게함...ㅋㅋ
하 ㅅㅂ 더 잘먹고 잘살곳던데 ㅋㅋㅋ
제 친구는 비슷한 마인드를 가진 사장만나서 고생하다가 퇴사한다고하니 별의별 소리하다가 깔끔하게 정라하고 나가라고하길래 거래처 외상까지 깔끔하게 없애고 퇴사했습니다 거래처에서 난리났쥬
일단 사장 마인드가 개 쓰레기네요
본인의 의견이 받아들여져서 1500원 2000원을 준다한들
감가나 사고시 비용보다는 훨씬 못미칠것 같습니다...
부장님한테 이참에
업무용차 할당해달라고 하세요~
기본적인것부터 챙기고 일은 시작하는게 좋아요...
처음부터 안챙겨놓으시니
당연한거 얘기하면서도 눈치보게되잖아요~
기왕 눈총받으시는거
본인이 하시는 일 잘하고 인정받는다는 전제하에
회사의 불의를 항상 대변하시는것도 괜찮습니다.
ㅎ 비슷한 연유로 형님이 제차를 빌려갔습니다. 00년식 비스토를요ㅋㅋ 일주일 부장태우고 출장 두번다녀왔더니 부장이 스스로 회사차 쓰자고 했다며 다시 반납햇어요ㅎㅎ 지금 한 100 만원 정도면 굴러가는거 삽니다. 한번 시도해보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