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인들은 안녕하지만 한국축구는 안녕하지 못합니다.
https://v.sports.media.daum.net/v/20131225204334422
야구의 광고효과가 축구의 20배를 넘는다. 그리고 축구는 농구와 배구보다도 훨씬 광고효과가 떨어진다. 그런데 이런 사실을 축구계는 외면하고 만다. "우리는 축구니까" "축구는 다르니까"라는 이해하기 힘든 엉뚱한 말을 하면서 말이다.
축구계 관계자들은 정말 낫 놓고 기억자도 모르는 것 같다. 이 같은 위기상황을 알리면, 축구계는 자신을 방어하면서 이 같은 걱정하는 사람들을 "축구판이 망가지기를 바라는 사람"으로 몰아 부치고 만다. 쉽게 말하면 "이XX, 지가 뭘 안다고 함부로 떠느냐"는 식이다. 그러면서 모두 자기 방어를 하면서 희망적인 이야기가 나오기만을 바랄 뿐 실제로 문제가 뭔지, 그걸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어떻게 대비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은 안 한다. 배는 침몰하고 있는데 우리는 잘 될 거라며 ja위만 하고 있는 꼴이다.
축구인 스스로가 시장이 위기라는 것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자기 생계에 큰 타격이 없기 때문에 장기적이면서도 거시적인 접근에는 무감각한 것 같다.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에 대해서 자성하지 않고 자기들끼리 뭉쳐서 우리끼리만 잘 되면 된다는 식으로 넘어간다.
축구는 구조조정이 없어도 너무 없다. 축구계도 구조조정을 이미 마쳤어야 했다.프로연맹이 지자체를 찾아다니면서 시에서 돈을 쓰라고 하는 게 말이 되나. 권오갑 총재가 가서 시에게 투자를 요청하고 시가 돈을 쓰지 않으면 축구판 전체가 욕하는 분위기가 도대체 말이 되나. 주객이 전도돼도 한참 전도됐다. 그런데 그걸 축구계는 전혀 모른 채 아무 생각 없이 분위기에 휩쓸려 이리저리로 몰려간다. 그리고 반대 목소리를 내면 "저XX, 어떤 X이냐"는 식으로 "프로축구를 망하게 하려는 자"라고 매도한다. 한국축구 잘 되자고 하는데 넌 왜 딴소리 하냐는 식으로 치부해버릴 뿐, 뭐가 옳고 뭐가 그르냐에 대한 논의가 없다.
축구인들은 프로축구가 돈도 못 벌고 부가가치를 창출하지 못하고 성적이 나빠도 지자체에서, 대기업에서 대주는 돈으로 구조조정 없이 잘 먹고 잘 살고 있다. 자기네들끼리 카르텔을 형성해서 똘똘 뭉쳐 자기들끼리 다 해먹고 있는 게 지금 모습이다. 축구인 들은 안녕한데 한국축구는 안녕하지 못 하다.
https://cohabe.com/sisa/402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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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 펑펑 쓰고 축구단에 친인척을 자리에 채워 놓는동안
정작 비판해야할 축구인들 외면하기에 급급했으니 이지경이 온거지
저기 기사에 들어가봐도 욕밖에 없음
맨날 타종목이나 욕할 생각하지말고 본인종목에 제대로된 질타를 할생각이 없다면
계속 축구는 이상태 일 수 밖에 없을거임
그래도 망할지는 안을듯 놀고먹어도 세금으로 운영되니 ;;
http://m.sport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006&aid=0000061022
미디어오늘 기사.
310억 지원 받았다고 나오네요. 축협 바이럴이 꽤 많은것 같네요. 하긴 네이버에 기사도 내려달라는 것들인데
솔직히 예측을 저렇게 디테일하게는 못했을 뿐이지. 대충 이꼴 날 거라곤 국민들 전체가 예측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