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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하철에서 목격한 다툼 상황...

(덩치가 큰 여성분이 빽팩을 맨 할아버지 옆에 바짝 붙어서(주변에 공간이 있었는데 굳이 그 옆에 가서) 일부러 체중을 가득 담아 밀친다.)
'어이쿠~'
할아버지는 휘청거리다가 다시 중심을 잡고 뒤를 돌아 그 여성에게 "아이고 미안합니다..." 라고 오히려 사과를 한다. 자기가 밀침을 당한건데 오히려 사과를 한다...
잠시후 그 여성은 다시 그 할아버지에게 몸을 바짝 붙인후 체중을 실어 꾹 누른다.
할아버지는 잠시 비틀거렸지만, 그냥 참는 분위기.
잠시 후 그 여성은 또 그러고
할아버지는 참고
잠시 후 그 여성은 또 그런다...
결국 할아버지는 화가나서
"아니, 왜자꾸 그러지? 왜밀어?"
라고 말한다.
그러자 그 여성은 할아버지에게 "아니, 백팩이요! 백.팩!" 짜증나요" 라고 말한다...
"응?! 공간도 많은데 왜그래?"
"네?! 왜 저한테 반말이세요 할아버지?"
"아니... 젊은여자가 어른한테 말버릇이 그게 뭐야?!"
"아니, 나이도 드신분이 왜 반말하세요? 나.이.도.많.은.사.람.이!!!"
"거참... 젊은이가 싸가지가 없네.."
"어머.. 별꼴이야..."
이러고는 그 여자는 바로 다음역에 내리고
그 할아버지는 전철밖 풍경을 바라보며 깊은 한숨을 쉬시다 바로 그 다음다음 역에서 내리시더라구요...
저 여자가 왜 그랬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갑니다.
한 20대 중반쯤 되보였는데
댓글
  • 샐러드드레싱 2017/10/21 03:36

    백팩을 앞으로 메지 않은 건 매너없는 행동이므로
    응징을 하겠다는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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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샐러드드레싱 2017/10/21 03:36

    매지

    (HsBqIJ)

  • 콰콰콰콰 2017/10/21 03:37

    자기가 정의 구현했다고 생각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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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다길이죠 2017/10/21 03:47

    첨부터
    '어르신, 백팩이 저나 다른 승객들 통행에 불편함을 주는데 앞으로 매 주실수는 없을까요?' 라고 묻던가...
    왜저러냐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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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22 2017/10/21 03:51

    가정교육을 덜 받으셨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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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豊沛之館 2017/10/21 03:51

    붐비는 지하철도 아니고, 백팩은 원래 뒤로 메는거지 이상한 여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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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inmaker4U 2017/10/21 04:03

    참 진짜 미친뇨자네 지가 하는 행동 때문에 주변 사람들 불쾌하고 기분 나쁜건 생각안하나? 지 부모들 늙어서 저런 대접 받으면 퍽이나 기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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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얪]Enzo-윤구곰 2017/10/21 04:10

    작년 병신년부터 병신년놈들이 활개를 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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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걷다가꿍 2017/10/21 04:14

    별 거지같은 여자가 다있네유 ㄷㄷㄷㄷ
    저러다가 조선족한테 시비 붙으면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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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ndows7 2017/10/21 04:40

    쿵ㅡ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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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억속으로.. 2017/10/21 04:44

    조만간 메갈이나 워마드 뭐 그런데 글 올라올 겁니다.
    많이 부풀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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