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 네살짜리 딸이랑 손잡고 쁘띠첼 사먹으러 가는데
뒤에서 누가 아 ㅈㄴ 덥네!!!!하고 소리를 버럭 지르는 거에요
아이가 팩 돌아서 빤히 보는데 (당연히 뭔말인진 모르고 큰소리 나니까 본듯)
누군가 하고 뒤돌아보니
틴트 이쁘게 칠한 고딩소녀들 둘이 애가 쳐다보니까 벙쪄있다가
한명이 야 애가 보잖아;;; 툭 치고
한명이 어색하게 아...아이 정말 덥다.....;;;
하고는 빠른걸음으로 앞질러감
....이건 시발데레도 아닌 ㅈㄴ데레인가..
https://cohabe.com/sisa/40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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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귀욥네요 ㅈㄴ는 마성의 단어입니다
나이먹은 저도 한번씩 튀어나와서
당황 왕당황
아 ㅋㅋㅋㅋ 귀엽네요
아이 덥다 ㅋㅋㅋ
아 귀엽네요 그 고딩들 ㅋㅋㅋ
엌ㅋㅋㅋㅋ 뭐얔ㅋㅋㅋㅋㅋㅋㅋ 힐링된닼ㅋㅋㅋㅋㄲ
아이 덥다... 반대말은 어른 춥다!
근데 고등학교때 욕안하기로 맘먹고 안쓰다보니 성인되어서도 진짜화났을때 X발! 이라고 표현하는거말고 무의식중에 욕이나오진않더라구요
전 고딩때 유일하게 하는 욕이
'썩을 놈. 빌어먹을 놈' 였습니다.
근데 군대가서 분대장 1년 하고 나니 전국팔도 욕을
입에 달고 살게 되더군요 ㅜㅜ
지금도 욕은 안하는데 이게 부모님 영향이 큰거 같아요. 제가 40이 되도록 부머님 입에서 욕 나오는걸
본적이 없거든요..와이프도 저보고 욕을 안해서
좋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