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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lrclub.com/bbs/vx2.php?id=free&setsearch=subject&no=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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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이 글에서 유도 기술에 대한 얘기가 있었습니다.
그때 부끄럽게도 기술 이름을 기억을 못해서 창피를 당했었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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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좋아해서 시작 했다가,
대학교 시험이라는 장벽을 넘지 못하고 겨우 초단만 따고 그만 뒀던 유도,
그렇게 세월은 흘러 30년 가까이 되어 버렸네요.
소중한 추억이 간직된 창고의 문을 연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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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관장님은 잘 계신지도 궁금하고,
그때 펄펄 날아다닐때 사진 한장 안찍어 놓은게 안타깝기도 하네요.
친구들 세워놓고 머리 위로 넘어 다니고,
자랑삼아 자동차 본넷 위로 넘어다니고,
뭐 그런거 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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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서 유도 나오면,
저 기술이 어떻고 저럴땐 어떻게 해야 빠져 나오고,
저기선 왜 못 빠져 나오고,
효과가 어떻고 한판이 어떻고 뭐 이런 얘기들 하기도 했었는데,
아마 내 친구들도 지금은 내가 유도를 했었는지도 기억을 못할 듯 합니다.
사실, 저도 그런 생각도 못하고 그동안 살았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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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유도협회에 연락을 해 보니 기록이 남아 있더군요.
처음엔 없을지도 모르겠다고 아가씨가 살짝 겁을 주더니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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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단증을 이렇게 신용카드나 현금카드 겸용으로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감회가 새롭더군요.
예전에 제가 받을땐 궁서체 같이 손으로 정성들여 써서,
주민등록같이 코팅을 한 모양이었는데,
지갑 잊어먹을때 없어진건지,
집에 놔뒀다가 잊어먹은건지,
전혀 기억이 안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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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유도인이지만,
아직 저를 기억하고 있는 협회가 고마울 따름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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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지금은 30Cm도 점프가 안된다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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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habe.com/sisa/4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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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ㄷㄷㄷㄷ 유단자셨....
아마 부모님도 기억을 못 하실듯..... ㅠㅠ
이 정도면 솔직히 효도르가 덤벼도 겁 안나죠!~
효도르가 오면,
사인 받아야죠...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요즘은 정말 유도체육관 찾기가 힘들단 ;;;
태권도 도장은 정말 상가 하나에 하나씩 있는데, 유도는 정말 찾기 힘들죠....ㅠㅠ
흐뭇 하시겠네요^^
기분이 좋습니다.
아이들에게 내가 유도를 했다는 사실을... 한번도 얘기한 적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큰애가 고등학생인데, 한번도 얘기를 안한거 같아요.
그만큰 잊고 살았다는 얘기겠죠.... 가끔씩 생각을 할 기회가 있긴 했지만,
그 순간 지나면 그냥 잊고 마는 그런 정도의 기억으로 말입니다.
오늘 저녁에 아이들 학교에서 돌아오고 얘기해 주면,
과연 믿을런지.... ㅠㅠ
아무튼 한번사는 인생에서 몇년이나 차지하는 소중한 기억을 되찾았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
읔 저도 23년전 1단인데 협회연락하면 찾을수있을라나요.. 근데 찾아도 쓸일이없으니 ㅡㅡ
전화를 해보니, 전산화 작업을 했나봅니다.
저는 생일이 날짜가 틀려서 처음에 없다고 했다가, 아가씨가 다시 찾아 줬어요.
당시 주소랑, 연도랑... 이것 저것 물어보고 확인 해 주더니 기록을 고쳐 주더군요.
저보다 나중에 따신거니까 연락 하시면 있을겁니다.
발급 수수료는 4천원이고,(이건 저 상장같은 단증에 한해서 입니다.)
카드 같은건 하나은행에 신청을 하셔야 합니다.
직원들도 잘 모르더라구요.
은행에서 자기들이 확인하는 사이트에 가서 신분증 가지고 유단자인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 다음에 발급 해 줍니다.
하나은행 통장 있거나, 만들어야 하구요.
쓸데가 없어도 추억이고,
지금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저렇게 나오니 사용할 데가 많죠.
저는 체크 카드로 만들었습니다.
^ ^
이정도면 호랑이랑도 맞짱뜰만하죠
호랑이라...... 한 3달쯤 된 호랑이 까지는 제가 좀 어떻게 해볼 자신이....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저도 코팅해둔거 작은거랑 종이어딘가있을텐데ㅎㅎ
유도 재밌죠ㅎㅎ
잘 어울리시는 듯
처음에 낙법 배울때 관장님이 허리띠를 봐야 한다고 그렇게 강조를 하시던건 생각이 납니다.
손을 양손바닥을 위로 같이 대면 팔목 부러진다고 그렇게 하는게 아니라고 가르쳐 주시고... 정말 어렴풋하게 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팔힘 기른다고 고무줄 같은거 당기고 했던 기억은 납니다.
체육관 바닥의... 처음에 갔을때 맨발 벗고, 준비 운동하고 낙법 치고... 이런거 하면서
바닥에 얼굴 댈때 살짝 나는 맬랑꼬리한 냄새도 기억이 나고요... ㅎㅎ
종이는 웬지 앨범들 이런거 찾아보면 어딘가 있을거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단증도, 첨엔 가지고 다녔는데, 저거 가지고 다니다가 싸움나면 살인미수가 되네 어쩌네 하는 소리가 있어서 빼고 다닌건지,
가지고 다니다가 지갑 잊어먹으면서 같이 없어진건지.... 모르겠어요.
오 단증이랑 이렇게 해주는군요..
여러개면 다 써주나요;;
어떤 여러개 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유도 단증은 저렇게 나오네요.
부럽습니다 유도 단증.
저도 중2때 시작해서 고등학교졸업때까지 했는데...
단증은 구경도 못했어요.
집안 형편상 승단 심사비를 내지 못해서.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좋은 추억이 되시길 바랍니다.
ㅠㅠ
지노리님과 비슷한 경험들이 많네요.
친구 세워 놓고 뛰어 넘기...
ㅋㅋ
그 당시 유도 한 사람들은 많이 했을꺼 같은데요.... 성룡이나 이연걸 뭐 이런 사람들이 흥하던 시절이라,
사실 유도 자체는 별 관심이 없고, 맨날 관장님 안보시면 같이 하는 사람들 쭉 엎드려서
몇명 넘을 수 있나 그런거 하고 놀았죠... ㅎㅎ
저도 초딩때 비만이라 살빼라고 엄마가 유도학원에 강제로 입학시켜서 잠깐 유도배웠었고,
중학교때는 학교에 유도부가 있어서 정규과목으로 1주일에 한두시간씩 했었는데..
그때는 유도가 왜 그리도 싫었었는지.. 일부러 유도복 안가지고가서 한시간내내 벌서던 기억이 있네요.. ㄷㄷㄷ
학교에서 정규 과목으로도 하셨군요.... 뭐든 좋아야 하는거죠... ㅠㅠ
그동안 단 댓글중에 님한테 한 악플이 없는지 내댓글 확인중입니다ㄷㄷㄷㄷㄷ
저도 유도했었는데 ㅋ 2단인데 지갑에 단증 갖고 다니다가 단증 싹 잃어버렸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