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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살기 프로젝트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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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국 국방성

짐미 카터는 39대 미국 대통령을 지냈습니다. 그러나 이란 인질 사태로 재선은 실패하였습니다. 1924년 10월 1일 생으로 미국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만 100세를 넘겨 산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는 죠지아주에서 태어나 죠지아공과대학 졸업 후 해군에 들어가 잠수함 근무후 대위로 퇴직한 후 땅콩 농장으로 돈을 벌었다고 합니다. 죠지아 주지사를 거친후 대통령에 당선 재임시 중동 평화를 위하여 이스라엘과 이집트의 평화 협정을 캠프 데이비드에서 체결한 업적이 있습니다.

퇴임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였습니다. 정치적인 것 외에 어려운 사람들 집 지어 주는 운동도 하였습니다. 부인 로잘린드 카터와 1946년 결혼하여 그 부인이 작년 죽기 전까지 무려 77년 결혼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올해 피부암으로 치료를 받다가 치료를 포기하고 임종을 앞둔 호스피스에 들어가 생활하였는데 100살을 넘긴 것입니다.

카터 전 대통령이 100살 넘게 살은 비결은 무엇일까요? 우선 병이 적은 유전적 체질을 타고 난 것이 있을 것입니다. 둘째 해군에 들어가 운동을 열심히 한 것도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항상 웃는 얼굴로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활발히 사화적인 활동을 하여 인생의 보람을 느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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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 워싱턴주 북서부에 살고 있습니다. 건강을 유지하면서 여기에서 100살까지 사는 프로젝트를 시작하려 합니다. 시애틀은 비가 겨울에 많이 내려 정신 건강에 안 좋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위에 보이는 만년설산인 올림픽 산이 가리는 지역은 비 오는 회수나 강수량이 그리 많지 않아 겨울에도 춥지 않으면서도 편합니다. 여름은 습기도 없고 온도도 적당하여 천국입니다.

유전적으로 보면 친할아버님, 아버님 두분다 만 86세를 사셨습니다. 특히 할아버지는 1901년 생으로 일제 때 강원도 춘천에서 초등학교 교장을 하셨는데 자기 관리가 철저하여 돌아 가시기 전까지도 건강하셨습니다. 90은 넘게 사실 것이라고 기대하였는데 노인산악회 회장으로 수락산에 오르렸다가 벌에 쏘인 후 심장마비가 와서 다른 분들이 하산을 도우는 과정에서 돌아 가셨습니다.

아버지는 젊어서는 한강을 가로질러 헤엄 치실 정도로 체력이 좋으셨는데 젊어서 흡연, 과다 음주 부작용으로 80 넘어서는 폐질환, 당뇨, 심장병 등으로 병원신세를 계속지다가 만 86년 11개월에 돌아 가셨습니다. 한국전 참전 용사로 이천 호국원에 계십니다.

어머니도 만 86세 10개월을 사셨는데 사시는 동안 수술을 전혀 받으신 적이 없으니 건강하셨습니다. 다만 운동 부족으로 노년에 과체중으로 저녁 드시고 그냥 침대에서 편안히 돌아 가셨습니다. 아마 관상 동맥이 막힌 것 아닌가 하는데 사망진단 확인에는 그냥 노령으로 나옵니다. 염장하시는 분이 너무 어머니가 주름도 별로 없이 곱게 돌아 가셨다고 감탄을 하셨습니다. 아버님과 합장으로 이천 호국원에 모셨습니다.

따라서 유전적으로는 장수를 할 충분한 가능성을 가졌으니 관리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때 친구 생일에 모여서 다른 친구들이 흡연을 권할 때 한마디로 잘라 거절하였습니다. 하루 2,3갑 피는 아버님 덕에 담배 냄새만 맡아도 지겨워서 나는 흡연 생각이 없다. 반면 포도주 등은 먹었습니다. 20대 때에는 소주 2병 정도는 쉽게 마셔 과음을 한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50대 이후로는 과음을 피하고 간단한 반주 정도만 하려 합니다.

2023년 11월 삼성 진료원에서 종합 진단 받은 결과 자기 나이 보다는 생체 연령이 2살 젊게 나왔습니다. 키 177, 몸무게 76이었는데 다른 간수치, 폐기능, 암지표, 혈당 등 모든 혈액 지수도 괜찮았는데 고혈압 전단계 및 지방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 후 짠 음식을 피하고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면서 체중을 줄였습니다. 오늘 아침 식사 후 동네 2킬로 미터 산책 후 혈압을 재 보니 105, 78 완전 정상입니다. 체중도 73.4까지 줄여 삼성 병원 권장 까지 내려 왔습니다. 반면 하루 팔굽혀펴기 (푸시업) 한번에 40-50개 하루 250-300번을 하여 상체 근육은 충분히 유지 합니다. 하루 두끼만 저염, 저탄수화물 식사를 소식으로 합니다.

오래 살기 위해 중요한 다른 것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덜 받고 무료하다는 생각이 안들어 우을증에 안 빠지는 것입니다. 최근 주식 투자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사실 주식 투자는 스트레스 받기 쉬운 일입니다. 실제 한국 주식 매입을 하며 3개월 후 올라가는 확률이 60% 정도 입니다. 반대로 이야기 하면 마음대로 안 되는 주식이 최소 40%는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철저한 분산 투자를 하면서 경제 공부 삼아 주식은 무리하지 않게 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가지고 있으면 6개월 1년 후 오를 주식만 분산 투자로 스트레스 안 받으려고 합니다.

지금 미국 집에서 오디오 시스템 너무 복잡하여 보이지만 음질은 만족스럽습니다. 한국이 아닌 미국에 거주하는 중요한 이유 세가지가 첫째 공기가 좋은 것 둘째 남의 간섭 안 받고 단독주택에서 편히 음악 듣기 좋다는 이유입니다. 셋째 미국 돌아 다니면서 좋은 풍경 사진 찍기 좋습니다.

인생에 책은 녹십자 벤처투자 책임자였을 때 세계 생명공학 보고서를 번역 발간하였고 우주와 지구 온난화라는 책도 교보문고에서 이북으로 낸 바 있습니다. 과거 신문에 칼럼도 많이 쓰고 학술지에 기고한 논문중 바이오시밀라에 대한 것은 국회도서관에 중요 자료로 보관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60 넘어 전문 서적을 내는 것은 한도를 느낍니다. 오히려 인생의 지혜를 담은 글과 손주 네명 가족의 행복을 담은 소소한 내용을 담은 책을 생각합니다. 주식은 열심히 하지만 그 방면으로 책을 낼 생각은 없습니다. 이미 그 분야는 책이 너무 많아 탈이라고 생각합니다.


100살까지 살면 증손자는 물론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가장 즐거운 시간이 장남 부부, 두면 사위 및 딸 들 그리고 현재 4명의 손주가 같이 모이는 시간입니다. 아직은 쌍둥이 손녀가 해외 여행하기는 빨라 내년 11월 정도 베트남 다낭에 성인 8명 아동 4명이 해안가 풀빌라에 가서 편히 쉬고 올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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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도 3남매 데리고 여행 다니는 것 좋아 했습니다. 위 사진은 2005년 8월 오레곤주의 크레이터 호수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12명 대 부대가 되니 같이 여행다니는 것이 쉽지 아니합니다. 더구나 막내사위 및 딸은 캐나다 토론토, 다른 자녀는 한국에 있는 국제 이산 가족이다 보니 더욱 그렇습니다. 자녀들 직장 관계로 아마 자주 모여야 1년 반 에 한번이 될 듯합니다.

인생 별 것 있나요. 건강하고 가족이 행복하면 됩니다. 그리고 운동 철저히, 음식 건강한 것으로만 골라 먹고 소식으로 100세 도전 시작합니다.
현재 손주 4명인데 6명 까지 늘을 것을 기대합니다. 100세까지 살면 증손주는 몇 명을 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댓글
  • ★Tesla★ 2024/10/03 04:44

    진짜 멘탈은 대단하십니다. 리스펙

    (umECz2)

  • 미국촌로 2024/10/03 04:46

    나도 시카고 2년 반 살았고 그 곳에서 장남이 태어났습니다.
    지금 시카고 계신가요?

    (umECz2)

  • ★Tesla★ 2024/10/03 04:47

    아니요 지금은 시카고에 있지 않습니다.

    (umECz2)

(umECz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