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장에 오신 손님을 이완용으로 만든 썰

자주 오시는 손님 중 한분이 자기 총이 국산 총이라며 자랑하는데

총기 브랜드명 읽어보니 미로쿠임

딱 봐도 일본 총 이름인데 총 들고 있는 사람 꼽주고 싶진 않아서 걍 냅두고 있다가

총의 박혀있는 문양이 무궁화라고 주장하면서 같이 온 친구들하고 말 다툼 하더니

이거 뭐냐고 나한테 물어보길래

아무리 봐도 무궁화가 아니라 일본 왕실 문양으로 쓰는 국화임

회사명 검색해서 일본 회사인거 보여주니깐

그후부터 같이 오는 친구 분들이 그 손님을 이완용이라고 불림

그 말 듣고 긁혔는지 지금은 베레타 쓰시더라

근데 아조씨 이런 총 한 자루의 1000만원씩 하는데

긁혔다고 막 바꿔도 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