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기사 유게이 업적달성

승객 분에게 칭찬받음

오전조 근무 퇴근하고 근무 확인할 거 있어서 

사무실 갔더니 게시판에 붙어있더라

사실 앞 기사님이 뭘 잘못한 건 없고 

저 때 오전에 정체 때문에 박살난 배차간격 복구하느라 

2개 차가 세트로 다닌 건데, 앞차는 사람 내려주기만 하고 

나는 바로 뒤에 붙어서 앞차가 안 태운 승객들 모셔가는 

백업 역이었음

앞차 기사님이 급한 상황이라 완강히 승차거부 할 수 밖에 없을 상황을 뻔히 알기에 내 차 타는 손님께 

바로바로 상황설명 응대를 해드렸는데

어떻게 그걸 좋게 받아들여주신 감사한 손님이 계셨나 봐

아무튼 지난번에 전화로도 회사에 한번 내 칭찬 들어왔었다는데

이번엔 이렇게 게시글로 오니 벌써 두 번째인데 너무 기분이 좋당

친절기사의 긍지가 차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