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레이서들에게 먹일 스포츠 드링크를 대체할 빵을 만들어야 하는 과제가 있다
일본 대표의 상대인 프랑스 대표는 진주 가루, 블루베리, 특제 요구르트, 산수국을 섞어서 만든 빵을 만들었고
일본 대표측은 자라의 피, 적포도주를 섞어서 만든 빵을 만들었다
근데 프랑스 대표가 "자네의 빵은 완성도가 높지만 치명적인 결점이 있다"면서 자신의 승리를 확신함
프랑스 대표의 빵은 찬사를 받는 걸로 끝났고
이제 일본 대표가 만든 붉은색 거북이 모양의 빵을 시식해야 하는데
먹는 거 조차 거부당함
왜 거부했냐고 하니 심사위원은 지금 자신의 마음을 F1 레이서와 동일시 했는데
그런 F1 레이서의 마음이 술로 만든 빵을 거부한다고 한다
일본 대표가 오븐에서 굽는 만큼 알콜은 이미 다 날아갔는데 뭐가 문제냐고 따지자
심사위원이 "레이서가 경기 전에 술이 들어간 빵을 먹고 싶겠냐"는 정곡을 찔러버림
거기다 모양도 느려터진 자라 모양인데 이걸 먹고 싶겠냐고 정곡을 또 찌른다
토끼와 거북이 동화를 들먹이지만 그걸 모르는 사람은 어쩌라는 대답만 돌아올 뿐
목말라 죽것는디 뭐 스포츠빵이여
페렛
2024/09/30 20:19
토끼와 거북이 동화를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특히 유럽인) 아무튼 거북이니까 싫지
범성애자
2024/09/30 20:19
목말라 죽것는디 뭐 스포츠빵이여
반다비
2024/09/30 20:20
사실 토끼와거북이 동화는 오히려 서양사람들이 더 많이 알고있을거다.
하지만 역시 F1 레이서의 마음은 와인이 들어간 거북이빵을 거절하게되지.
돼지고기가지볶음
2024/09/30 20:21
그리고 토끼가 빠르잖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