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협전) 주인공의 인생이 억까 그 자체인 이유

조활의 부모는 못생기고 허약한 조활을 박대하고 내쫓았지만,

일말의 애정은 남아있어서 재산을 싸들고가서 "자식이 무림인이 되겠답시고 칼맞아 죽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함.

장문인은 조활을 얕보고 금새 포기할거라 여겨 자립할 때까지 무공을 가르치지 않고 보호해주기로 약속했지만,

조활의 끈기와 노력, 헌신을 알게되자 이를 후회하고 가능한 모든 특혜를 베풀었지만 가장 원하는건 줄 수 없었음.

조활의 입장에서는 아버지와 장문인 양쪽에서 신경써준다고 써준것이 오히려 발목을 잡음.

아버지가 끝까지 조활을 무시했다면 당문에 정식으로 입실을 했을 것이고,

장문인이 조활을 하인처럼 대하고 박대했다면 진작에 당문을 떠나 다른곳에서 성공했을것.

그런데 아버지가 갑자기 부성애를 깨닫고 한 행동으로 아무리 노력해도 입실을 할 수 없었고,

장문인이 자신을 잘 대해줬기 때문에 입실을 못하는것은 자신이 부족해서라 여기고 스스로 비하하며 고통받음.

사실을 알게 된 뒤에도 양쪽 모두 자신을 생각해서 해준거라 마음놓고 미워할 수도 없음.

타고난 외모로 인해 천대 받았고, 나중에야 선의를 얻어냈지만 그 선의가 빗나가서 오히려 억까를 창조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