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영화 위주로 가져옴
-영화평 있는 거로만 가져옴
괴물
바로 이런 게 벗어날 수 없는 지옥의 풍경.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시간의 벽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세르지오 레오네의 영화적 마술.
에이리언
외계인 소재의 영화의 기준을 세운 독창적 걸작.
양들의 침묵
딱 15분만 나오는데도 내내 강력하게 존재하는 듯한 한니발 렉터.
매트릭스
현대의 창의성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비범하게 선택해서 독창적으로 배열하는 능력.
파이트 클럽
현대문명의 허상을 조롱하는 통렬한 블랙코미디.
화양연화
스쳐가는 순간들로 사랑의 시간을 인수분해하다.
봄날은 간다
허진호와 이영애와 유지태, 그들 각자의 최고작.
A.I.
스티븐 스필버그의 최고작
복수는 나의 것
탁월한 예술가가 아이러니를 다루는 방법
살인의 추억
한국영화계가 2003년을 자꾸 되돌아보는 가장 큰 이유.
킬 빌 1부
취향 자체가 최고의 무기가 된 사례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덕분에 지난 3년간 행복했습니다.
빅 피쉬
"왜 판타지인가"에 대해 팀 버튼은 이렇게 답한다.
킬 빌 2부
입 안에 짝짝 달라붙는 오락 영화의 쾌감.
비포 선셋
숲을 이루지 못한 꽃은 외롭고 숲을 이룬 꽃은 시든다.
밀리언 달러 베이비
흥미만점의 스포츠영화. 탁월한 휴먼드라마. 강력한 사회드라마.
릴리 슈슈의 모든 것
이와이 슌지의 작품들 중 단 한편만 고르라면
이터널 선샤인
지금 사랑 영화가 내게 줄 수 있는 모든 것.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이보다 깊고 슬픈 동화를 스크린에서 본 적이 없다.
밀양
영화라는 매체가 도달할 수 있는 깊이.
조디악
오로지 발자국만을 따라가는 무서운 집중력.
원스
음악이 이야기를 만나는 가장 아름다운 방식.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타고난 재기, 뛰어난 테크닉, 그리고 어둡고 깊은 우물 하나.
데어 윌 비 블러드
서서히 끓다가 무섭게 분출해 모든 걸 집어삼킨다. 용암 같은 영화.
다크 나이트
내러티브와 스타일을 완전히 장악한 자의 눈부신 활공.
레볼루셔너리 로드
당신이라면 어찌할것인가, 이 소름끼치는 생의 적막 속에서.
박쥐
어느 방면에서 보든, 영화적 체험의 강렬한 극단.
마더
소름 끼치도록 탁월한 오프닝과 엔딩의 조응.
업
픽사의 구내식당에선 대체 어떤 메뉴가 나오길래.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거의) 모든 면에서 예측 불가능한 특급 오락.
하얀 리본
살 떨리는 완벽주의.
안티크라이스트
창의적 예문으로 가득한 영화상징사전.
멜랑콜리아
예술가의 우울증이 창작에 가장 창의적으로 적용된 사례 중 하나.
늑대아이
미야자키 하야오 이후는 확실히 호소다 마모루!
홀리 모터스
영화라는 인생. 인생이라는 가면. 가면이라는 운동. 운동이라는 영화.
마스터
마스터, 마스터터치, 마스터피스.
그래비티
어떤 영화는 관람이 아니라 체험된다. 경이롭다.
인사이드 르윈
삶의 폐곡선에 물처럼 고인 우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지나온 적 없는 어제의 세계들에 대한 근원적 노스탤지어.
보이후드
그때 그 아이는 어떻게 내가 되었나.
액트 오브 킬링
악마에 대한 전율과 탄식. 나는 이 영화를 잊을 수 있을까.
위플래쉬
J.K.시몬즈의 명연조차 이 영화의 탁월한 성취 중 일부분일 뿐.
캐롤
멜로드라마의 역사가 장르에 내린 햇살같은 축복.
곡성
그 모든 의미에서 무시무시하다.
라라랜드
달콤쌉싸름한 그 모든 감정에 화룡점정하는 마법 같은 순간.
컨택트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 이야기. 지적인 긴장감으로 내내 팽팽하다.
덩케르크
플롯의 마술사, 야심찬 뺄셈으로 특별한 전쟁영화를 조각하다.
팬텀 스레드
천의무봉. 보이지 않는 실의 역학.
킬링 디어
인간의 굴레에 대한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경이롭고도 몸서리쳐지는 신화.
로마
특정한 시공간 속의 개인적 추억에 감동 넘치는 보편성의 날개를 달아준 기술, 예술, 마술.
경계선
잊지 못할만큼 강렬하고 전복적이며 그 어떤 영화와도 다르다.
아이리시맨
마틴 스콜세지의 21세기 최고작. 위대한 영화인들이 모여 기대를 제대로 충족시킨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서로를 응시하는 시선으로 선연하게 타오르는, 영화 자체가 아름다운 불꽃 같다.
그린 나이트
집에 돌아와 자리에 누워도 천장에서 영화가 계속 상영된다.
퍼스트 카우
우정의 거처에서 고쳐 상상하는 서부극의 곡진한 순간들.
드라이브 마이 카
치유도 창작도 그 핵심은 어디에 어떻게 귀기울일 것인가의 문제라는 경청의 걸작.
헤어질 결심
파란색으로도 보이고 녹색으로도 보이는 그 옷처럼, 미결과 영원 사이에서 사무치도록.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그 모든 곳에서 그 모든 것이 한꺼번에 될 수 있다 해도 지금 이 순간을.
애프터썬
"ㅂㅈ 못한 것들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에 대한 독창적인 대답들.
파벨만스
시선이 없다면 사건도 없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
이미 다 소화해버린 악에 대하여, 체온으로만 볼 수 있는 선에 관하여.
내 취향에 안 맞을지는 몰라도 좋은 작품이냐 하면 고개가 끄덕일 작품들이네
mohoyaru
2024/09/29 22:24
내 취향에 안 맞을지는 몰라도 좋은 작품이냐 하면 고개가 끄덕일 작품들이네
mohoyaru
2024/09/29 22:25
개인적으로 호소다 마모루는 시달소 보다는 늑대 아이가 더 좋은데
이게 본인이 잘하는거랑 하고 싶은거랑 좀 다른지 이후 작품들이 아쉬워...
유메노 아카리
2024/09/29 22:27
와드
파이올렛
2024/09/29 22:32
호소다는 늑대아이 정말 잘만들었는데 이후가..
아돈
2024/09/29 22:33
판의 미로 썸타는 애랑 보러 갔다가 뻘쭘해짐
🇰🇷❤️🇰🇷❤️🇰🇷
2024/09/29 22:34
진짜 2000-2009년은 전세계 영화계 초황금기였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