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하우스 토지 구입
100평 274,000,000원(71평은 개인소유, 나머지는 단지내 도로 및 관리사무소용)
스케치업으로 1층 구상.
- 주방에서 주차장이 보이는 구조
- 오락실용 오락기(나중에 현관 위치 변경으로 계단 아래쪽으로 이동)
- 아일랜드 주방
3층까지 도면 나옴
[ 1 층 ]
[ 2 층 ]
[ 3 층(다락) ]
스케치업으로 외관을 3D로 만들어 봤습니다.
https://youtu.be/3-oiUidOFbM
건축비 견적 4.5억이 나옵니다.
가난한 자게이라 집팔고 월세집으로 옮기고 1.5억 선금 마련하고 나머지는 준공 후 담보대출 받아서
지급하기로 하고 공사를 시작합니다.
기초하고 바닥치고 민원 들어올까봐 말뚝은 못박고 바닥에 손가락만한 구멍을 뚫어서 압축우레탄 같은걸 24개 넣어줍니다.
주택정도는 이 공법으로 해도 문제가 없다고 하네요.
그렇게 여차여차 해서 1층 천장까지 콘크리트를 타설하고 2층 올라가는 중입니다.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뒷쪽(북쪽) 타운하우스 단지에서 민원이 들어옵니다.
건축허가에는 문제가 없으나 토목준공조건에 맞지 않게 집이 지어졌다며 철거를 요구합니다.
자기들은 북쪽임에도 불구하고 대지가 60cm정도 낮아 앞쪽에 높게 집을 지으면 땅값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건축사와 시청 담당 직원이 설득했지만.. 막무가네라 어쩔수 없이 합의가 될때까지 공사를 중단합니다.
추석이 지나고 어느정도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아직 확정된건 아니지만 집 전체 높이를 1m 이상 낮추라는게 그쪽 조건인가 봅니다.
자기들이랑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라는 요구겠지요.
참고로 뒤쪽 타운하우스는 스틸하우스로 구조상 층고가 높게 못올라가서 주택임에도 불구하고 좀 답답한 층고입니다.
여튼 1층은 올라갔으니 2층과 3층을 도면수정해서 그쪽 요구조건 맞추기로 하고 다시 공사 시작합니다.
공사 다시 시작한다고 개인적으로 저희집 바로 뒤쪽집에 롤케익을 사들고 찾아가 인사를 드렸습니다.
또 민원이 들어왔네요. 저희집 바로 뒤쪽집의 옆집입니다.
자기는 왜 롤케익 안사주냐면서 소음민원을 넣었네요. 휴.. 진짜.. 애들 사탕달라고 때쓰는거 같네요.
몇일 뒤 공사현장 소음측정 한답니다.
2018년이 오기 전에 완공하고 입주하는게 목표인데.. 참 힘들거 같네요.
앞으로도 온갖 민원에 시달리면서 2층 올리고 3층 올리고..
창호 주문해서 달고 외장하고 내장하고.. 갈길이 멀고도 험합니다.
공사중인 2층 안방 위치에 올라가봤습니다.
중간에 포기하고 엎어버릴까 했지만 이렇게 올라와보니 꼭 완성시켜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https://cohabe.com/sisa/398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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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애보 !!! 하
그냥 이쁜 차 모델 찾아서 넣었는데 하필 란에보 네요 ㅋ
일본식 가정주택이군요 나쁘지않습니다.
후기 기대합니다. 집 너무 이쁘네요.
와!한강뷰네요.최고입니다.^^
한강보다 훨씬 남쪽에 있는 강 하류 입니다. ㅎ
시골살아서 몰랐네요^^
관청에 정상적법 허가를 득한 공사인데도 못짓는 현실......ㄷㄷㄷㄷ
어휴 개진상들이네요 진짜..
롤케익 안사주나며;;; ㄷㄷㄷㄷ
이웃이 아닌 원수같네요
대지 2.8억 + 건축비 4.5억 = 7.3억으로 봐야 하나요?
진심 부러움
핵부럽.........
주변 분들 주민이 된다면.... 으윽 ㅜㅜㅜ
와~~~오! 멋지네요!
원래 집지을때.민원 많이 들어오죠.. 미친것들 많음
구청에 정상적으로 법적 허가를 득한 공사인데 민원들어오면 공사를 못하나요?
저도 건축중이에요.. 평수가 부럽습니다.. 저희는 현소주택인지라.. 이제 완공까지 한달 남았네요..
다시는 !! 다시는 안지을라구요... ㅜㅜ 평수에 비해서 너무 비싸게 짓기도하고..시공사도 맘에 안들고....
그거 짓고 나서 살다 보면 이렇게 생각 합니다. 다시 지으면 이번엔 잘 지을수 있을것 같다..
지네집지을때는 안시끄러웠나...
우왕 부럽다....
완공되고 나면 진짜 뿌듯하실듯 ㄷㄷㄷ
오잉!!! 목포네요. 안그래도 지나가면서 봤는데.. 다른곳은 다 일괄적으로 지어진것 같던데 하나만 따로 짓고 있어 의아했는데 ㅋㅋ
집짓고나면 그런 인간들 옆에 사셔야하는거잖아요
집이야좋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