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출장데이 #2 feat M11D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출장 작례들을 올리면서 11D 관련
이야기들을 할까 합니다.
11베이스야 잘 나온 베이스이고, 결과물들도 그간 라이카 디지털에서
부족 했던 부분을 잘 어레인지 했다고 생각합니다. 11D에서도
그런 부분에서, 클래식 렌즈들을 잘 쓸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즐겁게 사용을 했는데요, 이번 출장에는 w-nikkor 25mm, 35mm apo summicron, komura 80mm 3가지 렌즈를 가져갔습니다.
다양한 타입들이였다고 생각하지만, 스트릿용으로 25미리를 주로 사용해서
작례인 스트릿들은 25mm 니포곤을 주로 사용했는데요, 10베이스와 틀린
역광에서 강한 어레인지와 마젠타 영역의 사라짐등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오늘은 어제와 틀리게 단점도 적어 볼까 하는데요..
크게 2가지 정도가 큰 불만 이였습니다.
1) 슬립에서 촬영 가능 타임이 길게 느껴짐
슬립에서 틱 하고 셔터막열리는 2-3초 그리고 실제 셔터 작동시간 2-3초
4-5초는 걸리게 때문에 셔터타임을 놓칠때가 많아서, 속상했습니다.
10디는 2-3초 정도에 슬립에서 깨어난다면 2배정도 걸리는 느낌이구요..
2) 노출보정 다이얼이 돌아감
기존 바디들보다 다이얼이 부드러운 느낌인데, 이게 가지고 다니다보면 돌아가서 보정값이 마구 마구..바뀌어서 낭패를 많이 보았습니다. 특히 외장파인더 촬영 스타일인 저로써는 -3을 놓고 찍어서, 낭패를 보기도 했습니다. 파인더는 이번 11d에서 다양한 정보가 파인더에 뜨는데, 보정값은 옵션키를 몇번 누르거나, 다이얼을 돌려봐야 확인이 가능해서, 추후에 업데이트에서는 옵션키랑 같이 눌러야 바뀌게 변경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10d에 직관적인 노출보정이 그리웠습니다.
하지만 다른 의미로 라이트룸에서 어느정도는 살아난것도 11베이스에 즐거움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노출 보정 다이얼은 자주 확인해야 하는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리고 bw 사진찍는 맛이 즐거웠습니다 ^^
모두 즐거운 불금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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