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최근 일은 아니고 작년말에 생긴 일인데요..
지금은 다른데로 이사왔지만 당시에 살았던 아파트 단지내 편의점에서 맥주 사고 들어가려는데 어디선가 웬 고양이 울음소리가 나서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가보니 너무 귀여운 주먹만한 고양이가 애처롭게 울고 있더군요. 좀 지켜보다가 집에 있던 누나한테 연락해서 여기 와서 좀 보라고 했더니 부리나케 나오더라구요.
그러다가 저는 집에 왔는데 한 30분 뒤에 누나가 들어왔는데 어깨에 작은 고양이 한마리를 얹어서 들어옵니다.. ㅋㅋ
누나 말로는, 혹시 어미가 있는 고양이인데 어미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일 수도 있어서 쭉 보고 있었는데 그 부근에 있던 세탁소 사장님이 오시더니 '누가 박스에 넣어서 고양이를 버리고 가더라'는 말을 하셔서 그걸 듣고는 어미 없는 고양이다 싶어서 데리고 온 거였어요.
저희 누나가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전문 애묘가라서 저희집 입성 첫날부터 이미 호사를 누리고 있네요.
위는 1년 전 사진이고 최근엔 많이 커서
요만합니다.
물론 12살 더 많은 냥이보다는 아직 많이 작지만요.
↑ 거구 형님
결국 지금은 12살 많은 형 고양이와 13살 많은 누나 고양이와 함께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직 애기라 그런지 에너지가 넘쳐서 낚시대로 한번 놀아주면 제가 다 지치네요.. ㅋㅋ
진짜 애묘인이신듯
천사같으신 누나.... 이쁜가요?
ㅋㅋㅋㅋ 눈빛이 뭔가 날카로워졌는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
이쁜이네요 ㅎㅎ
낚시대로 놀아주면 자세 낮추고 사냥 포즈 잡습니다 ㅋㅋ
너무 이쁘게 생겼네요..
근데 궁금한게 개는 유기견이 되었어도 다시 주인 따른다던데 고양이는 유기묘가 되면 다신 사람안따른다던데 진짜 그런가요?
퀘스터 // 지금은 무지개 다리를 건넜지만 아마 유기묘로 추정되는 고양이를 저희가 키운 적이 있는데요, (키운 지 2년만에 혈액암으로 떠남 ㅠㅠ) 일단 유기묘로 추정했던 이유는 당시 밤에 집으로 오고 있던 사람(저희 누나)를 졸졸 따라왔던 점(그래서 입양됨), 저희 가족들에게 처음부터 거리를 두지 않았던 점이구요, 기본적인 검사를 하러 동물병원에 데리고 갔을 때도 사람 손을 탔던 고양이 같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아무튼 그 고양이도 같이 살 때 저희 가족들이랑 잘 지냈어요. 사람 안 따른다는 느낌은 없었구요.
퀘스터//안그렇습니다. 고양이도 사람 좋아하는 애들은 계속 좋아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오히려 더 싫어하는 경우도 있고요. 개체별로 다릅니다.
복받으실겁니다. 며칠 전 멀리 떠난 우리 깜둥이가 너무 보고싶어지네요. 아기 너무 이뻐요. ㅎ
안녕!
이쁘네요 ㅠㅠ
잘생겼네요
누나는 이쁜가요?
큰애들이 잘 데리고 노나 보네요.
울 큰넘은 애기한테 얼마나 하악질 해대던지..ㅠ
아! 넘 이뻐요
울집 고딩어들 이런 사진 보면 안될텐데... ㅎㅎㅎ
넘 귀엽네요~
헉~
밥그릇에 들어가잇는 거*_* 심쿵 헉헉*_*
정말 귀엽네요~^^
아가가 넘 귀엽네요!
큐~ 귀엽다
엄청 이쁘네요오
요물이네 요물
애가 엄청 이쁘네요. 사진마다 포즈랑 표정이 다양하네요.
너무 귀엽네요
둘다 고등어네요 귀엽
누나가 낸시랭이셨...
냥이 정말 귀엽네요
세상 모든 길냥이들이 다 마음착한 캣맘캣대디 만났으면 좋겠네요..
엔젤이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