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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 자기계발하라는 남편글 적은 글쓴이입니다.

남편퇴근하고나서 운동할테니까 시간 내라고 했더니  그러라고... 집에서 애보면서 외국어공부가 되겠냐고 했더니 10분 15씩 시간내서 할것을 그게 뭐가 어려운지 모르겠대요. 니가 아무리 힘들어봤자 나보다 더 힘들겠냐라는 눈빛과 말투로요.
너무 열받아서 저녁밥하고 있는도중 외투입고 나와버렸네요.
낼 회사에 보고할게 많다고 큰애 일찍재우라고 그랬는데 그와중에 걱정은 되고 열은 받고 진짜 둘째 낳고 살기 녹녹치않네요. 부인 힘든거 공감안해주고 내가 제일 힘들어.. 라는 마인드가 정말 짜증나게 하네요. 마음 좀 가라앉히고 들어가야겠어요

댓글
  • 몽몽몽구스라면 2017/10/17 19:14

    와... 진짜 정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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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3ra 2017/10/17 19:48

    그래도 시간은 내준다는거네여?
    야간반으로 외국어학원. 필라테스 등록하시고 수업 2시간에.이동 1시간잡아 세시간씩 나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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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ngSora 2017/10/17 19:58

    남편 퇴근시간 고정해놓으시고 그 이후 3~4시간은 아기들 케어 넘기고 자기계발한다고 나가세요
    아 진짜 글만 봐도 너무 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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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grimas 2017/10/17 19:58

    10분15분 내서 공부가 되나.에휴 설거지나 청소같은 단순작업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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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lack 2017/10/17 20:00

    공감능력 심각하게 떨어지네요. 저 정도면 병 수준이다 진짜 ㅡㅡ; 전글보니 주기적으로 돈 달라하는 시어머니에 남편되는 양반도 니가 뭐가 힘드냐는 식이고 그냥 외국어 학원 + 필라테스나 요가, 스피닝 등 헬스클럽 등록 해버리세요. 무슨 외국어 공부를 하루에 10분 15분 투자해서 하라는건지 ㅋ 그냥 집에있는것 자체가 눈엣가시인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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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지기-마님 2017/10/17 20:02

    하.하.하...................옛말에 애보느니  밭간다는 소리가 괜히나오는게 아니라는것몸소 알아보셔야 그런말이 쏙 들어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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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illluvu 2017/10/17 20:06

    10분 15분 하는게 뭔 의미가 있나요? 본인은 매일 그렇게 하신대요? 그래서 프리토킹 되시는지...
    참 마음 씀씀이가.. 야박하네요 ㅜㅜ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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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흥할꼬야 2017/10/17 20:08

    에휴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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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즐링♡ 2017/10/17 20:08

    아..넘 속상하시겠다..ㅜㅜ
    제가 둘 다 해봤어요
    지금은 워킹맘인데, 직장에 숨쉬러와요. 집이 더 전쟁터고 힘들어요. 심지어 하나인데..
    남편분이 무슨 천하에 대단한 일 하시는지 몰겠지만, 아이 키우고 집 제대로 돌아가게 관리하는 것만큼 어렵고, 정신과 육체 다 갉아먹는 것이 없다고 생각해요..
    글쓴님은 정말 대단한 일 하시는 거에요
    자존감 잃지마세요ㅜㅜ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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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성군 2017/10/17 20:26

    진짜 못됐고 공감능력 심하게 떨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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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무이사 2017/10/17 20:27

    애 둘이어서 녹록치 않은거보다..
    저런 사람이 남편이어서 마음이 녹록치 않은거...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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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견디게하는것 2017/10/17 20:49

    너무 슬퍼서 글 읽는 제가 다 눈물이 나요. 나 홀로 떠다니는 섬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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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톤이스탁흐 2017/10/17 21:02

    군대에서 고시 준비하는 소리랑 동급인 거 같은데 니가 애 한 번 봐봐라 하면 그럼 나가서 돈 벌어 오든가 이딴 개소리 할 게 뻔 하니까 날 잡고 하루나 이틀 정도만 하나부터 열까지 육아 다 봐달라고 해서 경험해보게 만든 뒤 너 같으면 그게 되겠냐 식으로 나가야 설득이 가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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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트성애자 2017/10/17 21:04

    10분 15분에서 정말 어이가.....
    평소에 애를 얼마나 안보면 육아, 집안일 힘든걸 모르는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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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애릉 2017/10/17 21:08

    내일 보고 할 거 많다구요??
    애기들 보면서 오늘 저녁에 10분 15분씩 짬내서 하라고 그러세요.
    남편 몸으로 애 낳은 거 아니고 와이프가 낳았는데 본인은 체력 짱짱 하실 거 아니에요.
    말 그대로 뼈를 쪼개가며 애 낳느라 아직 몸이 시큰시큰 아픈사람앞에서 매일 때 되면 점심 잘 챙겨먹고 회사 책상앞에만 앉아있는 사람이 진심 뭐가 힘드냐는 눈빛은 옵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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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ᕙ()ᕗ 2017/10/17 21:14

    진짜 너무 나쁘다.. 남이어도 그러면 안되는데 왜 사랑하는 가족이자 부인한테 그렇게 못되게 군데요? 못되게하면 자기 몸 편해진대요? 휴
    퇴근하고 애보는거 집안일 다되어있으니까 평일에 십분 십오분씩 할테니 주말 하루종일 나가서 공부하겠다 해요 하루나 버티시려나 하루있음 집안일+애보기 얼마나 힘든지아시려나요...
    글쓰니님 힘내세요 그래두 애들은 순둥이라니 엄마 힘들지말라구 이쁜짓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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