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퇴근하고나서 운동할테니까 시간 내라고 했더니 그러라고... 집에서 애보면서 외국어공부가 되겠냐고 했더니 10분 15씩 시간내서 할것을 그게 뭐가 어려운지 모르겠대요. 니가 아무리 힘들어봤자 나보다 더 힘들겠냐라는 눈빛과 말투로요.
너무 열받아서 저녁밥하고 있는도중 외투입고 나와버렸네요.
낼 회사에 보고할게 많다고 큰애 일찍재우라고 그랬는데 그와중에 걱정은 되고 열은 받고 진짜 둘째 낳고 살기 녹녹치않네요. 부인 힘든거 공감안해주고 내가 제일 힘들어.. 라는 마인드가 정말 짜증나게 하네요. 마음 좀 가라앉히고 들어가야겠어요
https://cohabe.com/sisa/398114
산후 자기계발하라는 남편글 적은 글쓴이입니다.
- 정치오늘자 문간지.jpg [17]
- Nextnbit | 2017/10/17 21:08 | 5008
- 소녀전선x블리치 .jpg [19]
- 무메이 | 2017/10/17 21:02 | 2962
- 충격적인 중고나라 판매자 有 [15]
- surreal | 2017/10/17 21:01 | 6042
- [나눔] 조... 족발 드실분?! [20]
- 마론버터 | 2017/10/17 21:00 | 4628
- 짜장면에서 탕수육이 나왔어요 ㅠㅠ [19]
- 울면안돼 | 2017/10/17 21:00 | 2359
- 은근히 연기 겁나 잘하는것 같은 여자배우 [7]
- 삼화자게이 | 2017/10/17 20:59 | 5455
- 이 조합어떤가요? 기변증 좀 막아주십시오.ㅠ.ㅠ.. [10]
- NewActs | 2017/10/17 20:59 | 2251
- 흔한 일베인증 남 [35]
- 알파쓰리고 | 2017/10/17 20:59 | 2668
- 고현정의 "화장기 하나도 없는 수수한 얼굴" [7]
- 누~가~봐 | 2017/10/17 20:58 | 4922
- 산후 자기계발하라는 남편글 적은 글쓴이입니다. [18]
- 호호찐빵 | 2017/10/17 20:56 | 5333
- 남편이 바람이낫어요 [6]
- 수원아지매 | 2017/10/17 20:56 | 2956
- 한국말 하는 외국인 [24]
- 루리웹-4054470135 | 2017/10/17 20:55 | 4181
- 아내가 떠난지 12일째네요. [36]
- 나를버리다 | 2017/10/17 20:54 | 6051
- 별사진 찍을시 이상증상.. 무엇이 문제일까요? [4]
- BROOKLYNEAGLES | 2017/10/17 20:54 | 2981
- " 왜 다들 절대반지에 그 난리를 쳐요? " [47]
- 하늘하늘 땅땅 | 2017/10/17 20:53 | 4778
와... 진짜 정떨.....
그래도 시간은 내준다는거네여?
야간반으로 외국어학원. 필라테스 등록하시고 수업 2시간에.이동 1시간잡아 세시간씩 나다니세요~~
남편 퇴근시간 고정해놓으시고 그 이후 3~4시간은 아기들 케어 넘기고 자기계발한다고 나가세요
아 진짜 글만 봐도 너무 화나요...
10분15분 내서 공부가 되나.에휴 설거지나 청소같은 단순작업도 아니고
공감능력 심각하게 떨어지네요. 저 정도면 병 수준이다 진짜 ㅡㅡ; 전글보니 주기적으로 돈 달라하는 시어머니에 남편되는 양반도 니가 뭐가 힘드냐는 식이고 그냥 외국어 학원 + 필라테스나 요가, 스피닝 등 헬스클럽 등록 해버리세요. 무슨 외국어 공부를 하루에 10분 15분 투자해서 하라는건지 ㅋ 그냥 집에있는것 자체가 눈엣가시인가봄.
하.하.하...................옛말에 애보느니 밭간다는 소리가 괜히나오는게 아니라는것몸소 알아보셔야 그런말이 쏙 들어갈듯.
10분 15분 하는게 뭔 의미가 있나요? 본인은 매일 그렇게 하신대요? 그래서 프리토킹 되시는지...
참 마음 씀씀이가.. 야박하네요 ㅜㅜ 토닥토닥
에휴 토닥토닥
아..넘 속상하시겠다..ㅜㅜ
제가 둘 다 해봤어요
지금은 워킹맘인데, 직장에 숨쉬러와요. 집이 더 전쟁터고 힘들어요. 심지어 하나인데..
남편분이 무슨 천하에 대단한 일 하시는지 몰겠지만, 아이 키우고 집 제대로 돌아가게 관리하는 것만큼 어렵고, 정신과 육체 다 갉아먹는 것이 없다고 생각해요..
글쓴님은 정말 대단한 일 하시는 거에요
자존감 잃지마세요ㅜㅜ 토닥토닥..
진짜 못됐고 공감능력 심하게 떨어지네요.
애 둘이어서 녹록치 않은거보다..
저런 사람이 남편이어서 마음이 녹록치 않은거... 토닥토닥
너무 슬퍼서 글 읽는 제가 다 눈물이 나요. 나 홀로 떠다니는 섬이라니...
군대에서 고시 준비하는 소리랑 동급인 거 같은데 니가 애 한 번 봐봐라 하면 그럼 나가서 돈 벌어 오든가 이딴 개소리 할 게 뻔 하니까 날 잡고 하루나 이틀 정도만 하나부터 열까지 육아 다 봐달라고 해서 경험해보게 만든 뒤 너 같으면 그게 되겠냐 식으로 나가야 설득이 가능할 듯
10분 15분에서 정말 어이가.....
평소에 애를 얼마나 안보면 육아, 집안일 힘든걸 모르는지 원...
내일 보고 할 거 많다구요??
애기들 보면서 오늘 저녁에 10분 15분씩 짬내서 하라고 그러세요.
남편 몸으로 애 낳은 거 아니고 와이프가 낳았는데 본인은 체력 짱짱 하실 거 아니에요.
말 그대로 뼈를 쪼개가며 애 낳느라 아직 몸이 시큰시큰 아픈사람앞에서 매일 때 되면 점심 잘 챙겨먹고 회사 책상앞에만 앉아있는 사람이 진심 뭐가 힘드냐는 눈빛은 옵션으로~
진짜 너무 나쁘다.. 남이어도 그러면 안되는데 왜 사랑하는 가족이자 부인한테 그렇게 못되게 군데요? 못되게하면 자기 몸 편해진대요? 휴
퇴근하고 애보는거 집안일 다되어있으니까 평일에 십분 십오분씩 할테니 주말 하루종일 나가서 공부하겠다 해요 하루나 버티시려나 하루있음 집안일+애보기 얼마나 힘든지아시려나요...
글쓰니님 힘내세요 그래두 애들은 순둥이라니 엄마 힘들지말라구 이쁜짓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