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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옷을 세탁소에 맡겼더니 헌옷이 되어 돌아옴

큰 맘 먹고 백화점에서 간절기용 트렌치 코트를 구매함
사자마자 입은 첫 날 음식물이 약간 묻음 ㅠㅠ
새 옷 냄새가 폴폴 나는 코트를 7200원을 들여 세탁소에 맡겼는데
방금 찾아와보니 버클 코팅이 ... 모서리마다 까져있음 ㅠㅠ
소매 양쪽과 허리 버클 모두 ㅠㅠ
뭐 헌 옷이면 기분은 나빠도 그러려니 하겠지만 큰 맘 먹고 산 새옷이 이지경이 되니 속상해서 세탁소에 전화를 검..
나 : 방금 찾아간 ** 인데, 버클이 모서리마다 다 코팅이  벗겨져있네요 새옷이고 산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세탁소아줌마 : 원래 버클달린거는 드라이 맡기면 다 그런거에요
(내 목소리가 나이에 비해 아주 어려보이기땜에 이런반응은 아주 흔하지만... 그래도 굴하지 않고!)
나:이런 금속부분은 당연히 손상될수있으니 보통 호일로 감싸주시지 않나요?
당연히 까지는게 어딧나요?
세탁소 아줌마 : 그럼 함 가지고 와봐요 세탁하는곳에 보내볼게요.
(그러나 벗겨진 코팅을 무슨 수로 자기네들이 고친단말인가..ㅋㅋ큐ㅠㅠ)
나 : 이미 다 벗겨진게 보낸다고 어찌 되겠나요..?
일단 가지고는 가볼게요...
이러고 결국 사과는 한마디도 없이 끊었다고 함니다..
새옷이 꾸질해져서 속상하고 이걸 원상복구하기도 힘들어보이고 넘나 속상합니다 ㅋㅋ 이걸 보상이나 받을 수 있는건지 ㅜㅜ 산 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우울하네영 ㅋㅋㅋ
어쩐지 동네아줌마들이 여길 두고 더 멀리로 가시더라니ㅜㅜ
사진은댓글로 ㅠㅠ

댓글
  • 전설의쏭여사 2017/10/16 17:23


    정도의 차이일 뿐 버클의 모든 모서리가 까짐ㅋㅋㅋ큐ㅠㅠㅠㅜ
    허리야 어찌 주머니에 넣고입는다 해도 소매부분ㅋㅋㅋㅋ 넘나 낡아보여서 우울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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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디 2017/10/16 17:32

    아이고 구매 메이커에서 a/s는 안되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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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리가라 2017/10/16 20:20

    저는 저런거 신경이 자꾸 쓰이는 편인데
    볼때마다 맘이 아플듯 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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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HINDA 2017/10/17 05:09

    현직 미국에서 드라이클리닝 가게하는사람입니다
    그거 원래 금속 컬러 버클같은건 다른 천으로 싸매서 머신에 넣어야합니다 안그럼 사진처럼 다까질수밖에없어요 드라이클리닝머신도 일반세탁기처럼 텀블드럼이기때문에 싸서 넣어야하는데 그냥 넣은거같습니다  클리닝집에 어느정도 보상 요구해야할거같구요. 버클의경우 제조사랑 연락하면 새버클로 유상교환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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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시오카리호 2017/10/17 05:09

    아 내가 다 빡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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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tp 2017/10/17 05:13

    아니 원래 그런거면 미리 말을 해주든가
    다른데 찾아가든지 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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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우우우 2017/10/17 05:15

    헐 보통 다 빼놓고 빠는데 제정신아닌곳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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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HINDA 2017/10/17 05:18

    세탁하는곳에보낸다면 거기서 세탁안하고 공장으로보낸다는건데 공장으로보내는곳은 가지마세요 가격은 좀싼데 엉망으로합니더. 심지언 색안맞는옷도 귀찮다고 같이넣어버려요  클리닝집에보내시면. 맞는 페인트색 찾아서 덧칠해줄거예요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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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팬지대장 2017/10/17 05:20

    이야... 이건 좀 심하네...;;
    한큐에 구제를 만들어 보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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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ufjqm 2017/10/17 05:21

    자동세차 들어가서 차 흠집났다고 뭐라할 사람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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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ufjqm 2017/10/17 06:21

    제 기준에 자동세차 = 세탁소 입니다.
    좋은 옷이면 세탁소를 가면 안됩니다. 7200원으로 뭘 기대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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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ufjqm 2017/10/17 06:45

    아니 몰라서 묻나요..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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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블린♡ 2017/10/17 07:31

    이거 맡기기 전에 사진 찍어논거 없으면 보상받기 힘들꺼에요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서 소비자어쩌고에 보내고 문의해봤는데 어디서 손상된건지 알수 없어서 안해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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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리왕눈깔 2017/10/17 07:58

    체인점에 맡기면 모아서 기계에 때려넣고 한번에 돌려요. 좀 비싸더라도 좋은옷이면 직접 드라이 해주는 동네 세탁소가 최곱니다.
    동네세탁소도 나름의 등급이 있는데요.
    그자리에서 수선까지 가능하다 = 1등급
    그자리에서 다림질까지는 가능하다 = 2등급
    그자리에서 암것도 못한다 = 체인점과 같음
    개인적인 판단 기준입니다. 전 비싼옷은 수선가능한집에만 맡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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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릿한달퐁이 2017/10/17 09:16

    이거 세탁물 관련해서 분쟁 신청하는게있던거 같아요. 동네 세탁소에 붙어있던... 무슨 기능사 협회였나.. 저도 한복 새거 맡겼더니 올 다나가고 그래서 알아본적있거던요. 결국엔 제가 입증하기가 복잡해서 포기했지만요..ㅠㅜ 새신부 한복이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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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빵큰오징어 2017/10/17 09:25

    이거 체인점 아니에요?
    체인점에 옷맡겼다 상했는데 배째라식이어서 소보원갔더니 거기서 피해입은 사람들 수두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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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니파커 2017/10/17 09:53

    위로 일단 드려요... 이방법 저방법 다 안되면 최대한 비슷한 매니큐어라도 바르세요
    전 구두굽에 많이 바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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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쁜곰팅 2017/10/17 10:46

    세탁소에서 일단은 버클 부분 덮개로 안씌운 잘 못 있고, 위와 같은 버클은 코팅 된거리 연식이 오래지 않아 벗겨질 확률이 높아요. 그리고 세탁소에 가져가면 센쓰 있는 주인이라면 구입한 영수증 가져오라고 하고,  옷 구매처의 보증기간에 따라 유상수리 하여 복구 해서 주인분께 돌려드릴꺼에요.
    너무 마음 상하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물론 이렇게 처리 안하는 세탁소도 있는데, 그렇다면 소비자보호원에 분쟁 조정 보내야 하는데 길면 한두달 걸리니, 본인의 상황에 따라 여유를 가지고 대응 하시면 되리라 봅니다. 분쟁조정에 가서도 여러가지 요건이 있습니다. 고가의류임을 고지 했느냐? 머 이런 정도?? 이갓도 자동차 보험과 같아서 과실 여부 따져서 나옵니다. 글쓴님 속상하신 점은 이해되나, 가장 좋은 방법은 처음 말한것과 같이 세탁소 주인분과 잘 합의 하여 수선 받으시는게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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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막말러 2017/10/17 11:06

    위에 말씀하신 대로 천을 덧대어서 세탁을 해야죠..
    세탁소에 항의하시고 보상 받으실 수 있다면 받으세요.
    그리고 구매처에 A/S여부를 물어보세요.
    와.. 댓글들 보고 역시 세상은 넓고 나랑 다른 생각 가진 분들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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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빵 2017/10/17 11:52

    새옷인데 기계돌려서 상할 가능성이 있었다면 업주가 그점을 미리 의뢰자에게 인지를 시켜 줬어야 하죠. 그렇게 해도 굳이 책임을 따져 물으면 온전히 피해갈 수 없을텐데 ㄷㄷ
    업주가 '드라이할때 까질 수도 있다'고 말한 녹취가 있으면 빼박일 것 같은데- 맏기기전 사진이 없다면 조금 논란의 여지가 있을 것도 같네요.
    옷메이커에 견적의뢰 하시고 나온금액 세탁소에 청구하시는게 순서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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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짠지 2017/10/17 13:58

    세탁소 체인점  있는곳은 안가게 되더라구요.
    길건너 처갓집양념 통닭옆 세탁소(ㅋㅋ  처갓집통닭도 나름 전통 있는  원조 같아서  써봤어요)
    아저씨 혼자 수선까지 해 가시며 오래된 세탁소가요.
    더 깨끗이  세탁되는거 같아서...
    올 한가닥 풀려도 속상한데 갑자기 빈티지가 되다니ㅠㅠ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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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라마타 2017/10/17 13:59

    저는 아끼는 트렌치 단추도 금속제인데 단추 테두리도 다 까져서 왔더라구요... 그걸 봄 끝날때 맡겨서 비닐도 안 벗기고 뒀다가 봄에 이번에 발견해서 항의도 못하고 그냥 두고 있어요ㅠ ㅠ 단추 새로 사다 달아야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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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할꺼양 2017/10/17 14:22

    손세차인줄알고 맡겼더니
    자동세차돌린거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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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딴말하는사람 2017/10/17 14:24

    근데 솔직히 저런 옷은...
    세탁 안 맡겨도 조금만 입다 보면 도색 다 벗겨지지 않나요?
    제가 보기에 세탁소 탓만은 아닌 것 같아요.
    도색 품질이 나쁜 것 같기도 한데...
    버클 도색 벗겨지지 않게 입으려면
    조심조심 옷을 모시고 살아야 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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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Soul 2017/10/17 14:34

    세탁 맡기실때 월드크리닝이나 크린토피아는 공장형이라 비싼옷이라 반드시 말해야 주의를 합니다.
    동네세탁소도 반드시 비싼옷이니 주의를 바란다고 하면 좀 신경씁니다. 아님 뭐 이런꼴이 나요...ㅠ
    그리고 천 덧댓다는거 거짓말일거에요.
    그냥 넣으니까 저렇게 되는거지
    절대 덧댓을리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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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ndo 2017/10/17 14:48

    구매하신 매장에 가셔서 a/s 맡기세요
    버클은 교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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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만버티자 2017/10/17 14:54

    명절 전에 맞긴 양복 겉은 깨끗한데 안쪽에만 얼룩이 있었는데 찾아와서 추석날 입고 나갈려고 보니 안에 얼룩 그대로 ... 자세히 보니 주름도  두줄 단골이고 같은 동에 사는 양반이여도 믿을 놈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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