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를 본 시청자들끼리 의견이 갈린다는 부분

빠스가 마냥 멋적인 요소라곤 생각 안했으니까 블라인드여도 그렇게 행동한거 아닐까 싶음.

오히려 반대로
지금까지는 시각이나 다른 정보들로 요리를 평가하는
프로들이 많았던거 아닌가
이번이 정말 특이하게 맛만 보는것같은데

플레이팅도 요리의 일부지

이 양반은 그럴만 한게 셰프이기도 하지만 외식경영학 전문가니까 사업요소를 다 볼 수밖에 없음 ㅋㅋㅋ

보기좋은 떡이 맛도좋다

플레이팅까지 따지면 백수저 압승이니까 그정도의 패널티는 주는거지.

암흑요리계

블라인드인데도 백수저가 압승중인데 플레이팅까지 하면 급식대가 같은 흑수저는 너무 불리하지않을까싶기도 해

플레이팅 안한건 오히려 핸디캡 매치일텐데?

시각도 요리의 한 부분이라는 말은 확실히 맞는 말이여
근데 이 프로가 그냥 맛만 보는걸 전제로 하는 프로니까 뭐 어쩔 수 없지 않나

눈으로 보는건 정보를 먹는거잖아
그거보단 걍 일단 맛(미각,후각) 위주로 하겠다고 한거고

첨부터 그렇게 한다고 하지
레시피와 플레이팅 계획 다 짜고온 사람들에게 갑자기 블라인드입니다 하니깐 좀 그렇긴해

이걸 근데 사전 고지 안하고 했으면 좀 그런데
사전 고지를 한 상태에서도 플레이팅을 한거잖아.
최현석 셰프도 아 이건 뭐냐 난 파인 다이닝 셰프인데 라고 하면서도
다른 방식을 택했고

이번 흑백요리사는 요리사의 네임드도 배제하기 위해서 블라인드 테스팅을 했다고 생각함. 스타쉐프가 만든 음식은 뭐라도 다르겠지라는게 아무리 객관화를 해도 어쩔 수 없이 영향을 준다고 생각함.

근데 개인적으로 그건 밸패였다고 생각함. 중식여고수 배틀만 봐도 플레이팅 안보고 들어갔으니까 흑 쪽이 1:1까지 몰고갔지 플레이팅 했으면 2:0으로 이겼을 걸.

방송적으로 생각하면 백종원이 일리단 코스프레를 하고 시식을 한다고? 자체가 비주얼적으로 좋으니까

백수저쪽에 패널티 준거 아닌가
그리고 플레이팅 평가에 넣으면 파인다이닝쪽에 너무 메리트 있는거 아님?
경연 취지 자체가 무색해질텐데

미리 말안해준건 아쉽

갠적으론 눈으로 봐서 얻을수 있는 최대치는 기대감이라고 생각해서 맛으로 얻을수 있는 감동에 비할바가 아니라고 생각함 비교선상에 놓는것부터가 별로임

맛으로만 평가한다는 느낌이 확 와서 나는 오히려 좋아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이 괜한건 아니지
그냥 이 프로는 그런거다라고 해야지
그런식으로 따지면
심사위원도 각 부분별 판단 할수 있는 여러명을 데려와야지
결국 심사위원들의 요리도 자기 입맛이랑 자기의 기준으로 평가하잖아
철냄비짱 만화책에 키리코 우승할때였나
맛이 아닌 취향의 차이로 우승 갈린거 생각하면
그냥 포기하고 봐야지

시각이 아닌 오로지 입맛으로만 평가해서 더 좋았음
시각이 중요한건 알지만 플레이팅보고 아 이거 백이 했네 라는 느낌을 받을거 아냐, 그러면 공정한평가가 좀 힘들지
저사람도 이걸 모르진 않을 거고 그냥 유튜브해야하니 저런말 하는걸테고

비주얼은 +@의 요소라고 생각함.
결국에는 맛은 맛이지.
우리 국밥 따질때 비주얼 안따지잖아. 거기서 거기니까

너무 답답해 보여서 싫음. 눈을 가림으로 인해 발생되는 엔터테인적 요소도 없음.

흑백수저 나눠서 보는데 맛이아닌 요소까지 판단하면 백밖에 안남을건데
그럼 경연 의미가없지

1:1에서는 벗고 보면서 토론했으니까 플레이팅이 아예 관계가 없진 않았음 ㅋㅋ 맛으로 2:0이였으면 이미 플레이팅으로 뒤집을 수는 없었을 듯

공셰프님같은경우엔 플레이팅때문에 건축학까지 공부하신분이라 저렇게 말씀하실만도함
그리고 요리학교 대부분에서도 플레이팅까지가 요리라고 가르치니까
근데 한편으론 플레이팅까지 평가라하고 한다면 시청자들이
아니 너는 A가 더 맛있다면서 B한테 점수를 더 높게 주는게 맞음?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까
시청자를 위해서 플레이팅에 대한 평가를 안하기로 결정한거라고 생각함
안성재 셰프가 음식에서 가시나왔는데 접시 집어던지지 않고 보류 했던것도
플레이트 위에 먹을 수 없는 장식이 있었는데도 실격이라고 우기지 않았던 것도
PD가 요리에 크게 관심이 있지 않은 사람들도 타겟이니까 감안해달라고 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음

사람은 정보를 먹는거다 짤방

먼소리지? 정지선 쉐프음식은 엄밀히 보면 빠스가 아니었고 설탕실을 요리에 올림으로써
눈가리고 먹었을 때 빠스와 같은 식감을 의도한거였다고 했는데
이미 눈가리고 먹는걸 알았던거 아님?
설탕실 연출이야 방송용 퍼포먼스고

음식이 주는 만족감은 단순히 미각만 있는게 아님.

결국에 이건 tv쇼임
시청자가 플레이팅을 보기 때문에 그 역할은 다 했다고 봄
그리고 심사위원이 3명이 아닌것도 이전에 다른 요리 프로그램들이 다 그랬기 때문에
새로운 느낌을 주기위해서도 2명으로 했다고 생각함
애초에 제작의도 자체가 요리 그자체 보다는 셰프들 간의 대결구도랑 심사위원 2명의 의견충돌이 메인이라고 생각함

저 말에 일리가 있다고는 생각하는데 근데 가리는것 또한 나름 타프로그램과의 차별점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음

그래서 맛보고 비슷하면 음식다보고검사하는거보니까 아예 심사안한다고하기도그렇지않나 싶음

난 요리는 플레이팅, 분위기, 쇼 등등 맛 이외 부분도 요리에 포함된다고 생각하는 편임
하지만 대회 자체에서 심사를 '맛'에만 집중하겠다고 눈가리고 먹는거도
그 대회에서의 규칙이고 역량이고 분별력이라 생각하니 별 생각은 없더라.
근데 미리 안알려주고 요리 내고서야 참여자들이 알게된건 좀 억울한 면도 있을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