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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방금 기차역에서 돈가방 주웠어요 ㅎㄷㄷ

의자에 앉아 기차 기다리는데 옆을 보니 검정색 작은 백이 있더라구요
근처에 서성이는 사람이 있길래 저 사람이 주인인가보다 싶어서 신경끄고 할 일 하는데
10~20분 지나서 다시 보니 가방은 그대로고 아무리 봐도 주인처럼 보이는 사람이 없음;;
그냥 두면 누가 훔쳐가겠다 싶어서 가방을 들었는데
지퍼가 열려있어서 안을 보니 현금 뭉치가 빽빽 ㅎㄷㄷㄷㄷ
너무 놀라 금방 다시 닫아서 색깔은 잘 못봤지만
만약에 5만원짜리였으면 수백만원은 가뿐히 넘겠더라구요
깜놀해서 바로 억무실에 가져다줬네여
이러다 범죄조직에 연루되는 거 아니겠죠 ㅎㄷㄷㄷㄷ

댓글
  • 제주아재요 2024/09/20 20:39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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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rson 2024/09/20 20:41

    이제 조서 받으러 오라는
    연락이 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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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THICA 2024/09/20 20:42

    근데 진짜 느낌이 왠지 쎄했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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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스로이 2024/09/20 20:42

    원래1억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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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lrcafe 2024/09/20 20:45

    본인 연락처 남기고 오셨나요? 6개월간 주인 나타나지 않으면 세금 22퍼 제외하고 가져가실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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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THICA 2024/09/20 20:45

    역무원이 제 연락처를 안 물어봤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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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lrcafe 2024/09/20 20:47

    경찰도 분실물 꿀꺽하기도 하는데 남기고 오시지. 그래야 꿀꺽하기도 힘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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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THICA 2024/09/20 20:48

    헐 진짜요? 경찰이 꿀꺽? 설마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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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란양 2024/09/20 20:50

    검색하셔서 해당 역에 연락하시고 연락처 남기세요. 좋은일을 하셨으면 댓가를 받으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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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THICA 2024/09/20 20:52

    아.. 얼만지 세어보고 맡겼어야했나..
    근데 그러기엔 너무 많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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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lrcafe 2024/09/20 20:52

    역에 전화거셔서 돈가방 신고한 사람이다. 주인이 찾아가면 법적으로 정해진 사례금 요구할 생각이다. 6개월간 안찾아가면 내가 법적으로 세금 내고 수령가능하대더라. 그렇게 얘기하시고요. 사례 필요없으시더라도 찾아가는거 확인차 전화오면 커피 깊콘이나 보내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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