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 미안해요. 제가 또 아름다운 추억에 정신이 팔렸네요. 키아나 카스라나 선생님
하지만 달빛 아래서 반짝이는 별들도 나름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대부분의 시간동안 이런 별빛들을 보존하죠.
키아나 : 아직 자기소개를 안한거 같은데.
??? : 저는 기억의 신봉자이자, 흐르는 시간을 담는 사자(使者)로서, 우주 속에서 모든 소중한 「기억」을 찾아 헤매고 있죠.
익숙한 말로 설명하자면, 저는 아름다운 순간을 기록하고 영원히 남기는 사진작가일 수도 있습니다.
키아나 : 사진작가는 남의 꿈에 함부로 침입하지 않지.
??? : 물론 그 말씀이 맞아요.
하지만 시간의 세 가지 상태(과거,현재,미래)가 강력한 힘의 개입으로 인해 혼란스러워졌고,
당신과 대화할 기회를 잡기 위해 저는 정말로 온 힘을 다했어요.
그래서 그런데 기억을 저와 공유해보시는건 어떠세요?
안심하세요! 이거는 속이거나 훔치는 게 아니라 우리 둘 모두에게 유익하고 무해한 거래에 더 가깝거든요.
키아나 : 거절할래.
네가 내 기억을 가려가려는 이유가, 내가 그 기억을 너에게 양보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거든.
??? : 아, 정말 시원시원하시네요.
어쩔 수 없죠. 이 또한 당신의 선택이니까요.
하지만, 오로지 자신의 의지로, 기억의 거울에서만 비출 수 있는 저 먼 별에서 이런 파도를 일으키다니……
대체 이곳은 어떤 에이언즈가 비호하는 곳일까요?
아니면....
신의 시선 밖, [개척]도 아직 발을 들여놓지 못한 세계인가요?
요약 : 좋은말씀 전하러 왔습니다~~~
잡상인 사절이요~
네게브
2024/09/19 15:10
아키비리 네 이놈..!
갤럭시프라이드치킨
2024/09/20 10:50
어... 이러면 붕스 출연각 날라갔나 키등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