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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살고 이사가며 남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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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O스머신 2024/09/19 08:51

    우리 동네도 장애인 주차구역 항상 잘 비워져 있는데 얼마 전부터 주차가 되어있는게 심심찮게 보이길래 봤더니 장애인 차량이 맞기는 함.
    근데 단 한번도 실제 장애가 있는 사람이 타고 내리는 걸 본 적이 없음.
    사지 멀쩡하고 그 어떠한 장애도 없는, 오히려 다른 차주들 보다 훨씬 건강해 보이는 사람이 항상 장애인 주차칸을 사용함.
    장애인 스티커가 거짓은 아니겠지만 그런거 보면 참 어이가 없음.
    실제로 스티커를 받기 위한 꼼수로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들이 발부받고 사용하는 경우 심심찮게 봄.
    실제로 내 친구 한새끼 있어서 더 잘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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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愛Loveyou 2024/09/19 09:01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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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자간당 2024/09/19 10:19

    저희 동네는 2중주차인데 장애인주차공간 자주막아서 ;; 절래절래 합니다

    (ow9yvJ)

  • REDRRR빨간달걀 2024/09/19 10:20


    장애인 스티커 실제 악용 사례가 상당수 존재하거든요.
    https://www.youtube.com/watch?v=0z3wA_E3Kt0
    그리고, 이런 악용 사례를 고발하는 것을 두고 "이용한다" 운운하면서 필사적으로 양비론을 펴는 경우도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0z3wA_E3Kt0&lc=UgyM6C0YuyTSBqkF-kx4AaABAg&ab_channel=%EB%94%B8%EB%B0%B0%ED%97%8C%ED%84%B0
    "개쿨하네" 운운하는 학폭 가해자 벌레의 댓글에서 언급한 말입니다만.
    학폭을 포함한 범죄 및 "아직 범법의 영역에 포함되지 않는 실질적 범죄" 등등의 가해자 중 상당수는.
    자신의 범죄상을 두고 "그래서 어쩌라고? 겨우 그 정도" 라는 식입니다.
    그런 벌레들에게 하도 데이다보면, "당연히 지켜야 하는 것" 에 대해서 눈물나게 고마운 느낌이 드는 거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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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cky 2024/09/19 10:23

    매너와 상식을 갖춘 사람들이 사는 곳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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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2하늘사랑S2 2024/09/19 14:56

    어쩌면 기본적이고 상식적인것들인데
    법으로 제한해야하는것이 안타깝긴 하네요.
    비상식이 상식이 되어가고 저런곳에 주차하는것을 유도리라 말하는 사람도 봤는데 유도리는 어디까지 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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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놈비바띠 2024/09/19 15:28

    이런건...잘지켜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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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랭천사 2024/09/19 16:42

    저희 아파트 저희 동은 지하 3개층을 사용하고, 2면의 장애인 주차구역이 있습니다.
    지난 주, 차량 한대가 막 들어와서 장애인 주차구역에 전면주차를 하더니 어르신 두분과 아들로 보이는 분이 내리더니
    옆라인으로 들어가는 저를 계속 쳐다보는겁니다.
    솔직히 뭐 보나마나 장애인 스티커가 없는 차겠죠.
    솔직하게 확인 좀 하고 싶었는데 제가 저희 라인에 들어갈 때 까지 그냥 쳐다보더라구요 ㅎㅎ
    어르신들은 연세가 있으셨으나 거동에 불편함은 없어 보였습니다.
    비상 깜빡이를 켜놓은걸로 봐서 그냥 잠시 모셔다드리고 나가는 차 같았는데,
    저희 동에 몸이 불편한 분이 계셔서 거기 대는 세대가 있는데 그날은 없더라구요.
    한 20미터 정도 옆에 주차공간이 충분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의 시선을 그리 신경 쓰면서 그럴 거 같으면
    그럴 때는 그냥 장애인 주차구역에 대지 말고 그냥 현관 앞에 차 잠시 댈 공간 충분하고 거기 대놓는다고 주차만 아니면 뭐라 할 사람 없으니....
    유도리를 좀 발휘하는게 어떤가 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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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어선생님 2024/09/19 22:10

    저희 부모님께서 장애인 주차 구역이 따로 없는 오래된 아파트에 기거하고 계십니다.
    주차장이 몹시 협소해서 주차장 주차선이 2중주차를 염두에 두고 그려져있고요.
    퇴근시간이 지나고 밤에 보면 3중, 4중 주차가 되기 십상입니다.
    항상 집 근처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조금 걸어서 부모님 댁에 방문하곤 했었는데요.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무겁게 준비했던 어느 날, 짐을 내리기 위해 아파트 주차장까지 들어가보게 됐습니다.
    이게 웬걸? 출입문 바로 앞 명당 자리가 비어있더군요.
    신나게 주차하고 올라가서, 부모님께 마침 좋은 자리가 나서 다행히 주차했다고 자랑을 했습니다.
    그 얘기를 들은 부모님께서는 "2층에 다리가 불편한 분이 계신데, 우리 아파트는 장애인 주차구역이 없어서 그 분 쓰시게 비워두는 자리다. 자리를 옮겨주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어차피 무거운 짐도 다 내렸으니 평소처럼 공영주차장으로 차를 옮기고 왔었더랍니다.
    돌아오면서 3중 주차, 4중 주차 된 차들을 보니, 본인들은 고생하면서도 자리를 하나 비워주는 배려가 따뜻해서 웃음이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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