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짤처럼 전차/장갑차를 저런 철조망으로 두른걸 슬랫아머라고 부른다더라
여튼
상병달고 당직병 되면서 행정반에 꿀빠는데 중대장이 씨1발씨1발 하면서 들어오더니
나한테 "xx아 니 슬랫아머라고 알어?" 라고 물어봄
예 뭐 어떻게 생겼는지는 알고있슴다
중대장 : 아 증말 짜증난다....!
대강 얘기를 들어보니
새로 온 사단장이 뭘 본건지 미-군의 슬랫 아머를 굉장히 인상 깊게 봤나봄
그리고 사단 회의때 우리 대대장에게 "우리는 뭐 저런거 없나?"라고 물어보고...
그 다음 스토리는 뭐 머릿속에 그려지겠지...
여튼 대대장은 슬랫아머를 약식으로라도 만들고자했고
그 슬랫아머를 만드는 '영광'은 가장 선임중대였던 우리 중대가 당첨됨.
어디서 폭이 좁은 철판같은걸 막 구해와서
몇날 몇일 용접질을 해댄 결과
엔진 뒷부분을 한정적으로 막을만한 물건이 생김
(옆부분은 작전시 기존 전차 진지에 진입이 불가하다는 '현실적인' 이유로 배제됨)
막상 만들었지만 사단장은 2차례의 대대 방문 중 한번도 거들떠도안본게 유머
저걸 왜다는지는 아는걸까?
슬렛아머라는게.. 시가전에서 알라의 요술봉 막을려고 나온 궁여지책인데 사단장이라는 애가 그것도 모른다니 말세군.
보병 사단장이니깐 이해는 함
내가 철판이라 표현했지만 생긴건 윗짤이랑 흡사하게 만듦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걸 왜다는지는 아는걸까?
슬렛아머라는게.. 시가전에서 알라의 요술봉 막을려고 나온 궁여지책인데 사단장이라는 애가 그것도 모른다니 말세군.
보병 사단장이니깐 이해는 함
뭐 막상 전쟁 벌어지면 쓸만하긴 하겠지만....그런 큰그림을 사단장이 그려서 하라고 했을거 같지는 않다 ㅋㅋㅋ
알라의요술봉이 저걸로 막아짐?
전차 같은거 마음대로 개수하거나 개조하면 안되는거 아님?
개수/개조가 아니라 걍 철판 하나 덧데는거니깐
무려 탈착 가능했음
내가 철판이라 표현했지만 생긴건 윗짤이랑 흡사하게 만듦
의외로 만능형 부품이었네 비록 엔진 뒷부분 한정이었지만. 만든 중대사람들 개 고생했을 듯
군대에서 나대는새끼는 계급을 불문하고 팀킬해도 무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