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지먹어도 되냐고 물어보는 남편

소세지는 물어보나 안물어보나 허락하지만
30만원은 허락 안할것 같아서?

물건ㅡ사면 잔소리 잠깐듣는다
먹는거ㅡ그냥 먹어버리면 먹었다고 서운해할수있다
내가 먹으려고 샀는데 남편이 홀랑먹으면서운하더라구요 내껀데ㅜㅜ  물건은 잔소리만하니까ㅎㅎ 그런거 아닐까요^^;;

500원짜리 맘대로 사고 혼나는건 자존심 상하죠..
30만원정도는 사야 혼날만하다 느낌 ㅋ

아내:(30만원짜리) 왜 당신은 물건살때 안물어보고 사?
남편:아닌데 항상 물어보는데 (소시지는 물어봤잖오)
마음의 퉁인가? 정교한 쉴드인가?

허락보다 용서받기가 쉽죠 ㅋㅋ

내가 50만원짜리 블루투스 스피커 살 떄
1일 ; 말 안함.
2일 ; 말 안함.
3일 ; 말 안함.
...... 보름째 ; 침통한 표정으로 하루종일 말 안함.
16일째 와이프 : 일루와봐! 이거맞아?
나 ; 어..맞는데 색깔은 네이비로...
와이프 ; 확! 그냥...(눈 아래위로 훑으면서)
결재~!!!

누가 그랫다
허락보다 구입하고 한대 맞는게 쉽다고

국가경제도 돈이 없는게 아니라 도둑이 많은거고
가정경제도 돈이 없는게 아니라 모르는 소비가 많은거네

우리가 여기서 주목해야 할것은...
집에서 소세지 먹는건, [사람은] "자기만"인걸 알면서.
이 문장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남편이란분이 개, 혹은 고양이등의 동물들과 소세지를 공유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사도되는지 물어본다 > 못사고 잔소리만 듣는다.
안물어보고 그냥산다 > 잔소리는 듣지만 샀다.

작성자님이  진짜 마음이 상하셔서 하소연하려고 올린거같기도 하고..
남편이든 아내든 소득수준에 비해 비싼물건을 배우자한테 말도 안하고사는건  기분나쁠만하니까요
특히 한쪽은 돈을 아끼고있는데 배우자가 돈을함부로쓴다면 더욱..
한번이야기해보시고 그래도 앞으로 또 이런일있으면 똑같은금액으로 사고싶은 신발이나 옷 사버리셔요

물어보면 허락한거 -> 묻는다
물어봐도 허락안할거 -> 일단사자

소세지 - 살까 말까
신발 - 사야겠다

"허락받는것 보다 용서받는것이 쉽다"

신발산거 이야기 안하면서 소세지 먹어도 되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쳐묵쳐묵하면 더 꼴보기 싫어지지 않을까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