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고인에 명복이 있기를.
아이고...
우리 히스클리프 어떻하냐.
얘 어떻해.
출세도, 성공도, 소원을 위한 계약도.
다 그 캐서린이란 아가씨에서 잘 보이고 싶어서 했던일인데.
정작 고향으로 돌아온 뒤에는 허전한 빈 그림자만이 그를 반기네.
근대, 도대체 초대장의 연회는 뭐였지?
보랏빛 색깔로 '날 보러 와줘 히스클리프'는 또 뭐고?
아니 시발 이게 순애냐?
미치겠네.
사별도 순애면 순애긴 하지.
는 개뿔!
이 ㅁㅊㅅㄲ들아!!!!
아니 돌아갈 곳의 빈자리를 채우러 갔더니 새로운 빈자리가 생기는건 너무했지 시발!
아무래 생각해도 이건 너무했어
아니 잠깐만.
애 충격 받은거 안보여?
뭐 할려고 이제 나서는지는 모르겠는데
갑자기 교통정리가 이딴식으로 나니까 애가 지금 재부팅 에러 떳거든
한 10분 아니 5분 좀 시간 줘봐.
뇌가 충격을 지금 못 받아들이고 있다고!
아이고 이 잔인한 것들아.
그래 하고싶은거 다 해라.
??? ㅇ,ㅇ;; ???
아니 유부녀 였다고?
설마 싱클레어 음해밈이 사용되어야 할 쪽은 의외로 다른쪽이였나?
세상이 이런 시발 맙소사.
아니 연회는 니미 이거 장례식도 아니고 유언 공개쇼였네!!!
히스클리프는 몰라도 우리가 있을 자리는 진짜 아닌뎁쇼!
아니지 이건!!!!
갸아아아악 림버스 컴퍼니 이 악귀 말종새끼들아!!!
고인이 돌아가셨다는 정보 정도는 좀 줘라 시발!!!!
황금가지 탐색을 못해도 이런 정보는 확인했을꺼 아냐!
와 진짜 개같네.
하이고 시발, 우리 나가있을까?
히스클리프 너 혼자만 들으ㄹ...
???
새로운 정보 갱신, 캐서린씨는 적어도 히스클리프가 T사를 떠나기 전까진 솔로였다.
와! 별로 알고 싶지 않은 정보였어요.
버퍼링 걸린거 풀렸는데 재부팅이 아니라 숏트가 나서 풀린거네,
이제 곧 폭팔하겠다.
아니 저기요 잠깐만 우린 히스클리프 편이라서 마치 NTR 전대의 금발 백인 양아치 마냥 구시면
각자 든 무기가 당신을 용서치 않을꺼 같아요.
여차하면 내 대가리도 무기로 쓸 수 있다고.
화산폭팔 하기 5초전
4초전
3초전
2초전
1초전
0초 폭팔 직전!
임계점 돌파!!!
아니 시신은?
이런 저택이면 가문의 안치소나, 납골묘 같은게 있을꺼 아냐.
먼길 돌아돌아 겨우 왔는데 시신이라도 좀 보여줘!
이 금발 백인 양아치야!!!
제대로 터졌네.
음, 충분히 이해간다.
솔찍히 여기 LCB팀은 전원 히스클리프편.
여차해서 싸움 벌어지면 일단 다 쳐 박살낸다 생각하고 걍 사고일으키자.
이건 진짜 눈뜨고 못본다.
너무 끔찍해서 더는 못볼꺼 같다.
진짜로.
연인을 잃은 울부짓는 어느 한 짐승의 고통어린 절규를 누가 감히 막으려 하겠는가.
는 있네. 술 취해서 맛간 어느 맛탱이 밤탱이 하나가.
선생님이 지랄이 너무 심하면 옆에 피고용인이 얼마가 있던 걍 E.G.O 박아서 사지 분해 시켜버리는 수가있어요.
진짜 뒤지려고 용쓰네 시발.
넌 스토리상 오래 안살았으면 좋겠다 새끼야.
어쩌긴 뭘 어째! 우린 히스클리프 편이다!
편들어줘야 할때 과감히 편을 들어주는거야
어짜피 중지하고 걍 들어박은 적도 있는데 해결사 집단도 박고
나중에 어디 모 비꼬는 수습팀이 지랄하는거 대충 넘어가버리자.
애초에 정보랍시고 황금가지 위치만 알려주고 이딴 똥같은 상황은 언질도 안한 회사가 시발이야!
일단 닌 X맨인거 같으니 료슈가 모.분.형 해야겠다.
뭔 싸우기 싫어새꺄!!! 히스클리프가 울고 있잖아!
애가 저렇게 아파하는데 너는 시발 후...
누군가를 상실했다는 고통은 이해할 수 없다.
이해하는 척 할 순 있어도 결코 영원히... 이해 할 수 없다.
상실의 무개와 가치는 제각각 다르기 때문.
허나 이해 할 수 없다고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는법.
전투상황이 벌어진다면 관리자로서 해야할일은 일단 히스클리프의 보호와 외부 위협을 격퇴하는것.
지금은 방침을 그렇게 정할 수 밖에 없다.
젠장! 아 모르겠다 진짜.
무기 들어!!!!
히스클리프 고향집에서 피 나거나 사람 죽는거는 사향하고 싶었는데
이래되면 대책없다.
잠깐 뭐할려고?
아니 중년 발기부전 아저씨는 좀 비켜봐
벌래라서 뭔 동료애가 없나.
그래봐야 상황이 이따위라 의미 조또 없습니다.
그리고 딱히 료슈는 히스클리프를 위해서도 아니지만 어쩔수가 없다고 이건.
후~, 시발.
진짜 다들 이럴꺼야?
걍 혼자 싸우다가, 모처럼 잘 차려 입은 복장이 피범벅이 되어서 찟기고 짓뭉개지고 나서
초라하고 볼품없는 꼴이 되었다가, 그모습으로 부활시키고 나중에 사랑했던 사람의 시신과 마주보게 하라고?
난 도저히 그정도로 회사 방침을 지켜가면서 내 사람 하나 병 신되가는 꼴은 못보겠다.
후...
아 진짜 상황, 아 진짜, 진짜
진짜 아, 후... 진짜 하... 아이고 진짜 ㅋㅋㅋ
아 시발 진짜로, 하 시발 진짜
ㅋㅋㅋ
ㅋㅋㅋㅋ
아니 어쩌지?
?
!
그게 꿀밤이였어?
아니 핵꿀밤인가?
아니 잠깐 뭐여 이거?
또 U턴이네?
어... 하긴 씹덕물에서 메이드와 집사는 일류 전투원이긴 하지.
애가 안잔다고 수혈을 놓는건 무협지나 가능한 방식입니다만?
넌 어쩜 입을 열때마다 다채롭게 사람을 깨게 만드는 재주가 있냐 동키동키야.
그와중에 유언집행에 ㅁㅊㄴ들은 뭔 법원 개정시간도 아니고 이러고 있네.
아 혼란하다 혼란해.
아니 핵심적인 질문이긴한데 꼭 그걸 물어봐야 했니?
피아구분을 하는건 좋지만...
아니고 모르겠다.
진짜 이 집안에 와서는 하나도 모르겠다.
오늘도 황금가지 탐색이고 나발이고 때려치고 싶은 마음 게이지 100% 꽉 채워 갈려고 하네.
그나마... 좋은 소식인가?
아니 별로 좋은 소식도 아닌가?
애초에 이런 판에 낑겨있는거 자체가 조진거 아닌가?
봉사집단을 일컫는 말이겠지.
이새끼 눈알 반짝이는게 해결사 비슷한거 였나 보네.
셧더 마우스 셧업!
ㅇ? 너도 뭐 아는게 있는 집단이였어?
홍루는 집안이 부자니까 고용 했겠네
응, 잘들었고 퇴장하세요.
진짜 내가 하고싶은 말을 좀 대신해주는거 같네.
아니 면전에 대고 좀 적당히 말해 새끼들아.
돌발상황 변수 발생을 막아준것도 그 버틀러의 넬리씨가 해준거는 아냐?
그렇지? 아무래도 경호인이자, 가사도우미이며 집안의 대소사를 관장해주는 사람을 고용하려면
돈이 보통있는거 가지고는 어림도 없겠지
근대 그게 해결사 조직일줄은 몰랐다.
아이고 아까부터 자꾸 빛빛빛 하시면 저희 중 일부는 그냥 녹아내립니다.
음침한 애들이 좀 많아요...
얘는 좀 음침한 쪽이라서 녹아내렸으면 좋겠다.
아니 좀 그만해...
진짜 그만해 새끼야!!!!!!
갸아아아악!!!!! 누가 누가 내 머리 좀 내려찍어!!!
기절! 기절이 필요해!!!
분위기 쇄신이 아니라 분위기 박쇄를 해버렸잖아!!!
부끄러움은 어째서 우리들의 몫인가...
평화로운 이란 단어가 신겨 쓰이지만 여튼 우리 동키가 하는 말 잘 받아줘서 고맙습니다.
어딜 내놔도 부끄러운 녀석이라, 한번 받아주면 아예 산꼭대기까지 오를 기세니까 이제 그만 받아주세요...
그래 평화로운 방법에 대해선 딱히 묻지 말자고
그리고 넌 진짜 그만해라 새끼야.
방금까지 비통에 잠긴 사람 강제로 기절 시켰는데 왜 남에 과거를 지금 이자리에서 캐묻냐.
진짜 정신 나간거 같애 얘는.
때와 장소에 따라 다르겠지 라는걸 머리속에 입력을 안했나봐.
돌겠네.
그만 좀 받아줘요.
그리고 저기 쓰러져 있는 히스클리프 챙겨주고 좀.
누가 저 불쌍한 청년을 도와줘!
...
니는 지금 불쾌한 아이인건 아니?
제발 좀 정신차려주라 동키야.
제발...
제발!!!!
제에~~~~~~~~바아아~~~~~알!!!!!!
폭풍이 휘몰아친다아아아아
ㅋㅋㅋㅋ 폭풍의 언덕이랑 똑같은 개판ㅋㅋㅋ
Ho에에엥
2024/09/18 21:13
폭풍이 휘몰아친다아아아아
KFP스콘부헤이민사육사오토모스
2024/09/18 21:18
ㅋㅋㅋㅋ 폭풍의 언덕이랑 똑같은 개판ㅋㅋㅋ
루리웹-9202130279
2024/09/18 21:18
(배길수씨 빼고)아무도 돈키를 막을수없다!!!!
MstRian
2024/09/18 21:24
그래도 돈키 사랑하시죠?
에인헤리아르
2024/09/18 21:30
지극히 원작과 유사한 순애